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트
2008년 존 패트릭 셰인리 감독의 드라마 영화 - Doubt
이 영화는 퓰리처상에 빛나는 작품이며 연극이었던 것을 영화로 만든 것입니다. 거기다가 명연기를 자랑하는 배우들까지 나오므로 손꼽히는 명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 제목인 Doubt(다우트)는 "의심"이라는 의미입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메릴 스트립, 에이미 아담스 주연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글은 영화 다우트의 줄거리, 결말, 뜻 정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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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우트 줄거리 결말 뜻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메릴 스트립, 에이미 아담스
다우트 줄거리
배경은 1960년대이며, 엄격한 보수주의 사회에서 진보주의의 물결이 시작될 때입니다. 가톨릭 계열의 한 학교에는 매우 보수적이고 엄격한 알로이시스(메릴 스트립)가 교장으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학교에 진보적이고 자유분방한 플린 신부(필립 세이모어 호프만)가 부임하게 됩니다.
알로이시스는 수업 중인 교실을 감시하고, 모든 것을 보고하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손톱 검사에 필기구 간섭까지 하는 교장은, 심지어 커피에 설탕 넣는 것도 못 하게 합니다. 금욕적이지 못하다고 말입니다. 그러니 플린이 마음에 들 리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입니다. 제임스 수녀(에이미 아담스)가 수업을 하는데 플린이 한 흑인 학생을 사제관으로 호출했습니다. 그래서 도널드(조셉 포스터)가 가는데, 나중에 제임스는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됩니다. 플린의 캐비닛에 도널드의 내복이 들어 있고, 도널드에게서는 술 냄새도 났던 것입니다.
의심으로 의심하다
제임스는 둘이 이상한 관계가 아닐까 의심하면서, 이 사실을 알로이시스에게 보고했습니다. 안 그래도 마음에 안 들어 하던 때에, 꼬투리를 잡았다 싶은 알로이시스는 플린을 불러서 추궁했습니다. 왜 아이에게 술을 먹였느냐고 넘겨짚기도 하는데...
그러자 플린이 설명합니다. 어떤 사람이 도널드가 술을 마시는 걸 봤다고 해서 불렀으나,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바르게 살자고 다독였다는 것입니다. 해명을 듣자 순진한 제임스 수녀는 해맑게 웃으면서 오해가 풀렸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러나 알로이시스는 날카로운 눈빛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도널드의 어머니를 학교로 불러서 뒤 캐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어머니는 오히려 플린이 따뜻한 분이라며 감싸고 돕니다. 그러나 알로이시스는 성추행범이 분명하다는 듯 계속 플린의 뒤를 캐어갑니다. 그러나 결정적 증거는 결국 나오지 않습니다.
다우트 결말
영화 다우트의 줄거리는 결국 대폭발하고 맙니다. 반드시 밝혀내고 말겠다며 추궁하는 알로이시스, 이에 반발하며 세상의 변화를 쫓지 못하는 보수성 때문에 옥죄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플린의 반격이 충돌하며 엄청난 설전을 벌이고 마는 것입니다.
그 후, 플린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오히려 교구의 인정을 받고 승진해서 옮겨진 것이었습니다. 그가 떠난 뒤에야 알로이시스는 말합니다. "의심이 든다"... 그러나 이것은 지금까지 의심했던 자신의 "의심"에 의심이 든다는 뜻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영화 다우트의 결말은 의심을 위해 의심만을 했던 알로이시스의 눈물로 끝납니다. 진짜 성추행을 했는지, 또는 억울한 의심만 받은 것인지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영화는 열린 결말로 마칩니다. 오히려 관객에게 묻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실을 보지 않고 보고 싶은 것만 보지는 않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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