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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말기 지지율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문재인 대통령의 말기 지지율과 함께 이전 대통령의 지지도를 비교하며 분석해 봅니다. 대상은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들의 집권 말기 12월 기준의 지지율들입니다.
각 대통령마다의 당선 득표율, 초기 지지도, 말기 지지율을 비교하며,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의 공식 자료로 분석해 봅니다. 2022년 대선 날짜가 3월 9일 (수)이므로, 참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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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말기 지지율 비교 분석 - 문재인과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집권 말기 지지도 비교
어느 나라든 정권 말기 대통령 지지율은 낮습니다. 열성 지지층과 극성 반대층이 그대로라도 중도층이 돌아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중도층을 다시 가져오면 정권 유지가 되고, 잃으면 정권 교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낮을 수밖에 없는 말기 지지율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즉, 여러 대통령의 정권 말기 지지율을 비교해 봐야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기 중 12월의 대통령 지지도를 비교해봤습니다.
조사 기관은 한국갤럽과 리얼미터 등이며, 조사 기간은 12월까지입니다. 단, 12월 초인지 말인지의 차이는 있으며, 2월까지의 지지율은 되도록 제외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대선 전 지지도 비교로 따로 비교 자료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대통령별 당선 득표율
일단, 말기의 지지율과 비교하기 위해서 대통령 당선 때의 득표율을 정리합니다.
- 노태우 : 1987년 36.6%
- 김영삼 : 1992년 42.0%
- 김대중 : 1997년 40.3%
- 노무현 : 2002년 48.9%
- 이명박 : 2007년 48.7%
- 박근혜 : 2012년 51.6%
- 문재인 : 2017년 41.1%
이 부분을 분석하자면,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때는 여러 강한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지지율이 쪼개져서 득표율이 낮은 것입니다. 반면, 치열하게 양강 구도로 갔던 노무현, 박근혜 때 선거는 득표율이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와 지지도 차이가 많이 나면 득표율이 떨어지거나, 반대로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이명박 대통령 때는 오히려 올라갔고, 문재인 대통령 때는 오히려 내려갔습니다.
정권 초기 대통령 지지율
다음으로는 집권 초기의 지지율 비교도 분석합니다. 1년 차 초기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 노태우 : 1988년 57.0% (한국갤럽)
- 김영삼 : 1993년 71.0% (한국갤럽)
- 김대중 : 1998년 71.0% (한국갤럽)
- 노무현 : 2003년 60.0% (한국갤럽)
- 이명박 : 2008년 52.0% (한국갤럽)
- 박근혜 : 2013년 54.8% (리얼미터)
- 문재인 : 2017년 84.1% (리얼미터)
대체로 전 정권이 같은 당이면서 잘했으면 다음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고, 전 정권이 다른 당이면서 못했어도 높습니다. 노태우, 노무현, 박근혜는 전 정권이 같은 당이었으며, 김대중, 이명박, 문재인은 전 정권이 다른 당이었습니다. 김영삼은 같은 당이라도 계파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때는 보수 권위주의 회귀 현상 때문에 진보 측의 강한 저항이 있었지만, 문재인 때는 앞의 보수 정권이 워낙 나라를 말아먹었기 때문에 오히려 높았습니다. 만약 양강구도로 상대가 강했다면, 41%였던 문재인의 대선 득표율도 60% 이상 올라갔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정권 말기 대통령 지지율
이제, 가장 궁금해할 만한 집권 말기 대통령 지지율 비교 분석입니다.
- 노태우 : 1992년 12.0% (한국갤럽)
- 김영삼 : 1997년 6.0% (한국갤럽)
- 김대중 : 2002년 24.0% (한국갤럽)
- 노무현 : 2007년 27.0% (한국갤럽)
- 이명박 : 2012년 23.0% (한국갤럽)
- 박근혜 : 2016년 5.0% (한국갤럽)
- 문재인 : 2021년 41.1% (리얼미터)
대부분 집권 말기의 대통령 지지도는 낮게 떨어집니다. 위에서 본 집권 초기와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특히 김영삼과 박근혜 때는 IMF와 국정농단이라는 국가적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최악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문재인의 경우 두 가지로 분석됩니다. 첫째는 확실한 지지자층이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외국에서 객관적으로 보는 평가가 잘하고 있다였기 때문입니다. 과거와 달리 국민들이 다양한 경로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객관적 정보도 참고하는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좀 더 들여다보면, 공직자 인사와 부동산 정책에서 가장 나쁜 평가를 보입니다. 반면 복지정책과 외교 정책에서는 계속 높은 평가입니다. 즉, 서민을 위한 정책과 국격에 해당하는 측면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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