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워시 주니어
리처드 웰셔 주니어(화이트 보이 릭) 사연
1980년대, FBI는 14세 소년 리처드 워시(웰셔) 주니어를 마약 수사 정보원으로 활용했습니다. FBI는 워시가 제공한 정보로 여러 건의 유죄 판결을 확보했지만, 웰셔는 정보원 활동으로 인해 마약 갱단에 연루되고 살해 위협까지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교도소에 갇힌 소년은 30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가 출소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모든 것을 폭로하며 FBI가 자신을 아동 학대했다며 1억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전말을 추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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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워시 주니어 - FBI에게 배신당한 리처드 웰셔 주니어(화이트 보이 릭)
FBI에게 배신당한 14살 소년
Richard Wershe Jr(리처드 워시 주니어)는 1969년 7월 1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으며, "화이트 보이 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4세 때 아버지가 여동생의 남자친구가 마약상이라는 사실을 FBI에 제보하면서 FBI와 처음 접촉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워시(웰셔)는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소년이었지만, FBI는 그를 마약 수사 정보원으로 활용했습니다. FBI는 역사상 가장 어린 정보원인 워시를 통해 20건의 유죄 판결을 확보했습니다. 워시는 FBI 요원과 디트로이트 경찰을 정기적으로 만나 디트로이트의 마약 조직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워시는 정보원 활동 때문에 마약 갱단과 연루되었고, 심지어 갱단으로부터 살해 위협까지 받았지만, FBI는 그에게 정보 활동을 계속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워시는 FBI의 정보원이 아니었더라면 마약 조직이나 어떤 종류의 범죄에도 연루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처드 웰셔 주니어(화이트 보이 릭)
워시는 15세 때 FBI에 중요한 마약상이 13세 소년 살인 사건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당시 디트로이트 경찰 감찰관이자 이후 시의회 의장 및 시장 후보였던 길 힐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웰셔가 제공한 정보는 길 힐과 관련된 여러 사건으로 이어졌고, 이는 워시의 오랜 수감 생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악명 높은 전직 디트로이트 청부 살인업자 네이트 "분" 크래프트는 힐이 한때 워시의 살해를 의뢰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시는 16세에 FBI 정보원 활동을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 17세에 8kg 이상의 코카인 소지 혐의로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재판에서 그는 FBI 정보원 역할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워시는 미시간 주의 650-Lifer 법에 따라 종신형을 선고받았는데, 이 법은 650g 이상의 코카인이나 헤로인을 소지한 사람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하는 법이었습니다. 이 법은 이후 폐지되었지만, 워시는 2003년 미시간 가석방 위원회에서 사회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가석방이 거부되었습니다.
리처드 워시 주니어의 억울함
웰셔는 30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가 2017년 그의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가석방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2008년 수감 중 저지른 자동차 절도 혐의로 플로리다 주 교도소에서 5년형을 복역해야 했습니다. 워시는 플로리다에서 형기를 마치고 2020년 7월 20일에 석방되었습니다.
리처드 웰셔 주니어는 2021년 7월, FBI를 상대로 1억 달러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소송에서 FBI가 자신을 아동 학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시는 FBI의 정보원이 아니었다면 마약 조직이나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FBI가 자신을 마약 수사에 끌어들인 것은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FBI의 행동이 자신의 삶을 망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시는 10대 시절 FBI 정보원으로 활동하면서 돈, 여성, 물질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잘못된 길로 빠졌다고 했습니다. 그는 FBI의 잘못된 안내로 인해 자신의 삶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며, FBI가 자신에게 적절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워시의 이야기는 2018년 미국에서 "화이트 보이 릭"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웰셔는 "화이트 보이 릭"이라는 별칭은 친구들이나 가족이 붙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체포됐을 무렵 언론이 붙여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약을 취급하던 흑인들과 비슷한 언행을 하는 백인 소년이란 뜻에서 워시에게 "화이트 보이 릭"이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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