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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직 그대만 줄거리(소지섭, 한효주) - 오직 그대만 결말]
순애보란 사랑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효주와 소지섭의 순애보를 그린 이 영화는 완전 실명을 앞둔 여자와 어두운 성격의 남자가 서로를 잊지 않고 위해 주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 억지스러운 면이 있고 결말도 단순하지만 잔잔하게 흐르는 로맨스를 느끼기에는 좋습니다.
2011년 송일곤이 감독했고 소지섭, 한효주, 강신일, 박철민이 주연을 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오직 그대만 줄거리,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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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직 그대만 줄거리 - 한효주의 실명
텔레마케터로 전화받는 일을 하는 정화(한효주)는 앞을 잘 못 봅니다. 가족도 없는 그녀는 주차장 관리실에 들러서 관리 할아버지와 TV를 보는 것이 소일거리입니다. 할아버지는 TV에 나온 배우들이 어떤 모습인지를 설명해 줍니다. 정화는 눈 수술을 위해 안구가 기증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순수 기증자의 안구는 대기자가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어느 날, 관리 할아버지가 주차장을 그만둡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철민(소지섭)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합니다. 그의 원래 직업은 권투선수였다고 하는데, 본의 아니게 죄를 저질러서 감옥에 갔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권투를 할 수 없게 되어서, 낮에는 생수를 배달하고 밤에는 주자창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근히 따뜻한 마음이 있습니다.
처음엔 서먹했지만 할아버지가 정화에게 해 주던 것처럼 철민도 그녀를 도와줍니다. 같이 TV를 보며 설명하는 과정에서 둘은 점점 친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화의 직장 상사가 그녀에게 성폭행을 시도합니다. 위기를 구해 준 후 철민은 개를 한 마리 선물해 줍니다. 딩가라는 이름을 붙인 개는 그 후 정화의 눈이 되어서 철민이 없을 때 큰 도움을 줍니다.
영화 오직 그대만 결말 - 소지섭의 그늘
어둡고 소극적인 철민(소지섭)의 성격에는 과거의 사연이 있었습니다. 같이 철민의 추억이 담긴 곳에 가보기도 하며 친해지다가 정화(한효주)는 철민과 함께 살게 됩니다. 그동안의 그들은 정말 행복한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철민은 과거의 자신의 잘못 때문에 실명됐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더구나 곧 정화의 눈이 완전히 실명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안구를 구하더라도 희망이 없습니다. 비싸게 안구를 사서라도 수술을 해야 할 처지입니다.
마침내 철민은 태국으로 원정 격투기를 하러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그 돈으로 외국에서 안구를 사 와서 수술을 할 것입니다. 정화의 눈 수술은 성공하고... 그러나 오기로 한 철민은 오지 않았습니다. 얼굴이 망가지고 다리까지 심하게 다친 부상으로 나타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어긋난 둘은 다시 만나지 못하고 시간만 흐릅니다. 정화는 철민을 그리워하며 지내는데, 그 모습이 애절합니다.
꿈꾸던 화실을 차린 정화... 길을 걷다가 우연히 철민과 마주칩니다. 철민이 선물해 준 개 딩가는 알아보지만 정화는 얼굴을 모르기 때문에 지나쳐 버립니다. 철민도 잠깐 망설이지만, 죄책감으로 피하고 맙니다. 정화(한효주)는 나중에야 철민이 왔었음을 깨닫습니다. 눈물을 흘리다가 철민(소지섭)의 추억의 장소로 갑니다. 그곳에서 다시 만난 그들은 뜨거운 재회를 하고 다시 사랑을 시작합니다.
예고편 - 영화 오직 그대만 줄거리(소지섭, 한효주) - 오직 그대만 결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