[국가부도의 날(IMF) 원인 - 실화로 보는 외적 IMF 이유]
우리의 IMF는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 외적인 요인을 찾아 국가부도의 날의 실화를 확인해 봅니다. 당시의 국제 경제는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확인해야 아이엠에프의 이유들을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최대한 쉽게 풀이해서 적으려는 목적이므로, 일반적인 경우를 가지고 설명하려고 합니다.
국제적인 국가부도의 날(IMF) 원인
'아이엠에프'의 원인은 지금도 학자들 간에 다른 의견이 나오곤 합니다. 경제라는 것이 워낙 복잡해서, 한 방향에서만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차피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IMF'의 원인을 쉽게 보려면 일반적인 상황으로 설명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1997년 국가부도의 날의 실화는 동남아시아 금융위기부터 되짚어야 합니다.
(IMF의 원인은 환율과 달러의 문제였다 [국가부도의 날 실화 원인 IMF 이유] / ⓒ geralt)
국가 간의 경제는 '환율'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IMF를 '외환위기'라고도 부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농사꾼이 풍년을 맞아서 아무리 쌀을 많이 생산했다고 해도 은행의 융자를 갚으려면 돈으로 바꿔야 합니다. 이것은 한국 안에서 아무리 돈이 남아돈다고 해도 외국과 거래할 때 줄 "달러($)"가 없으면 위기를 겪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투기자본을 비롯한 외국 자본이 동아시아를 휩쓸었다 [IMF 이유 국가부도의 날 실화 원인] / ⓒ Maklay62)
1997년 경우가 바로 이러한 국가부도의 날(IMF)의 실화입니다. 당시 한국은 나름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었고 1996년에 'OECD' 가입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미국에 압박당한 일본이었습니다. 미국의 장기 불황을 견디기 위한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일본의 '엔화강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경제가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플라자합의 이후 일본 엔화 강세도 IMF 원인의 하나다 [IMF 이유 국가부도의 날 실화 원인] / ⓒ Maccabee)
일본은 국내 생산에서의 이익이 줄어들자 값싼 동남아시아에 현지 공장을 세우고 투자를 늘려갔습니다. 일본 경제에서의 이익이 줄어들자 국제 자본주의자들도 동남아시아 등으로 투자의 눈길을 돌렸습니다.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은 외국자본이 밀려들면서 최대의 호황을 맞았습니다. 그 돈으로 산업시설이 확대되고 수출이 늘어난 것입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부도의 날(IMF) 원인
그러나 외국자본의 의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술 이전이 거의 되지 않으니 하청 산업만 발달하고, 부품을 사다가 조립해서 수출한 것이니 국가부채가 자꾸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외국자본이 갑자기 빠져나가면 국가 전체가 휘청거리게 됩니다. 1997년 7월 태국 '바트'화 위기는 이렇게 태국 국가부도의 날의 원인이 됩니다.
(최초의 문제는 환율방어에 실패한 태국 바트화였다 [국가부도의 날 실화 원인 IMF 이유] / ⓒ pereslavl)
그러다가 1995년 일본의 불황을 살리기 위해 '역플라자 합의'가 있은 후, 일본 경제가 살아나며 자본들이 다시 일본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태국 정부는 투자에 흥미를 잃고 빠져나가는 자본에 대항해서 바트화의 가치를 유지하려고 시도했습니다. 빈 공간이 되는 달러를 메꾸기 위해 정부가 가진 달러를 쏟아부어 방어에 나선 것입니다.
(동남아시아를 휩쓴 후 한국을 강타했지만, 한국의 IMF 원인은 좀 의외였다 [IMF 이유 국가부도의 날 실화 원인] / ⓒ Haha169, www.kiss7.kr)
하지만 한계에 다달아서 더 이상 달러로 외채를 갚을 능력이 없게 되자 태국에게 국가부도의 날(IMF)의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일본 자본에 영향을 받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이런 상황이 또다시 벌어졌습니다. 태국 바트화에서 출발한 외환위기는 전염병처럼 동남아시아를 휩쓸 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태국과 비슷한 경제구조였기 때문입니다.
(IMF(아이엠에프) 건물의 로고. 한국은 IMF 원인을 진단받아야 했다 [국가부도의 날 실화 원인 IMF 이유] / ⓒ Bruno Sanchez-Andrade)
투자는 심리적인 요인이 강합니다. 한번 불안을 느끼고 빠져나가는 자본은 다른 투자자들까지 덩달아 부추기게 됩니다. 또 다른 시각으로는 국제자본의 농간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자본을 마구 풀어서 거품을 만들어 놓고는 갑자기 자본을 빼내서 휘어청 거릴 때, 말도 안 되는 싼 가격으로 기업들을 사들여서 나중에 큰 차액으로 되팔기 위한 것이었다는 의견입니다.
한국 국가부도의 날(IMF) 원인
동남아시아를 휩쓴 자본 이탈 전염병은 홍콩과 대만을 스치며 한국에 다다랐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태국 때문에 한국이 무너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대만은 한국보다 작은 경제규모에도 불구하고 두 배 이상의 외환보유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살아남았습니다. 또한 대기업 중심의 한국과 달리 중소기업이 튼튼해서 대기업 불황의 영향이 적었던 이유도 있습니다.
(한국 아이엠에프 실하 - 1997년의 서울 [IMF 이유 국가부도의 날 실화 원인] / ⓒ seoul.go.kr)
한국은 외국에서 달러를 단기로 빌려와서 동남아시아에 장기로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동남아시아가 급성장을 하고 있었으니 높은 이자를 붙이면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내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빌려온 달러로 대규모 산업시설 확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엔고 시대에는 그런대로 수출이 잘 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예상한 것입니다.
(서울에서 열린 국제 아이엠에프 총회 사진 [국가부도의 날 실화 원인 IMF 이유] / ⓒ archives.go.kr)
하지만 동남아시아가 달러를 지불할 능력을 잃자, 한국의 달러 융통성이 떨어졌습니다. 외국은행에서 빌려온 달러를 갚아야 하는데 빌려 준 달러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큰돈이 들어가는 산업시설은 장기간의 수출이 필요한데 단기로 갚아야 할 달러가 많아졌습니다. 단기금융과 장기금융의 차이도 한국 국가부도의 날(IMF)의 원인인 것입니다.
(금모우기 운동도 IMF의 실화이다 [IMF 이유 국가부도의 날 실화 원인] / ⓒ archives.go.kr)
만약 국제 투기자본이 갑자기 방향을 틀지 않았다면 한국은 IMF를 겪지 않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경제구조에 비리가 많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당할 일을 당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우리의 국가부도의 날의 원인은 외부에서 일어난 작은 불꽃에 화약창고가 폭발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 내부에도 문제가 많았으나, 외적인 IMF의 이유를 이해하면 조금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