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16 아포페니아와 변상증, 인간의 착각과 환상, 그리고 상상력 [아포페니아와 변상증, 인간의 착각과 환상, 그리고 상상력] 보통은 착각이 그냥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착각은 인간의 뇌구조 자체가 일으키는 오류이고, 어떤 착각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착각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변상증은 상상력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만 정신분열증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변상증은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고도 하며 인간의 사고습관인 아포페니아(Apophenia) 중의 한 분류입니다. 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나요? 평범한 돌산인데 멀리서 보면 사람얼굴처럼 보인다고 느끼나요? 이것이 변상증, 즉 파레이돌리아입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착각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두뇌가 좋아서 생긴 심리, 아포페니아 심리학 용어인 아포페니아의 역사는 그리 .. 2015. 12. 31. 정신과 치료용으로 사용되었던 여성용 기구의 역사 [정신과 치료용으로 사용되었던 여성용 기구의 역사] 2012년 "히스테리아"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 때문에 여성용 기구의 역사가 관심을 끌었고, 현대적인 바이브레이터의 개발이야기는 정신과 의학의 역사에까지 관심의 영역을 넓혔습니다. 이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보면, 그 역사가 매우 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근대 의학계에서는 히스테리 치료를 위해 의사들이 민망하고 미신 같은 치료행위를 했었는데, 의학사에 실제로 있었던 숨겨진 한 단면이기도 합니다. 바이브레이터 및 비슷한 용도의 기구들은 민망한 기구이긴 하지만, 법원 판례에 의해 합법적인 개인용품으로 국내에도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히스테리아 영화의 소개 히스테리아는 2012년 개봉한 영국영화입니다. 타니아 웩슬러라는 여성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 2015. 12. 23. 칠판 긁는 소리가 싫은 이유 - 인간이 싫어하는 소리와 편도체 본능 [칠판 긁는 소리가 싫은 이유 - 인간이 싫어하는 소리와 편도체 본능] 한 조사에 의하면 인간이 가장 싫어하는 소리는 손톱으로 칠판을 긁거나 칼로 병을 긁거나 하는 것들이고, 좋아하는 소리는 물거품이 날 때나 아기가 울 때, 천둥이 칠 때 나는 소리였다고 합니다. 인간은 왜 칠판 긁는 소리를 싫어하게 되었을까에 대한 의문은 여러 각도에서 실험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도 확실한 답변을 얻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칠판 긁는 소리의 고음은 혐오감의 음역대 독일의 한 연구소에서 인간이 싫어하는 칠판 긁는 소리를 연구했습니다. 칠판을 긁을 때 나는 소리의 높이는 약 2000~4000헤르츠입니다. 인간의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소리는 여성 하이소프라노의 약 1200헤르츠 정도입니다. 즉 인간이 목으로 낼 수 없는 소.. 2015. 9. 8. 생활에서 엿보는 심리 - 상대를 관찰하며 심리를 읽는다 [생활에서 엿보는 심리 - 상대를 관찰하며 심리를 읽는다] 생활에 관계된 심리학은 '나도 그럴까?', '인간은 왜 그럴까?'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하며, 그 신기함이 주는 매력 때문에 모임에서 재미로 화제를 삼기도 합니다. 단, 생활 패턴심리는 어떤 이론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연구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특정 습관을 관찰해서 그 패턴의 공통점을 심리로 풀어보는 것이므로 개인차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커피 잔을 마시다가 성격을 들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커피를 마실 때도 상대방의 성격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손잡이가 있는 커피 잔에 뜨거운 커피를 마실 때 어떤 사람들은 새끼손가락을 세워서 마십니다. 이런 사람들은 성격이 소심하거나 여성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일에는 저돌적이면서 이런다면 성격.. 2015. 5.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