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칼슨
"사랑이 이겼다"라는 종교
2021년, 미국의 한 집에서 미라화된 여성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사라진 눈 주변에 반짝이가 뿌려진 상태의 이 시신은 "사랑이 이겼다"라는 종교의 교주 '에이미 칼슨(Amy Carlson)'의 시신이었습니다.
우리는 사회로부터 학대받고 있으며, 영생을 얻어서 3차원을 탈출하여 5차원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이 종교는 그 후에도 많은 논란을 만들었습니다. 이제부터 교주 에이미가 누구인지, 이 종교가 어떤 종교였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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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 에이미 칼슨 - "사랑이 이겼다"라는 종교의 창시자
종교 "사랑이 이겼다"
'Love Has Won (LHW. 사랑이 이겼다)'란 종교는 미국의 신흥 종교입니다. 신도들끼리는 "은하 연맹의 빛"이나 "조이 레인"이란 말로도 불립니다. 이 단체는 2006년경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콜로라도주 크레스톤에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뉴에이지 영성, 음모론, 주류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요소들을 결합한 유동적인 신학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144,000명의 신도들은 이 종교가 신비로운 "5차원"으로 이끌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는 2014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주로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많은 회원을 모집하고 기부금을 모금했고, 뉴에이지 제품과 비타민 보충제를 팔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생에서 이 종교의 교주 '에이미 칼슨'의 남편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그들은 코로나19와 9.11 사건, 홀로코스트가 모두 조작이라고 주장합니다. 교주가 죽었을 때 그들은 교주의 시신을 모시면서 또 문제가 됐었는데, 지금도 'Joy Rains'라는 채널과 '5D Full Disclosure'이라는 웹사이트를 운영 중입니다.
교주 "에이미 칼슨"
종교 사랑이 이겼다의 교주 에이미 칼슨은 1975년에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외계 우주선에 대해 이야기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 후 세 번의 결혼을 하고 맥도날드에서 일하던 그녀는 2000년대에 갑자기 뉴에이지 철학에 빠졌습니다. 그러더니 초자연적 현상을 경험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신흥 사이비 종교를 창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어머니 신"으로 부르게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190억 년 된 존재이며, 예수, 클레오파트라, 잔 다르크, 마릴린 먼로를 포함한 여러 인물로 534번 환생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3D" 의식 상태를 벗어나 더 높은 수준의 "5D" 의식으로 초월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자신이 암, 뇌종양을 치료하고 자폐증도 고칠 수 있다고 말하더니, 먼 거리에서 원격으로 수술을 한다며 "에테르 수술"을 해주고 기부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는 거식증에 걸려 있었고, '콜로이드 은'에 중독되어 있었으며, 중독 통증을 잊기 위해 매일 엄청난 술을 마셔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2021년 40대의 나이로 죽었습니다.
교주 미라 보관 사건
콜로이드 은이란 은을 전기 분해로 소립자까지 작게해서 물에 녹인 것을 말합니다. 은이 천연항생제라는 주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그것을 믿은 나머지 너무 많이 마신 것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피부가 푸르스름하게 변색되고 걷지 못하며, 체중은 보기 흉할 정도로 빠져버렸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죽어가는 데도 종교 추종자들은 그것마저 신격화하며 병원으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사망하고 마는데, 시신을 콜로라도로 옮겨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된 침낭에 안치했다고 합니다. 10일이 약간 지난 후, 그녀의 시신을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미라화된 상태였으며, 눈은 없어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부검 결과 그녀는 알코올 남용, 거식증, 만성 콜로이드 은 섭취로 인한 전반적인 건강 악화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있었습니다. 애초에 그녀는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위해 콜로이드 은을 먹기 시작했었는데, 부검 결과 애초에 암에 걸리지도 않았었다는 드러난 것입니다.
신흥 종교에게 제기된 논란
시신을 말려서 보관한 이 신흥 종교 때문에 미국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경찰은 시체 학대 혐의로 추종자 7명을 체포했습니다. 집 안에는 두 명의 미성년자가 있었기 때문에 아동 학대 혐의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그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승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류의 고통을 대신해서 죽었고, 5차원 공간으로 갔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 후 학대와 비리들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신도들은 하루에 4시간 이상 잘 수 없었고, 일부는 소득과 저축을 Love Has Won (LHW. 사랑이 이겼다) 종교에 바쳤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증언에 의하면, 에이미 칼슨이 신도들을 성적으로 이용하여, 성관계를 맺은 다음엔 일시적으로 성임했을 뿐이라고 하곤 했다고도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녀가 죽은 후에도 이 종교는 논란이 심했습니다. 이들은 보수 정치를 지지했으며, 그래서 트럼프를 지지했고, 진보 정치를 공격하는 데에 "QAnon 음모론"을 외쳤습니다. 대부분의 사이비 종교가 듯이, 이들도 신도들이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끊도록 부추겼기 때문에 한 번 들어온 신도는 나가기 어렸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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