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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화 마더 결말 줄거리 - 김혜자, 원빈, 진구, 천우희

키스세븐지식 2020. 2. 2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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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화 마더 결말 줄거리 - 김혜자, 원빈, 진구, 천우희]


어린 시절의 원망이 쌓였는데, 하필 그 상대가 가족이라면?... 이 영화는 조건 없이 헌신할 관계가 "악연"이었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마더>의 봉준호 감독은 이런 점에 착안해서 마지막에 반전을 주는데, 원빈의 역은 바보인 듯하면서도 바보가 아니어야 하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어머니는 세상에 아들밖에 없고, 아들은 모자란 듯싶지만 사실은 바보가 아니라 그저 철없이 살았던 것입니다.

이 영화는 2009년에 봉준호 감독과 김혜자, 원빈, 진구, 천우희, 전미선, 문희라 출연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글은 영화 마더 결말, 줄거리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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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줄거리 - 살인 사건


남편 없이 아들 하나를 키우는 혜자(김혜자)는 약재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약재상은 한약의 재료를 파는 곳인데, 어찌어찌 알게 된 침술 치료도 가끔 합니다. (참고, 허가받지 않은 불법 치료임)

혜자에게는 바보라는 말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들 도준(원빈)은 왠지 좀 어수룩한 듯 사고를 치고 다닙니다. 거기다가 곁에는 진태(진구)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진태는 동네 건달 같은 청년입니다. 하지만 도준의 친구가 되어주기 때문에 혜자도 막지 않습니다.


어리숙한 아들 원빈과 아들 밖에 모르는 김혜자(어리숙한 아들 원빈과 아들 밖에 모르는 김혜자 [마더 영화 줄거리 결말 봉준호 감독] / ⓒ 감독: 봉준호)



이제 마더 줄거리는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어느 날, 벤츠에 칠 뻔했던 도준과 진태는 그 차를 찾아갑니다. 거기는 골프장... 사이드미러를 부수며 화풀이를 한 후에 골프공을 주워옵니다. 그 일로 그들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진태는 도준이 한 일이라며 다 뒤집어씌웁니다. 그런데도 도준은 자기가 한 일이라고 뒤집어 써줍니다. 물론 돈도 물어줘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혜자는 도준의 건강을 챙기느라고 한약까지 먹여주며 신경을 씁니다.




그 후 여고생(문희라)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한 학생이 머리에 돌을 맞은 상태로 널려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골프공에 도준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는 것... 그래서 도준은 강력한 용의자에 오릅니다. 하지만 어수룩해서 말이 통하지 않으니 형사들은 답답해합니다.

혜자는 아들을 면회 갔습니다. 면회 중에 도준이 다섯 살 때 음료에 농약을 타서 죽이려고 했던 것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크게 놀랍니다. 너무 어려웠던 형편이라 자식과 동반자살을 시도했었는데, 그것을 아직도 기억하는 것입니다.


건달 진구는 원빈과 친구지만 절대 손해는 안 본다(건달 진구는 원빈과 친구지만 절대 손해는 안 본다 [마더 영화 줄거리 결말 봉준호 감독] / ⓒ 제작사: 바른손)



혜자가 없는 돈에 변호사를 구했지만, 형사들은 돈이나 밝히고 빨리 사건을 끝내려는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혜자는 직접 아들의 무죄를 증명하기로 합니다.

일단 첫 번째로 의심 가는 진태를 찾아갔습니다. 진태는 여자친구 미나(천우회)와 성관계 중이었습니다. 혜자는 몰래 훔쳐보다가 피 묻은 골프채를 들고나옵니다. 경찰서에 가서 증거를 신고하지만, 그것은 미나(천우회)의 립스틱이었습니다. 무고로 밝혀지자 진태는 돈 5백만 원을 요구하며 화를 냅니다.


수감된 원빈을 면회 온 김혜자(수감된 원빈을 면회 온 김혜자 [마더 영화 줄거리 결말 봉준호 감독] / ⓒ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마더 결말 - 아들의 본모습


혜자(김혜자)는 죽은 학생의 장례식에 가서 무죄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진태(진구)에게 부탁하는데, 진태는 또 다른 학생을 폭행해서 피해자 아정(문희라)에 대한 정보를 알아다 줍니다.

아정의 별명은 "쌀떡"... 쌀을 주면 조건만남을 해줬기 때문에 생긴 별명입니다. 그녀는 할머니와 어렵게 살고 있었고, 그렇게 해서 먹을거리를 구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과 관계한 사람들의 사진을 휴대폰에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진구와 천우희가 자는 틈에 골프채를 훔친다(진구와 천우희가 자는 틈에 골프채를 훔친다 [마더 영화 줄거리 결말 봉준호 감독] / ⓒ 각본: 봉준호, 박은교)



혜자는 아정의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에게 아정이 폰을 가지고 오랬다며 받아와서 도준에게 보여줍니다. 그 사진들 중에서 도준(원빈)은 한 노인을 기억해냅니다.

혜자는 그 노인을 찾아갑니다. 무료로 침을 놓아주겠다고 접근해서는 당시 사건을 묻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부분이 영화 마더 줄거리 최대의 반전인데, 학생이 도준에게 바보라고 놀렸다가 돌에 맞아 즉사했던 것입니다. 노인은 눈치도 없이 그걸 증언해 주겠다고 하고... 혜자는 아들을 불리하게 만들지 않으려고 노인을 죽이고 불까지 지릅니다.



이렇게 이미 진범이 밝혀진 가운데, 뜬금없이 새로운 용의자가 잡힙니다. 이웃 마을에 사는 지적장애인인 종팔(김홍집)입니다. 그의 집에서는 아정(문희라)의 피가 묻은 옷도 나왔습니다. 종팔은 그녀와 자다가 묻은 피라고 하지만, 경찰은 죄인 만들기 쉬운 종팔을 범인이라고 결정한 것 같습니다.

혜자는 도준(원빈)이 범인인 줄 알면서 종팔에게 면회 갔습니다. 그러면서 묻습니다. "넌 엄마가 있니?"... 그러고는 펑펑 웁니다. 무조건 감싸줄 사람이 없는 종팔에게 미안함으로 복받쳤을 것입니다. 그녀는 끝내 진범을 말하지 못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넋나간 표정은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마더 해석이다(넋나간 표정은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마더 해석이다 [마더 영화 줄거리 결말 봉준호 감독] / 개봉: 2009년 5월 28일)



시간이 흐르고, 혜자(김혜자)가 버스를 타고 아줌마들과 야유회를 가는 장면이 됩니다. 그날, 도준은 침이 들어 있는 침통을 주며 이런 거 좀 흘리고 다니지 마라고 얘기합니다. 풀려난 뒤 진태(진구), 미나(천우희)와 놀러 다니다가 불 지른 노인의 집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여기서 혜자는 또 한 번 도준에게 크게 놀라고 맙니다.

영화 마더 결말에서, 혜자는 버스에 올라 멍하니 있습니다. 몰랐던 아들의 모습...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침통을 꺼내서는 허벅지에 침을 놓습니다. 모든 걸 잊으려는 듯 멍하니 춤추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마더 예고편 보기


[봉준호 감독 영화 마더 결말 줄거리 - 김혜자, 원빈, 진구, 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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