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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줄거리 결말 실화 해석 - 제리 콘론 사건

키스 키스세븐 2020. 6. 2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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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줄거리 결말 실화 해석 - 제리 콘론 사건]

영화 <In The Name Of The Father(아버지의 이름으로)> 줄거리의 실화는 '제리 콘론 사건'입니다. 이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가 아버지의 이름으로입니다. 이 영화는 아일랜드의 역사적 이해를 하고 보면 해석이 쉬워집니다.

1993년 짐 쉐리단 감독, 다니엘 데이 루이스, 엠마 톰슨, 피트 포슬스웨이트, 코린 레드그레이브 주연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줄거리, 결말, 실화, 해석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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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줄거리

먼저, 이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알아둘 것을 정리합니다. 잉글랜드와 아일랜드는 같은 영국이지만 일본과 조선 같은 관계입니다. 강제로 아일랜드를 빼앗았고 차별대우가 심했기 때문에 골이 깊습니다.

1970년의 아일랜드. 민간인과 영국군의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무직자인 제리 콘론(다니엘 데이루이스)는 총으로 저격했다는 오해를 받습니다. 그는 시위와 관계없었지만 폭동 주동자 혐의를 받았습니다. 아들에게 골치 아픈 일이 계속 꼬이자 아버지는 제리를 잉글랜드에 있는 작은 어머니 집에 보내려고 했습니다.


북아일랜드를 누비는 영국군대(북아일랜드를 누비는 영국군대 / ⓒ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줄거리 결말 실화 해석 - 제리 콘론 사건)



아버지에게 제리는 나이 먹고도 철없는 어린애 같고, 제리 입장에서 아버지는 잔소리와 억압을 하는 존재인 관계입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서로 감정이 좋지 않던 두 사람은 항구로 향했습니다. 이별의 순간이라 그런지 배웅 나온 아버지(피트 포슬스웨이트)도 따뜻이 그를 보내줍니다.

그런데, 제리는 배에서 폴(존 린치)이라는 친구와 마주칩니다. 여기서부터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줄거리는 꼬이기 시작합니다. 제리는 작은어머니 집에 가지 않고 폴과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히피족들과 어울려서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히피들조차 아일랜드인에 대한 차별을 가지고 있어서 마땅히 머물 곳이 없었습니다. 결국 다시 런던 시내를 방황하는 제리.

그런데 이때 런던 길포트 테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때 정신없이 방황하던 제리는 길에서 우연히 화류계 여자의 열쇠를 줍고, 그 집에 몰래 들어가서 돈을 훔쳤습니다. 제리는 그 돈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계속 히피와 어울리던 그의 친구 폴이 경찰에 잡혀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경찰은 제리도 잡으러 왔습니다.


기타 치는 시늉을 하다가 저격병으로 몰린다(기타 치는 시늉을 하다가 저격병으로 몰린다 / ⓒ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결말 줄거리 해석 실화 - 제리 콘론 사건)



영문도 모르고 경찰서에서 심문을 받는 제리. 사실은 테러조직 PIRA가 저지른 일이지만, 아일랜드인이 미운 잉글랜드 경찰들은 그냥 덮어 씌워버리려고 했습니다.

사건에 대해 자백하라지만 아는 것이 없으니 제리는 자백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자 수사관은 협박과 고문의 수위를 높여가며 그를 강압했습니다. 여론은 빨리 범인을 잡아내라고 하고, 경찰은 그에게 누명을 씌워서 여론의 비난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사관이 오더니 제리의 귀에 대고 말했습니다. 제리의 아버지를 쏴버리겠다는 그의 말에 제리는 충격을 받습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피트 포스틀스웨이트(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 ⓒ 아버지의 이름으로 줄거리 결말 실화 해석 - 제리 콘론 사건)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결말


그렇게 멀리하려던 아버지였지만, 제리(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거짓으로 자백을 해 줬습니다. 그러나 수사관은 온 가족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목적이었고, 결국 아버지, 어머니 등 온 가족이 모두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제리는 종신형을 받아서 평생 감옥에서 썩어야 합니다. 아버지(피트 포슬스웨이트)가 같은 교도소에 있어서, 제리에게 힘을 주는 존재가 되어 줍니다. 아버지는 종교의 힘으로 버텨냈지만, 젊은 제리는 이 황당한 흉계가 억울해서 미칠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연기의 신으로 불린다(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연기의 신으로 불린다 / ⓒ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결말 줄거리 해석 실화 - 제리 콘론 사건)



