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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인자 - 국내 최초의 키스씬, 노출씬 영화 역사

키스 키스세븐 2019. 3. 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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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인자 - 국내 최초의 키스씬, 노출씬 영화 역사] 


지금에는 12세 관람가 TV 드라마에서도 키스신이 나오지만, 예전에는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에서도 큰 일 나는 사건이었습니다. 그 시작을 연 배우는 윤인자 씨입니다. 1954년, 국내 최초 키스씬의 윤인자 씨는 한국 최초의 노출씬도 감행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국내 최초의 남자 배우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윤인자는 그저 그런 배우가 아닙니다. 일제시대 문화의 불모지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바보사냥>, <아제 아제 바라 아제> 등에 출연했던 한국 배우 역사의 증인이기도 합니다. 

 

 


배우 윤인자 - 한국 최초 노출씬 


영화에서 세계 최초의 키스씬은 1896년 에서 입니다. 그러나 서양에서도 이것은 충격적인 장면이라서 상영중지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12세 관람가에서도 나오는 키스신이지만 시대를 조금만 달리 해도 그 파장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에서 처음으로 남녀 배우가 손을 잡는 영화인 <농중조>는 1926년에 만들어졌는데, 이때도 관객 중에는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1954년 국내 최초 키스씬을 '윤인자'가 연기했으니 말 그대로 쇼킹한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배우 윤인자 [배우 윤인자 국내 최초의 키스씬 노출씬 영화 역사] / ⓒ 한형모)

1954년은 6.25 전쟁이 끝난 지 겨우 1년이 되는 해입니다.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던 때였기에 서양 영화에서 키스나 불륜을 하는 장면은 심심찮았지만 한국인이 국내에서 그런 연기를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1956년엔 국내 최초 누드 노출씬 연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배우 윤인자 하면 국내 최초 키스씬, 국내 최초의 노출씬이 따라다닙니다. 더구나 보수적인 그 시대에 그녀는 결혼을 하여 남편까지 있는 여성이었습니다.

 


배우 윤인자가 국내 최초의 키스신을 찍은 영화는 '한형모' 감독의 <운명의 손>이라는 작품입니다. 남한에 침투한 여간첩이 사랑에 빠져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랑하던 사람의 손에 죽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한국 최초의 키스씬이라지만 그것도 죽는 순간에 5초도 안 되게 아주 살짝 닿는 정도였을 뿐입니다. 
참고로 1991년 <여명의 눈동자>에서 '최재성'과 '채시라'가 국내 TV 최초로 실제 딥키스씬을 보여줬습니다. 이전의 키스신들이 하는 시늉만 했던 것에 비하면 이것 역시 최초의 기록인 셈입니다. 

 

(실제 영화 장면은 매우 슬픈 장면이다 [국내 최초의 노출씬 키스씬 윤인자 영화 역사] / ⓒ 한형모)

그리고 1956년 '조정호' 감독의 <전후파>와 1957년 '김한일' 감독의 <그 여자의 일생>에서 배우 윤인자는 국내 최초의 노출씬을 했습니다. 말만 노출씬이지 유리나 흐릿한 분위기로 방어를 한 상태의 장면이었지만 이 역시도 당시에는 파격이었습니다. 
반면 남성 노출씬은 기록도 찾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여성의 성상품화와 남성의 인권 비보호가 원인입니다. 청소년 시기에 누드씬이 있었던 한 남자 배우의 증언에 의하면 주변에서 여자 스탭들이 구경을 하고 있을 정도로 거의 보호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반면 여자 배우의 노출은 현장 보호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고 언론 기사화도 됩니다. 

 


배우 윤인자 - 국내 최초 키스씬 


국내 최초 키스씬에는 격세지감의 일화도 있습니다. 이 키스신을 위해 한형모 감독은 일주일 동안 설득 작업을 벌여야 했고 단 네 명만 참가하는 밀실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이때 윤인자의 상대 남자 배우 '이향'은 가수 '문희준'의 외할아버지였습니다. 입술만 대는 장면이었음에도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려고 담뱃갑의 얇은 비닐을 입술에 붙이고 촬영했다는 뒷이야기까지 있습니다. 
국내 최초 노출씬에서는 남편이 따라와 직접 촬영 현장을 감시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당시 34세였던 윤인자는 남편인 가수 '고설봉'의 허락을 받고 한국 최초 노출씬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 운명의 손 포스터 [배우 윤인자 국내 최초의 키스씬 노출씬 영화 역사] / ⓒ 한국영상자료원)

그 후 남편이 감독을 고소했다거나 상대 남자 배우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 소문들이 나돌았지만, 확실한 기록 상의 증거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지금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은 윤인자의 한국 최초 키스씬이 당시에 난리였듯이, 지금의 노출씬도 미래에는 별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논란이 되는 것도 좀 우스운 일입니다. 외국의 경우 누드 상태로 촬영장을 활보할 정도로 개방적인 여배우도 있고, 서양인이지만 노출신을 극도로 꺼리는 여배우도 있습니다. 즉 작품에 대한 배우의 가치관이 핵심이지 단지 배우가 노출을 했다는 것 자체는 핵심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1954년 국내 최초 키스씬이 담긴 영화 운명의 손은 개봉 하루 전날까지도 상영 허가가 나지 않아서 힘들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전혀 가리지 않은 완전 노출씬은 2008년 '장률' 감독의 <중경>이지만 중국 배우였고, 2010년 '주경중' 감독의 <나탈리>에서 '박현진'이 최초로 완전 노출씬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1923년 생인 배우 윤인자가 88세 되는 해이고 국내 최초 키스씬을 선보인 지 56년이 지난 후의 일입니다. 최근에는 기술이 발전해서 배우만 방에 있고 무인 카메라의 원격조정 촬영도 가능해진 시대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영화 그 여자의 일생, 전후파 포스터 [국내 최초의 노출씬 키스씬 윤인자 영화 역사] / ⓒ 김한일, 조정호)


배우 윤인자의 인생은 그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책으로 발행된 그녀의 평전에서는 일제강점기에 만주에서 고생을 하고 6.25 전쟁 때 해군의 간청으로 미군 사령관의 현지처를 했다고도 합니다. 힘없던 우리나라가 미군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미국인 사령관을 모셔야 했던 슬픈 역사이기도 합니다. 
윤인자는 대종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영화감독들이 뽑은 연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배우 윤인자는 국내 최초 키스씬, 한국 최초 노출씬의 여배우가 아니라 한국 연기자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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