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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페이션트 영화 실화와 실제 인물 - 래슬로 알마시 백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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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페이션트 영화 실화와 실제 인물 - 래슬로 알마시 백작

키스세븐지식 2022. 1. 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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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페이션트 영화 실화와 실제 인물 - 래슬로 알마시 백작 / ⓒ The English Patient


 

잉글리쉬 페이션트 실화

알마시 백작과 도로시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뜻은 "영국 환자"라는 의미입니다. 그 영화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영국인을 치료하던 간호사와 그의 추억에 대한 줄거리를 가진 영화입니다. 하지만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실화와 실제 인물은 우리의 상상과 많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인물인 래슬로 알마시, 로버트 클레이톤, 도로시에 대한 실제 실화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줄거리와 결말이 있는 글도 링크되어 있으니 읽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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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페이션트 영화 실화와 실제 인물 - 래슬로 알마시 백작

 

래슬로 알마시 백작

 

잉글리쉬 페이션트 영화 실화와 실제 인물 - 래슬로 알마시 백작 / ⓒ Unknown

영화《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실존인물은 '래슬로 알마시' 백작입니다. 그는 실제로 1930년대에 아프리카 북부 탐험 활동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원작자 '마이크 온타체'가 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소설을 썼습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한 나라였던 오스트리아-헝가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자동차 회사에서 근무했는데, 1926년부터 북아프리카를 자동차로 여행하며 홍보에 참여했습니다.

 

이집트와 리비아, 수단 등을 누비던 그는 이것이 계기가 되어 탐험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1930년대에는 고고학 연구를 돕기도 하면서 이 지역에서 꽤나 유명한 탐험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전쟁 중의 이중스파이

 

[길프 케비르 고원의 다이버 벽화] 잉글리쉬 페이션트 영화 실화 / ⓒ 롤랑 웅거

제2차 대전이 되며 래슬로 알마시 백작의 운명에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독일이 헝가리를 점령한 후 독일군의 눈에 띄어 스파이로 활동하게 된 것입니다. 그가 북아프리카를 탐험한 것은 결국 독일군의 진격로를 미리 탐사한 것이었습니다.

 

북아프리카의 롬멜 군단을 돕던 그... 그런데 또 다른 반전이 있었는데, 그는 이중스파이였습니다. 영국을 위해서 간첩 행위를 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는데, 영국 정보부가 그를 탈출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독일을 위해서도 일을 하는데, 그때 받은 돈을 마구 쓰고 다니다가 수상하게 여긴 영국 정보부에 의해 체포됩니다. 그의 존재는 소련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쟁 말인 1944년엔 소련군에 의해 전범으로 기소되기도 합니다.

 

 

반전의 인물, 알마시 백작

 

[실제 인물과 영화 장면] 잉글리쉬 페이션트 영화 실화와 실제 인물 - 래슬로 알마시 백작

그런데, 나중에 발견된 영국 정보부의 기록 문서에서 또 다른 반전이 발견되었습니다. 화려한 스파이 생활과 다르게, 실제의 그는 커다란 코가 늘어져서 잘생긴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옷도 잘 못 입어서 지저분하게 보였다고도 합니다.

 

또한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이미지와 달리, 그는 동성연애자였습니다. 나중에 독일 병사와 주고받던 편지가 발견되면서 그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더구나 탐험을 도왔던 이집트 왕자들 역시 그와 애인 관계였다고도 합니다.

 

전범으로 잡혔지만 증거 부족으로 풀려난 그는, 전쟁이 끝난 후 래슬로 알마시 백작은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에서 이질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결국 1952년 거기에서 죽고 병원 뒤뜰에 묻히게 됩니다.

 

 


 

도로시와 다이버 벽화 동굴

 

[도로시와 클레이턴의 얼굴] 잉글리쉬 페이션트 영화 실화와 실제 인물

아름답고도 애절한 영화《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실존 인물인 래슬로 알마시 백작의 이야기에 얽힌 이야기가 더 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제프리의 실제 인물은 '로버트 클레이턴'이란 사람이고, 그 아내 캐서린의 실제 인물은 '도로시'였습니다.

 

영화에서 캐서린은 동굴에서 쓸쓸하게 죽어가는데, 그 동굴과 안에 그려진 다이버 벽화(The Cave of Swimmers)는 실제로 1932년 탐험 중에 발견한 것이라고 합니다. 길프 케비르 고원에 있는 이 동굴엔 선사시대 벽화가 유명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리고 캐서린의 실존 인물 도로시는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에서와 달리 의문의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고 합니다. 남편도 영화처럼 죽은 것이 아니라, 탐험 중 급성 감염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운 실화와 진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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