그렇게 14년이 흐르고,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줄거리엔 반전이 옵니다. 새로운 죄수가 들어오는데, 그가 15년 전 런던 길포드 식당 폭탄 테러 사건을 저질렀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해석하자면, 15년이 흐른 뒤 다른 사건으로 범인을 잡아들였는데 알고 보니 그가 진범이었다는 것입니다. 아일랜드 사람끼리는 잉글랜드에게 보수한 것을 자랑할 것이므로 그의 무용담은 진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제리는 이것이 아버지도 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제리는 가레스(엠마 톰슨) 변호사와 연결되고 처음부터 다시 사건을 검토했습니다. 제리는 그동안의 모든 일을 녹음해서 보내줬고, 가레스는 애초에 사건 수사에 문제가 있음을 조사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지고 결국 감옥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겪게 됩니다. 제리는 지금까지 포기했던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슬픔과 분노로 떨며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일어섰습니다.


구타와 협박 속에서 억울하게 투옥된다(구타와 협박 속에서 억울하게 투옥된다 / ⓒ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줄거리 결말 실화 해석 - 제리 콘론 사건)


가레스는 끈질기게 진실을 파헤치고, 결국 1976년에 항소심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레스는 당시 증언에 문제가 있으며 법적인 절차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제리와 가족, 그리고 친구들은 드디어 무죄를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어버렸는데...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결말은 제리의 출소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결백과 정의를 다시 밝혔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말입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엠마 톰슨(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엠마 톰슨 / ⓒ 아버지의 이름으로 결말 줄거리 해석 실화 - 제리 콘론 사건)




아버지의 이름으로 뒷이야기

<아버지의 이름으로>의 실화는 제리 콘론 사건입니다. 그는 영화에서처럼 폭탄 테러범으로 14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했습니다. 판결이 날 때, 판사는 교수형이 폐지되었기에 무기징역이 되었으니 감사한 줄 알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와 아버지, 그리고 친척 등이 감옥에 들어가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증인으로 나온 과학자들이 그들에게 폭발 화학물이 나왔다고 거짓 증언을 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잉글랜드인의 아일랜드에 대한 못된 심리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결국 감옥에서 죽는다(아버지는 결국 감옥에서 죽는다 / ⓒ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줄거리 결말 실화 해석 - 제리 콘론 사건)


아일랜드는 1534년 영국에 의해 점령당해서 400년 동안 식민지가 되었으나, 사실은 1172년부터 침공을 받았으니 영국과 800년이나 싸운 나라입니다. 1937년 중남부가 독립했지만, 북아일랜드는 끝내 영국에게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실화인 제리 콘론 사건은 이 북아일랜드의 서러운 문제점이 드러난 것입니다. 해석하자면, 그와 가족은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기득권 및 권력자에게 강압과 학대를 받은 것입니다.



이런 억울한 옥살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았습니다. 이승만 정권 때는 '조봉암'을 사형 시켜 버렸고, 박정희 정권 때는 '인혁당 사건'을 꾸며내서 죽였습니다.

'춘천 강간살인 조작 사건', '삼척 간첩조작사건',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 등이 끊임없이 터졌고,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 등 현대에도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명숙, 한만호 조작사건'까지 논란이 되는데, 이런 탄압 사건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보수가 정권을 잡았을 때라는 것입니다. 


변호사 엠마 톰슨의 활약(변호사 엠마 톰슨의 활약 / ⓒ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결말 줄거리 해석 실화 - 제리 콘론 사건)




세계적으로 반대파에 대한 탄압이 심한 나라들은 강경파가 드센 나라들입니다. 영국은 신사인 나라인 척하면서 온갖 비열한 일들을 많이 저질렀습니다. 중동의 전쟁 위험과 인도, 중국의 전쟁의 불씨도 사실은 영국이 남긴 역사의 영향입니다.

아일랜드의 증오는 1845년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800만 명의 인구 중 1/4이 사라지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것도 영국이 원인입니다. 현대에는 뜸해졌지만 북아일랜드의 대항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무죄 석방되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무죄 석방되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 / ⓒ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줄거리 결말 실화 해석 - 제리 콘론 사건)



한편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일이 있습니다.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의 실화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세 형사들은 영국 법정에서 모두 무죄를 받고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리 콜론 사건의 당사자는 신경쇠약으로 자살 시도가 연속이었고 각종 약물중독 끝에 고생 속에서 삶을 마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크게 다를까요? 그나마 민주화 운동을 해 온 사람들 덕분에 법정 공방이라도 할 수 있게 되었을 뿐,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저 옛날보다는 나아졌다는 이야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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