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국노래자랑 줄거리 결말 실화 - 김인권, 이초희, 류현경]
이경규가 각본에 참여해서 만든 영화 <전국노래자랑> 줄거리의 실화는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 미용기술을 배우던 봉남이 바로 그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한 명의 주인공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헤어져야 하는 할아버지와 손녀, 사랑의 아픔을 겪는 남녀, 심지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장의 이야기까지 담았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이라는 TV 프로그램 자체가 수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것이니 당연합니다.
2013년 이종필 감독 연출,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오현경, 김환희 출연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전국노래자랑 줄거리, 결말, 실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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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줄거리 - 실화 박상철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을 돌며 일반인의 노래를 듣는 KBS의 TV 프로그램입니다. 1980년부터 시작되어 무려 40년 동안 방송되고 있으며, 이상용, 송해 등의 진행자가 유명합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 실화는 트로트 가수 박상철의 이야기이며, 코미디언 이경규가 제작에 나섰습니다.
젊은 시절에 가수가 꿈이었던 봉남(김인권), 그리고 그 모습이 멋있어서 가수가 될 때까지 뒷바라지하겠다던 미애(류현경)... 세월이 지나고 그들은 백수와 미용사가 되어 있습니다. 봉남은 낮엔 미용기술을 배우고 밤엔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갑니다.
(대한민국 최고령 연예인 송해. 90세가 넘었다 [전국노래자랑 영화 줄거리 결말 실화] / ⓒ 감독: 이종필)
미용사 미애는 남편에게 미용기술을 가르쳐서 자격증을 따게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봉남은 영 취향이 맞지 않아서 재미없어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돈입니다. 건물 주인은 월세를 대폭 올려달라고 하고, 짜증이 난 미애는 봉남을 구학하기도 합니다.
이제 영화 전국노래자랑 줄거리가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그들이 사는 김해시에서 방송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봉남은 가슴 들떠서 몰래 나갈 준비를 합니다. 미애는 미용실 일에 가정일까지 힘들어 죽겠는데, 철없이 옷을 사달라고도 합니다.
결국 봉남은 장례식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노래자랑 예선에 나갑니다. 거기에는 김해시장 주하나(김수미)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음치면서도 시장이니 직접 노래를 불러야겠다고 우깁니다. 그러니 시장 본선 진출의 임무를 맡은 맹과장 입장에서는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그리고 여심이라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홍사장(김용건)은 직원인 현자(이초희)와 동수(유연석)에게 노래자랑에 나가라고 요구합니다. 평소에 동수를 좋아하던 현자는 기뻐하며 동수와 노래방에 가서 연습을 합니다.
(김인권 때문에 속상해 하는 류현경 [전국노래자랑 영화 줄거리 결말 실화] / ⓒ 제작사: 인앤인픽쳐스)
영화 전국노래자랑 결말은 본선의 이야기지만, 예선에서 열심히 노래하는 참가자들의 모습들도 재미있습니다. 물론 봉남은 멋진 노래로 통과하고 아줌마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습니다.
사실 시장 주하나가 노래자랑에 나오려는 이유는 다음 선거에서 지지율을 올리려는 목적이었고, 홍사장이 두 남녀를 노래자랑에 내보낸 이유는 제품 홍보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노래연습을 하던 중에 현자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동수가 자신을 여자로 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초희와 유연석는 결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전국노래자랑 영화 줄거리 결말 실화] / ⓒ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전국노래자랑 결말 - 소시민의 사연들
혼자서 딸을 키우던 어머니(신은경)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형편상 어린 딸 보리(김환희)를 시골 할아버지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오염감(오현경)은 손녀가 예뻐 죽겠다고 하지만, 보리는 학교 마칠 때 할아버지가 데리러 오는 것이 창피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겨우 시골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갑자기 어머니가 찾아와서 캐나다로 데리고 가겠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의 보살핌에 익숙해진 보리는, 이젠 혼자 남을 할아버지 걱정을 합니다.
(시장 역의 김수미, 어머니 역의 신은경 [전국노래자랑 영화 줄거리 결말 실화] / ⓒ 각본: 이경규)
할아버지는 캐나다로 가야 하는 아이와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노래자랑에 나가기로 합니다. 보리가 가사를 챙기며 노래 연습을 시키지만, 할아버지가 계속 가사를 까먹어서 도무지 진전이 없습니다.
한편 주하나 시장(김수미)은 기본적인 노래가 안 돼서 탈락 위기를 맞습니다. 시장이라도 봐주지 않던 심사위원들은 웃기는 캐릭터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인기상 후보로 본선에 나가게 해 줍니다.
드디어, 본선 날이 되고, 보리는 어머니 몰래 노래자랑을 보러 갑니다. 그날이 출국일이라 몰래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줄거리는 본선 무대로 시선을 옮깁니다. 미애(류현경)은 봉남(김인권)에게 가지 말라고 말립니다. 하필 그날이 미용사 자격시험이 있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역시 봉남의 선택은 꿈꾸던 무대공연입니다. 그러다가 같은 동네 청년들을 알게 되는데, 그들도 노래자랑에 댄스팀으로 도전했던 팀이었습니다. 그들은 봉남을 응원하며 백댄서 역할을 해주고 하고, 봉남은 싸이의 챔피언을 부르며 무대를 휘어잡습니다.
그리고 현자(이초희)는 무대에서 동수(유연석)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고백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오현경이 김환희의 음성편지를 듣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영화 줄거리 결말 실화] / ⓒ 개봉일: 2013년 5월 1일)
작은 꿈을 하나씩 가진 출연자들은 각자의 해피엔딩에 다다릅니다. 동수와 현자는 결국 사랑을 확인하고 정말로 사귀게 됩니다. 주하나 시장도 코믹한 이미지로 주민들에게 친숙한 정치인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오염감(오현경)과 보리(김환희)의 이야기...
보리는 진행자 송해에게 가서 부탁합니다. 그들의 추억만들기 사연을 들은 송해는 가사를 까먹어서 탈락한 할아버지에게 기회를 줍니다. 그리고 보리는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음성편지를 무대에서 읽으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십니다.
그리고 영화 전국노래자랑 결말은, TV를 보던 가수 김태원이 봉남에게 연락해보자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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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국노래자랑 줄거리 결말 실화 - 김인권, 이초희, 류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