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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스 뜻 원인 사고 대처법 - 추돌 교통사고 방지]
이 글은 블랙아이스의 원인과 뜻, 사고 대처법에 대한 관찰을 합니다.
한두 대의 추돌사고도 무서운데, 미끄러운 도로 때문에 일어나는 50중 추돌사고, 100중 추돌사고는 더욱 아찔합니다. '블랙 아이스' 뜻은 "살얼음"을 의미합니다. 고속도로의 'Black Ice'는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방지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더욱 끔찍합니다.
아래에서 그 이유를 다시 설명하겠지만 블랙 아이스 원인의 사고 대처법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나마 조심하는 것이 최선인데, 그 방법이라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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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스 뜻과 원인
2011년 논산천안고속도로에서 104중 추돌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3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2019년에는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40중~5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서 7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과속, 안전거리 미확보, 블랙 아이스가 원인이었다고 하는데, 미끄러지며 중앙 분리대를 박은 차를 뒤따르던 차들이 계속 박으면서 화재까지 발생했었습니다. 겨울철에는 제동거리가 몇 배 이상 되므로 빙판 위에서는 조심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운전자가 도로를 빙판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에 있습니다. 눈으로 봤을 때 얼음이 보이지 않으므로 평상시 도로로 생각하고 운전하다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당한 것입니다. 블랙 아이스 뜻처럼 아스팔트와 구분이 되지 않으니 얼음 도로라고 인식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빙판길에서의 제동거리는 일반 승용차의 경우 4.4배, 버스는 7.7배 이상이 더 필요하므로 평상시보다 안전거리가 더 확보되었어야 했지만, 바짝 붙어 운전하는 사람들 때문에 피해가 커졌습니다.
블랙 아이스 생성 원인은 찬 온도로 인해 습기나 이슬 또는 녹은 눈이 다시 얼어서 생긴 "얇은 막"입니다. 많은 눈이나 두꺼운 얼음은 기포가 있어서 눈으로 위험지역을 알 수 있지만, 이런 살얼음은 물거품이 거의 없어서 새로 닦은 도로처럼 깔끔하게 보일 뿐입니다.
즉, 차가 미끄러지기 시작한 다음에야 검은 얼음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터널처럼 응달이 계속 있는 곳, 교량 다리처럼 좌우의 바람으로 인해 온도 하강이 급격한 곳에서 더욱 심합니다.
날씨가 따듯한 날에는 타이어가 탄성력이 있는 상태로 거친 도로 위를 달립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는 타이어도 굳어서 지면에 닿는 면적이 줄어듭니다. 더구나 도로 위의 거친 면 사이사이에 얼음이 생기면서 표면은 거울처럼 매끈한 상태가 됩니다.
위의 설명 그림에서 도로 바로 위를 잘 보면 거의 마찰이 생기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블랙 아이스 사고의 대처법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맙니다.
블랙아이스 사고 대처법?
블랙 아이스란 뜻은 검은 얼음이란 말이지만 사실은 물거품이 전혀 없어서 너무나 투명한 얼음인 상태입니다. 두꺼운 얼음이라면 도로의 색이 다르게 보일 테지만, 너무 얇고 매끄러운 얼음이기 때문에 아스팔트의 검은색 그대로 검게 보입니다. 즉, 이 말의 뜻을 정확히 표현하자면 "검은 아스팔트가 그대로 보이는 얼음"이란 의미이겠습니다.
그러므로 겨울에 응달 지역을 지날 때는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잘 관찰하며 운전해야 하고, 앞차와의 간격을 2배 이상 늘여야 합니다.
블랙 아이스 원인은 얇은 얼음 때문이라지만, 추돌 사고의 원인은 안전거리 미확보 운전자도 한몫합니다.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에서도 마치 시내 운행하듯 차 간 간격을 10m도 안 되게 바짝 붙는 운전자가 많습니다. 심지어 3~5m로 붙어 운전하는 자들도 많은데, 이들은 움직이는 흉기입니다. 마치 사고가 나면 반드시 앞차 운전자를 죽이겠다는 운전습관인 것입니다.
이런 흉기 차량을 만나면 차선을 바꾸어서 앞지르기하도록 보내버리는 것이 그나마 상책입니다.
미끄러짐이 문제라면 윈터 타이어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윈터타이어는 겨울에도 굳지 않아서 지면과의 마찰면을 유지하여 미끄러짐을 줄여줍니다. 블랙 아이스 사고 대처법으로 또 알아둘 것이 있습니다. 놀라서 급브레이크를 세게 밟지 않는 것을 미리 기억해 둬야 합니다. 급브레이크는 오히려 더 미끄러지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너무 깊지 않게 두 세 번으로 나눠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합니다. 그러면 엔진 회전력이 실제 바퀴 회전과 알맞게 조절되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또 알아둘 것은 차가 미끄러질 때 핸들을 마구 꺾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차가 중심을 잃고 회전하며, 엔진 회전 감속에 의한 속도 낮추기에 오히려 방해됩니다. ABS 차량의 경우 조금 더 브레이크를 밟아도 되지만 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즉, 핸들을 확 돌리면 안 되고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살짝만 돌려 준다가 정답입니다. 차 머리 방향의 오른쪽으로 차가 미끄러진다면 오른쪽으로 살짝 돌려줘서 타이어의 마찰과 엔진회전력을 맞춰주는 것이 블랙 아이스 사고 대처법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블랙 아이스 사고 대처법이 없다고 했던 이유는 이런 방법들도 30km가 넘어서면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방송실험에서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블랙 아이스 사고 원인인 과속과 안전거리 미확보를 고치는 자세가 먼저 필요합니다. 윈터 타이어를 준비하고 응달 지역을 확인하고, 앞 차와 거리를 두는 것이 최선입니다. 더불어 평소에 운전자들끼리 앞차에 붙지 말라고 경고를 해 주는 사회적 인식 전환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엮인 글]
[블랙 아이스 뜻 원인 사고 대처법 - 추돌 교통사고 방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