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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블랙리스트 실화 - 영화 트럼보 줄거리 결말

키스세븐지식 2019. 3. 3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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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블랙리스트 실화 - 영화 트럼보 줄거리 결말]

2015년에 제이 로치 감독은 <트럼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실존인물 돌턴 트럼보는 1940년대의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였습니다. 당시 미국은 보수화되고 진영논리가 팽배해서 연예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괴롭힘을 벌이던 때였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로마의 휴일>, <브레이브 원>으로 그는 아카데미상 각색상을 탔습니다. 그리고 트럼보 실화를 영화화한 2015년의 이 영화는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이 글은 트럼보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트럼보 줄거리 - 블랙리스트

 

한국에서도 보수당이 집권할 때는 항상 블랙리스트 차별이 있었지만, 미국도 1940 ~ 50년대에는 매우 심각했었습니다. 영화 <트럼보> 줄거리 실화는 그 피해를 본 천재 작가 '돌턴 트럼보'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제작자와 계속 충돌이 생길 정도로 작품을 섬세하게 다루는 작가였고 명성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영화계의 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주장했기에 좌파라고 낙인찍혔습니다. 한국에서도 보수당이 말마다 좌파라는 말을 붙이는데, 의도적으로 반복 사용하여 좌파인 것이 마치 잘못인 것처럼 국민에게 세뇌시키려는 의도입니다.

 

(1940년대 미국 영화계의 냉전논리가 배경은 트럼보 포스터 [연예계 블랙리스트 실화 영화 트럼보 줄거리 결말] / ⓒ 제이 로치)

돌턴 트럼보는 출판, 표현의 자유와 노동 개선에 관심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한편 당시 세계는 각국마다 공산당이 있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나치뿐만 아니라 소련 공산당과의 충돌이 생기자 싸잡아 공격받은 배경이 있습니다.
미국의 보수단체 '영화 동맹'은 돌턴 트럼보 등 개혁주의자들을 불온 사상자로 몰아붙여서 청문회에 세웠습니다. 증언을 거부하려고 하지만 이들은 결국 연예계 블랙리스트 10인이 되어 차별과 금지를 당합니다. 영화 트럼보 줄거리에는 이 피해로 인한 고뇌가 나옵니다.


당시 청문회는 오로지 Yes 아니면 No만 요구합니다. 자유주의라고 하지만 방식은 공산주의와 비슷했습니다. 공산주의라고 청문회에 선 이들은 아이러니하게도 공산주의식 청문회를 하자 이를 거부했으며 차라리 의회 모독죄로 기소돼서 정식 재판을 받기를 바랍니다.
헌법에 의해 진보적인 판사가 판결을 해주길 바란 것입니다. 하지만 진보적 판사는 갑자기 사고를 당해 죽고 이들은 감옥에 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배신을 한 동료도 있어서 영화 트럼보 결말에서 그를 거론하는 장면도 삽입되게 됩니다.

 

(천재 시나리오 작가였지만 10개가 넘는 가명으로 글을 써야 했다 [영화 트럼보 줄거리 결말 연예계 블랙리스트 실화] / ⓒ 존 맥나마라)

돈을 모아서 지원을 해주는 지지자도 있었지만 동료의 배신을 그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들은 연기자이기 때문에 연예 블랙리스트로는 먹고살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출소 후에도 사회는 이들을 차별했으며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가들의 극본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돌턴 트럼보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범죄자 취급을 당했습니다. 영화 트럼보 결말에서 가족 간의 화해가 있지만, 이 기간 동안 가장으로서 가족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자책감은 매우 심했습니다. 

 

 

영화 트럼보 결말 - 아카데미 수상

 

사상에 관계없이 생계문제는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B급 영화만을 만드는 영화사를 찾아가서 흥미 위주의 글을 쓰게 됩니다. 나름 최고의 대우를 받던 돌턴 트럼보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생활입니다. 영화 트럼보 줄거리 중에는 욕조에서 글을 쓰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미국의 트럼보 기념 동상도 욕조 속에서 글을 쓰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생계가 막막하다 보니 가족과의 갈등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부인은 묵묵한 성격이었으나 큰 딸과의 갈등은 심각했습니다.

 

(특히 돌턴 트럼보는 욕조에서 글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예계 블랙리스트 실화 영화 트럼보 줄거리 결말] / ⓒ 그라운즈웰 프로덕션, 시브한스 픽처스)

사실 돌턴 트럼보는 아카데미 각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입니다. 그 첫 번째 수상은 영화 <로마의 휴일>입니다. 그러나 당시 수상자는 '이완 맥클린 헌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연예 블랙리스트로 찍힌 그는 <공주와 평민>이라는 극본을 썼으나 자기 이름으로 발표하지 못하자 신인 작가에게 대본을 줬고, 이것이 로마의 휴일이란 이름으로 영화화된 것이었습니다.
한편 큰 딸이 흑인 인권 운동을 하는 것을 발견한 그는 딸을 자랑스러워하며 화해를 했습니다. 영화 트럼보 결말에서 딸은 그에게 큰 용기를 줍니다.

 

 

그리고 몇 년 뒤, 돌턴 트럼보는 <브레이브 원>이란 영화로도 아카데미 각본상을 탔습니다. 그동안 그는 연예 블랙리스트를 피하기 위해 10여 개의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턴 트럼보의 작품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고, 보수단체 영화 연맹은 끝까지 쫓아다니며 외압을 넣었습니다. 그들의 색출 및 탄압 활동은 영화 <스파르타쿠스> 제작사에게 작가를 바꾸라는 강압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때 영화 트럼보 줄거리에는 훈훈한 장면이 나오는데, 딸이 본명으로 활동하라고 용기를 주는 장면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노동자의 대우를 개혁하자는 주장을 했다고 청문회와 법정까지 서야 했던 돌턴 트럼보 실화 [영화 트럼보 줄거리 결말 연예계 블랙리스트 실화] / ⓒ 프레인글로벌)

딸의 지지에서 용기를 얻어 돌턴 트럼보는 자신의 본명을 공개해서 활동합니다. 능력을 인정받기 때문에 오히려 영화 <영광의 탈출> 극본도 쓰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영화 스파르타쿠스가 대히트를 쳤고, 엔딩 크레딧에 본명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제작사의 믿음도 한 몫했습니다.
케네디 대통령도 영화를 보고 그를 칭찬하자 여론이 수그러 들었습니다. 극우 보수주의자들의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맞서 끝까지 싸운 결과입니다. 영화 트럼보 결말에서 그는 전미 작가조합상을 수상하며 해피엔딩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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