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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의 탄생배경 - 갈바니즘이란 뜻과 알디니, 볼타 전지 일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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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의 탄생배경 - 갈바니즘이란 뜻과 알디니, 볼타 전지 일화

키스 키스세븐 2021. 6. 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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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의 탄생배경 - 갈바니즘이란 뜻과 알디니, 볼타 전지 일화 / ⓒ Henry Robinson

 

갈바니즘

프랑켄슈타인의 배경

1818년 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루이지 갈바니', '지오바니 알디니' 등의 영향을 받아 쓰여진 것입니다. 그런데 갈바니와 알디니는 '알레산드로 볼타'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배터리의 역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사람들이 살던 시대의 과학 이야기와 함께, '갈바니즘'이란 뜻과 당시 실험 일화 등을 소개합니다. 시체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므로 조금 끔찍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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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의 탄생배경 - 갈바니즘이란 뜻과 알디니, 볼타 전지 일화]

루이지 갈바니의 개구리 실험

[Frankenstein 영화 장면] 프랑켄슈타인의 탄생배경 - 갈바니즘이란 뜻과 알디니, 볼타 전지 일화 / ⓒ 영화 프랑켄슈타인

흔히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지은 '메리 셸리'를 최초의 SF 소설 작가라고도 합니다. 1818년에 쓰여진 소설이니, 전기의 힘을 이용해서 죽은 시체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것이 놀라운 일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과학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동물 전기 이론'이라는 것이 화제였었습니다. 그러니까 완전한 상상력만으로 이 작품이 쓰여진 것이 아니라, 그런 시대적 흐름이 있긴 했었다는 것입니다.

[Luigi Galvani] 갈바니즘 뜻과 최초의 전지 발명(볼타) - 프랑켄슈타인의 탄생배경 / ⓒ Unknown

18세기 이탈리아의 '루이지 갈바니' 교수의 아내는 몸이 약했습니다. 당시엔 개구리 다리를 약처럼 먹었기에 요리를 하려고 하던 참이었습니다. 옆에서는 교수의 제자들이 전기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개구리 다리가 움찔거렸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갈바니는 여러 실험을 통해 동물의 몸속에는 전기가 들어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동물 전기 이론을 발표했습니다. 이게 갈바니즘이란 것인데, 메리 셸리도 프랑켄슈타인 서문에서 이 단어를 언급했습니다.

 

 


갈바니즘 뜻과 엽기 실험

[개구리 전기 자극] 프랑켄슈타인의 탄생배경 - 갈바니즘이란 뜻과 알디니, 볼타 전지 일화 / ⓒ wellcomeimages.org

'Galvanismus(갈바니즘)'의 뜻은 근육과 전기 자극의 관계에 대한 이론을 의미하며, 루이지 갈바니의 이름에서 갈바니즘이 유래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연구의 전설적인 진짜 실험은 그의 조카였던 의사 '지오바니 알디니'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개나 소, 양 등의 사체에 전기 자극을 해서 다시 살아난 것처럼 움직이는 실험을 공개적으로 했었습니다. 더구나, 사형당한 시체를 가지고도 실험을 진행하여 다시 움직이게 함으로써 당시 언론과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인체 전기 자극 실험] 갈바니즘 뜻과 최초의 전지 발명(볼타) - 프랑켄슈타인의 탄생배경 / ⓒ Unknown

당시 영국의 법률에서는 죄를 지은 사람은 죽은 후에도 시체에 형벌을 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인간의 몸을 가지고 마음대로 전기 자극 연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죽은 자가 얼굴과 각 부분에 반응하자, 어떤 사람은 놀라서 죽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에 이런 짓을 한다면 반인륜 범죄에 속하겠지만, 당시에는 합법적으로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루이지 갈바니와 지오바니 알디니는 이런 실험을 통해서 인체에도 전기가 들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그것을 이용하면 죽은 자를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갈바니즘의 영향, 배터리

[루이지 갈바니와 볼타] 프랑켄슈타인의 탄생배경 - 갈바니즘이란 뜻과 알디니, 볼타 전지 일화 / ⓒ Luigi Galvani

한편, 루이지 갈바니에게는 '알레산드로 볼타'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 사람이 바로 '볼타 전지'를 발명한 그 볼타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볼타도 갈바니의 실험을 믿었었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실험을 해도 다른 결과가 나오자, 이에 반대하게 됩니다.

 

그는 개구리가 반응한 것은 내부에 전기가 들어 있어서가 아니라, 금속판에서 전달받은 전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언쟁을 벌이다가 결별까지 하게 되는데, 볼타는 연구를 계속하여 실제로 최초의 배터리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볼타 전지 실험] 갈바니즘 뜻과 최초의 전지 발명(볼타) - 프랑켄슈타인의 탄생배경 / ⓒ Universal Images Group

그는 아연, 소금을 적신 종이, 은을 여러 묶음으로 쌓아 올려서 최초의 전지를 만들었습니다. 볼타 전지의 원리는 바로 "전위차를 이용한 전자의 흐름"이었습니다. 그의 발명을 통해, 그동안 대립했던 생체 전기론과 금속 전기론의 승자가 결정됩니다.

 

엉뚱하게도 약으로 먹으려던 개구리에서 시체 자극까지 갔다가, 현대와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최초의 건전지가 탄생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그 후로 갈바니즘의 동물 전기 이론은 사이비 과학으로 버려지게 되었습니다.

 

 


소설 프랑케슈타인의 탄생배경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의 탄생배경 - 갈바니즘이란 뜻과 알디니, 볼타 전지 일화 / ⓒ Samuel John

죽은 사람에게 전기를 가했더니 시체가 움직이더라는 소문은 삽시간에 전 유럽에 퍼졌습니다. 심지어 황태자 앞에서도 시연할 정도였으니 그 관심도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겨우 스물한 살인 메리 셸리는 남편이 될 '퍼시 셸리'와 그의 친구들과 함께 공포 괴담을 상상하는 놀이를 했었는데, 그 당시 화제가 되었던 시체 되살리기 실험인 갈바니즘이란 것도 상상의 하나가 되었고, 메리는 자려다가 그 상상을 다시 생각하고는 소설로 썼습니다.

(아래 링크에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이야기와, 드라큐라 소설이 쓰여지게 된 일화의 글이 있으니, 함께 읽으면 더욱 재미있을 것입니다)

[심장박동기를 넣은 모습] 갈바니즘 뜻과 최초의 전지 발명(볼타) - 프랑켄슈타인의 탄생배경 / ⓒ Lucien Monfils

이렇게 갈바니즘은 소설 프랑케슈타인의 탄생배경도 되었으니, 알고 보면 현대에 많은 영향을 끼친 셈입니다. 물론 갈바니의 생각은 틀린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그 이론을 이용해서 정말로 인체에 전기를 가하는 첨단기술이 생겼으니 이 또한 아이러니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우리가 알고 있는 심장박동기나 심전도, 뇌전도, 근전도, 망막전도 같은 것들은 인체에 전기 자극을 주어서 심장을 뛰게 하거나 검사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것은 무엇일까요? 틀렸다고 그냥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원리를 끝까지 연구해야 된다는 것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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