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 코팅이 벗겨지면... - 코팅 벗겨진 프라이팬은 버려야 하나요?

프라이팬, 냄비 코팅이 벗겨지면...

프라이팬은 대부분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냄비도 거의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만약, 코팅이 벗겨지면 버려야 할까요?

정답 먼저 말하자면, 버리는 것이 맞습니다. 단, 아주 적은 정도의 상처인지 아닌지, 판단의 차이가 있긴 하겠습니다.

프라이팬은 왜 코팅이 되어 있을까요?

열전도를 좋게 해서 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덕분에 음식이 덜 눌어붙는다는 점도 생깁니다.

이런 점에서 냄비에도 코팅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양은 냄비처럼 그대로 사용하는 냄비 종류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팅에 흠집이 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열을 가할 때마다 코팅 밑에 깔려 있던 중금속들이 올라와서 음식에 섞이게 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계속 소량의 유해 금속 분자를 몸속에 넣고 있다고 보면 쉽습니다.

그래서 냄비나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지면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프라이팬, 냄비의 코팅이 벗겨지면, 눈에 안 보이는 작은 음식 조각들이 갈라진 코팅 틈에 박혔다가 세균을 만나 부패하게 됩니다.

잘 씻어놔도 스스로 부패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 모르고 찌개로 같이 끓여 먹는 것에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만약 너무 싼 프라이팬과 냄비를 샀다면, 애초에 오래 쓸 생각이 없어야 합니다. 눈에 띄지 않게 코팅막이 사라지면서 위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당분간만 임시로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사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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