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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2편
1995년 참사 사건
강남 서초구의 초호화 백화점인 삼풍백화점의 붕괴 사고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큰 상처를 남긴 사건입니다. 사망자수 502명은 5층부터 무너져 내리며 참혹한 죽음을 맞아야 했습니다.
이 글은 2부로 쓰였으며, 여기서는 붕괴 사건 그날의 기록과 그 후의 사실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1부는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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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1 - 위치(주소), 건설사, 사망자수, 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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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1편 1995년 대형사고 삼풍건설에 의해 지어진 건물로, 비리와 불법 용도 변경의 참사를 일으킨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 사건은 1995년에 있었습니다. 1993년 10월 서해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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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2 - 회장 이준 근황, 붕괴 원인, 사망자수, 생존자, 주소(위치)]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원인
회장이 극구 반대하니 간부들은 할 수 없이 임시 보수로 논의 방향을 바꾸어 회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5시 정도가 되자 건물의 천장에서 증상은 더욱 심해지고, 마침내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17분 전에는 건물이 붕괴될 것 같다는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여기서 더 문제였던 것은 회장 이준이 대피 지시를 하지 않고 혼자만 빠져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뭔가 무너지는 소리가 나고 흔들림이 계속되었고, 현장 직원들은 긴급 대피하라고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경고는 잘 들리지 않아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옥상의 에어컨이 무너지면서 4층 상판을 덮쳤고, 이것은 더 큰 무게가 되어 그 아래층 상판을 깨며 무너져내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하 3층까지 무너지는데...
겨우 20초 만에 삼풍백화점의 A동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마치 폭탄 테러를 당한 듯이 구름이 자욱해지고 지진 같은 진동이 주변을 덮쳤습니다. 사람들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신고가 폭주해서 그 일대는 전쟁터 같았습니다.
삼풍백화점 생존자수와 사망자수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설계 변경과 부실 공사 때문에 이 참사가 일어났다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얼마 후, 내부 설계도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119와 경찰, 군부대에서 출동한 구조대가 삼풍백화점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그나마 훈훈한 건, 주변의 지역 주민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들도 나서서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며 생존자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당시만 해도 중후진국에 불과했던 우리나라는 이런 대형 참사에 대응할 능력도 매뉴얼도 없었습니다. 정부와 행정 기관은 우왕좌왕했고, 오히려 국민들이 나서서 헌혈과 구호물품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사들은 하루 종일 생존자 소식을 생중계했습니다. 삼풍백화점 생존자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국민들은 환호하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이 어처구니없는 사건은 해외로도 전해졌는데,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수치로 남게 되었습니다.
삼풍백화점 이준의 근황
생존자 소식은 삼풍백화점 붕괴 후 며칠이 지나자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물 없이 3일, 음식 없이 3주를 넘기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생존자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포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붕괴 사건 후 11일 되었는데 생존자 한 명이 구조되었습니다. 내린 빗물을 마시며 견뎠던 것입니다. 그 후 17일째에 또 한 명의 생존자가 구조되었습니다. 무려 2주간이나 무너진 좁은 공간에 누워서 버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는 더 이상 생존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삼풍백화점 붕괴는 사망자수 502명, 실종자수 6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부상자수도 937명에 이르니 국민들의 분노가 터졌습니다. 모조리 잡아넣으라는 여론이 빗발치고...
이 사건으로 삼풍그룹 이준 회장은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뇌물을 받고 용도 변경을 해 준 서초구청장은 징역 10개월이 나왔습니다. 또한 이준의 개인 전 재산이 환수당하고, 삼풍그룹은 추징금 3천억 원을 손해배상금으로 내야 했습니다. 7년 후, 출소한 이준은 6개월 후 노환으로 죽었습니다.
삼풍백화점 위치가 낳은 문제
국민들은 돈의 탐욕 속에 죽어가야 했던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위령탑을 세우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 위령탑은 엉뚱하게도 멀리 떨어진 양재 시민의 숲에 세워졌습니다. 삼풍백화점 위치가 노른자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분노는 돈 가진 자들의 자본주의 논리에 또 한 번 무너졌습니다. 당시 서울시장은 민간에게 이 땅을 경매 부쳤고, 그곳에는 지상 37층, 지하 6층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땅값은 또 한 번 뜁니다.
일본과 다르게 과거를 반성하는 독일은 홀로코스트 대학살 추모 공원을 베를린 한복판에 만들었습니다. 중동을 계속 자극하다가 끔찍한 911을 테러를 당한 미국은 뉴욕 한가운데에 911 테러 추모 공원을 만들어서 그 참사를 기억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러나 우리는 위령 공간이 되어야 할 곳에 자본시설이 들어서고, 정작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은 먼 곳의 위령탑에서 잊혀져 갑니다. 과거의 참사를 기억해야 미래의 참사를 막을 수 있다는 역사의 교훈이 완전히 무시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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