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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불내증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 아기와 어른의 우유 설사]
우유만 마시면 설사하는 어른과 아기들의 유당불내증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거나 배가 불쾌한 사람인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유당불내증이라는 것도 제법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이란 말 그대로 유당에 견디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어른들 중에도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를 마시면 설사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신생아 중에도 제법 많은 수가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엄마들의 마음 고생을 시키기도 합니다.
젖에 포함된 유당은 젖당이라고도 불리는데 우리 몸에 들어오면 락타아제라는 유당분해효소에 의해 분해가 돼야 합니다. 이 분해효소에 결핍증이 있다면 어른이든 아기든 설사를 하고 배변불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유당은 젖샘에서 나오고 포유류는 젖먹이 생활로 부터 시작합니다. 포유류라는 말 자체가 젖을 먹고 자라는 동물들을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포유류는 기본적으로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서서히 유당분해 능력은 줄어드는 게 일반적입니다. 특히 동양인과 흑인은 유당분해 효소인 락타아제가 확연히 줄어들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의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서양인은 덜 그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은 완화시키는 것이 급선무
아기들이 분유릍 먹고 나서 설사를 한다면 고민이 클 것입니다. 선천적으로 분해효소가 결핍이 있는 경우인데 이럴 때는 분유의 유단백을 분리한 제품을 고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수 조제분유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콩으로 분유를 만드는 등의 제조방법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의사들은 진료를 받은 후 선택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어른의 경우 계속 우유 마시기를 시도해서 적응력을 높이기도 합니다. 줄어들어가는 체내 락타아제의 생산을 자극하는 방법인데 근원적인 해결은 아니지만 일면 호전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유를 마신 후 설사로 고생을 하더라도 계속 우유를 섭치해서 효소 분해력을 높이고 싶다면 온도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의 온도가 체내 온도와 20도 이상 차이가 나면 장을 더욱 자극하기 때문에 온도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입에 오래 머금고 있다가 삼키는 천천히 마시기 방법도 있고 우유를 데워서 따뜻하게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는 우유를 직접 마시지 않고 우유를 가공한 치즈나 요구르트 등을 대신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유를 발효시킬 때 미생물이 유당을 원료로 분해하기 때문에 유당의 농도가 낮아집니다. 대신 몸에 좋은 영양분이 발효되어 있기 때문에 우유의 대용으로도 좋은 식품들입니다.
우유로 인한 유당불내증의 원인
우유에는 포유류의 특징인 유당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당은 단백질 에너지원이 되는 당분입니다. 이 유당이 체내에 들어오면 위장과 소장에서는 락타아제 등의 분해효소를 활성화시킵니다.
락타아제 같은 분해효소가 선천적으로 적거나 줄어든 사람이라면 유당이 수분을 함유한 상태로 대장까지 그대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양의 유당이 들어오니 인체의 장은 자극을 받게 됩니다. 분해해야 하는데 분해할 효소가 적으로 자극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배변 및 장내 불쾌감이 생기고, 수분제거가 안 된 변인 상태로 설사를 하는 원인이 됩니다.
우유를 차게 마시면 유당분자들이 강하게 결합된 상태이기 때문에 분해가 더욱 어렵습니다. 분해효소가 충분하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유당불내증이라면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분해에 도움이 되는 이유입니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원인이 유당 분해효소의 결핍 때문이지만, 이 분해효소는 나이가 들며 자연적으로 줄어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걱정할 정도는 아니며, 장기적인 우유섭취로 자극을 완화시키거나 두유, 치즈 등을 통해서 대신 우유성분을 섭취할 수도 있으니 노력은 필요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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