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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하수처리장 토막 살인사건 - 중랑하수처리장 아내 살인사건

2025. 2. 7.

성동구 하수처리장 토막살인사건

중랑하수처리장 아내 토막 시실 사건


성동구 하수처리장 토막 살인사건 - 중랑하수처리장 아내 살인사건
성동구 하수처리장 토막 살인사건 - 중랑하수처리장 아내 살인사건


 

2006년, 몸통만 있는 토막살인사건 사산이 서울 성동구 중랑하수처리장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머리와 지문이 없는 경우 DNA 외에는 신원을 확인할 길이 없기에 미제사건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사건이었습니다. 실제로 수사는 어려움에 부닥치지만 2년이 지나서 결국 범인을 체포할 수 있습니다.

 

성동구 하수처리장 토막 살인사건은 천안 토막살인사건 등과 얽혀서 복잡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각 경찰서에 실종전담팀이 설치되면서 전말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 수사 과정과 범인 체포 등에 대해서 알려 드립니다.

 


 

성동구 하수처리장 토막 살인사건 - 중랑하수처리장 아내 살인사건


 

몸통만 있는 시신이 발견된 사건

 

2006년 5월 19일, 남편 김□□가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토막내어 서울 중랑구 하수구에 유기했습니다. 3개월 뒤, 토막 난 피해자의 시신 일부는 성동구 하수처리장에서 발견되었지만, 머리와 손이 없어서 누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제사건이 될 뻔했지만, 2년 만에 신원이 확인되며 범인을 검거하게 됩니다.

 

당시 41살이었던 범인인 김□□는, 40살 아내 김○○씨와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는 아내 김○○씨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는 의심을 했고, 그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개월 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2006년 2월, 아내 김○○씨가 헬스장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 후 사라져서 실종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그 후 가족과의 연락이 두절되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남편 김□□의 연락도 끊기게 됩니다. 즉 아내 김○○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을 때, 남편이 잠적 상태였기 때문에 경찰이 바로 의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중랑하수처리장 아내 살인사건 - 성동구 하수처리장 토막 살인사건
중랑하수처리장 아내 살인사건 - 성동구 하수처리장 토막 살인사건

 


 

성동구 하수처리장 토막 살인사건

 

실제 사건이 발견된 것은 2006년 8월 22일이었습니다. 서울 성동구 송정동 중랑하수처리장(중랑물재생센터)에서 검은 비닐봉투를 발견되었는데, 봉투 안에 머리, 양손, 양발이 없는 여성의 몸통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동구 하수처리장 토막살인사건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는 이미 심각했다고 합니다.

 

시신은 하수구 아래로 흘러가다가, 크기가 커서 하수구 철망에 걸렸기에 발견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사 자체에 문제가 되는 것은 머리와 손이 없어서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머지 부분을 찾기 위해 경찰이 인근 맨홀 수천 개를 수색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국과수의 감식 결과, 시신의 주인은 6개월에서 1년 전에 사망한 중년 여성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피해자가 희귀한 혈액형을 가지고 있었기에 실종 신고된 가출자 명단에서 찾아보려고 했지만, 정확히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발견 장소가 하수처리장이었기에 어디에서부터 흘러 내려왔는지, 유기 장소가 어디인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중랑하수처리장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

 

그러던 중, 2006년 1월에 천안에서 팔과 몸통이 없고 머리는 있는 토막 살인 사건이 있었기에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천안 토막 살인사건은 팔과 몸통만 없고, 성동구 토막 살인사건은 몸통만 있었기에 같은 사건이나 연쇄 토막 살인사건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DNA가 일치하지 않아서 연관 수사는 무산되었습니다.

 

이렇게 사건이 미제사건으로 끝나나 싶었는데, 2008년 다시 실마리가 보였습니다. 초등학생 납치 살해 사건을 계기로 각 경찰서에 실종전담팀이 설치되었는데, 성동 실종전담팀이 확인에 성공한 것입니다. 2년 전 실종 신고를 낸 가족 중, 한 어머니와 피해자의 DNA가 일치한다는 것을 알아낸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남편은 가게와 차까지 그대로 남겨둔 채 종적을 감춘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의심이 갑니다. 그래서 추적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2008년 7월부터 2개월 동안 탐문 수사를 진행한 끝에 일용직 노동자였던 남편을 대구에서 체포했습니다.

 


 

2년만에 범인이 잡힌 사건

 

결국 남편을 대구에서 찾아냈습니다. 숨어서 일용직 노동자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폰도 사용하지 않고 병원도 가지 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결국 검거된 남편 김□□는 2개월 동안 공사판을 전전하다가 은둔 생활에 지쳐있었습니다.

 

체포 후 그는 모든 것을 자백했습니다. 성동구 하수처리장 토막 살인사건의 원인은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한 범인이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목을 졸라 살해한 것입니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서 톱과 칼을 사용해 아내의 시신을 절단한 것도 모두 실토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 후 시신을 비닐 봉지에 담아 인근 하수구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미궁에 빠질 뻔했던 살인 사건은 2년 만에 전말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범인은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교도소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공소시효법 개정으로 인해 살인죄로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는 공소시효가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숨어도 계속 추적을 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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