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자민 연립정부
세계적으로, 동아시아에서도 해악을 주고 있는 일본 정부... 일본 정부가 이렇게 골치덩어리인 이유는 수십년 간 보수정권이 집권하고 있기 때문이고, 그 중심에 자민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본 비자민 연립정부 - 1993년 일본 자민당 정권 교체 사건
보수 장기 집권 자민당
일본 자민당은 1955년 창립되었습니다.
일본의 두 보수당인 자유당과 민주당이 통합하며 보수합동당을 만들었고, 그 이름을 자민당이라고 지었습니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패하고도 패했다고 인정하지 않은 이유도, 한국에 대해 아직도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도, 일본 사회 자체가 지독한 보수주의이기 때문인데, 그 중심에는 자민당이 있었습니다.
자민당 집권기간은 무려 38년이나 됩니다. 한국 전쟁으로 한국인들이 죽어가는 때에, 전쟁 특수로 돈을 벌며 경제가 좋아졌기에 이들이 오래 집권할 수 있었습니다. 독재 정권이 아니면서도 세계적으로 희한할 정도로 긴 최장 기간이 되었습니다.
(참고: 한국 보수 집권은 무려 52년임)
비자민 연립정부 사건
일본 자민당이 무너지고 비자민 연립정부가 들어선 것은 1993년이었습니다.
비자민 연립정부란 뜻은 항상 국회의 과반 의석을 독점하고 있던 자민당이 아닌 당들의 협력 정부란 의미입니다.
여기에는 70석의 사회당이 있었지만, 자민당에서 탈당한 또 다른 보수 세력 신생당이 55석을 가지고 사회당을 따돌린 채 비자민 연립정권을 만들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 연립내각의 생명은 10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일본 현대 정치 역사에서 단 한 번 다른 당이 들어선 사건이었습니다. 그 후로 또 다시 자민당이 절대 다수당을 차지하고, 또 장기 집권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일본 국민의 보수성은 지독하다는 것이 다시 증명 됩니다.
[일본 비자민 연립정부 - 1993년 일본 자민당 정권 교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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