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4 이이, 유지 - 율곡 이이와 기생 유지의 사랑이야기, 유지사(柳枝詞) [이이, 유지 - 율곡 이이와 기생 유지의 사랑이야기, 유지사(柳枝詞)]율곡 이이는 조선시대의 대학자이고, 유지는 이이를 흠모했던 기생입니다. 기생이라는 신분과 학자라는 신분, 그리고 나이 차가 많은 만남... 학자와 기생의 사랑이야기라고 하기엔 낯선 관계지만, 율곡 이이와 유지에 대한 일화는 흔하지 않게 맑고 애틋한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이이와 유지의 사랑이야기는 율곡이 남긴 유지사에 전해져 옵니다. [글의 순서]1. 십만양병설의 대학자 율곡 이이2. 율곡 이이와 유지의 사랑이야기3. 학자와 기생의 플라토닉 러브4. 기생 유지를 걱정하는 유지사 십만양병설의 대학자 율곡 이이 율곡 이이는 조선 선조 때 벼슬을 한 사람으로 1500년대 중반에 살았습니다. 과거에 9번이나 장원을 하여 '구도장원공'으로 불.. 2017. 7. 20. 맹사성 - 세종의 청렴한 정승, 맹사성의 일화와 황희정승과의 비교 [맹사성 - 세종의 청렴한 정승, 맹사성의 일화와 황희정승과의 비교] 조선 초 세종의 놀라운 업적에는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해서 모범을 보이는 삼정승이 있었습니다. 황희, 맹사성, 윤회는 세종의 측근으로 재상을 맡아 조선의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맹사성은 예의가 바르고 소박하면서도 업무에는 강직하여 공직자의 모범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청렴한 세종의 정승, 맹사성의 생애와 업적 맹사성은 최영 장군의 손녀 사위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맹사성은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는 최영 장군을 본받아 살고자 했다고 합니다. 재능이 있고 성품이 올바르기 때문에 최영의 숙적인 이성계도 맹사성을 조선 건국 후에도 중용하였습니다. 대사헌을 거쳐 이조판서와 좌의정에 오르기까지 맹사성은 세종의 여진정벌을 돕고 조선 초의 음악.. 2016. 1. 25. 양궁과 국궁의 차이, 조총과 동이족의 활문화 [양궁과 국궁의 차이, 조총과 동이족의 활문화] 활쏘기라고 하면 주로 양궁을 말합니다. 세계적으로는 영국식 활쏘기와 일본식 활쏘기가 유명하며 우리나라의 전통 활쏘기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편입니다. 동양 3국 중에서 가장 활 잘 쏘기로 유명했던 조상을 둔 우리로서는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양궁에 대한 인기도 좋지만, 우리민족이 원래 활을 잘 쏘는 민족이었으니 우리 국궁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양궁과 국궁의 차이와 아처리파라독스 현상 영국에는 로빈훗의 전설이 있고 일본에는 달리는 말 위에서 활을 쏘는 관광거리가 있어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의 활쏘기 국궁은 활성화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혹자는 국궁을 궁도라고도 부르지만, 이는 일본 측에서 검도나 유도처럼 대.. 2015. 8. 5. 어이와 어의 -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중에 맞는 말은? [어이와 어의 -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중에 맞는 말은?] 어이없다는 맞고 어의없다는 틀리다 "나 원 참... 어이없어서 말을 못하겠다."어이없다, 또는 어이가 없다는 말의 예가 되겠습니다. 흔히 황당한 상황을 맞았을 때 이런 표현을 합니다. 사전에서는 어이없다가 어처구니없다와 동의어라고 나와 있습니다. 낱말 뜻에서도 "어이"는 명사로서 "어처구니"와 동의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의없다"는 말은 사전에 올라있지 않습니다. 어이없다를 혼동하고 사용하는 것이 어의없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이없다라고 쓰는 것은 맞지만 어의없다라고 한다면 틀린 것입니다.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동의어로서 뜻은 같은 말이지만 "어처구니"의 준말이 "어이"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를 혼동하고 알고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 2014.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