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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생존 후 불륜 들통난 광부 요니 바리오스 - 칠레 산호세 광산 광부 매몰사건

2024. 12. 7.

불륜 들통난 광부

칠레 산호세 광산 광부 매몰사건


극적 생존 후 불륜 들통난 광부 요니 바리오스 - 칠레 산호세 광산 광부 매몰사건 ⓒ CBS
극적 생존 후 불륜 들통난 광부 요니 바리오스 - 칠레 산호세 광산 광부 매몰사건 ⓒ CBS


 

2010년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 사고는 33명의 광부들이 69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되면서 전 세계에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구조된 요니 바리오스는 TV 생중계에서 아내가 아닌 애인의 품에 안기면서 황당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후 불륜 웹사이트 대변인 제안을 받고 노숙 생활을 하기도 했는데, 어찌 된 사연인지 쫓아가 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당시 매몰 사고 이후 구조된 광부들의 근황도 포함됩니다. 요니를 포함한 대부분의 광부들이 현재 힘들게 살고 있다는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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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생존 후 불륜 들통난 광부 요니 바리오스 - 칠레 산호세 광산 광부 매몰사건


 

칠레 산호세 광산 광부 매몰사건이란

 

2010년 칠레 북부 코피아포의 산호세 구리 광산에서 갱도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부 33명이 지하 약 700m 지점에 매몰되었고 모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었었습니다. 사고 17일 후 살아 있다는 쪽지가 발견되면서 기적이 시작되었습니다. 전 세계는 영화 같은 구출 작전에 집중하며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광부들은 약 70일 동안 지하 700m의 어둠 속에서 소량의 비상식량을 나눠 먹으며 버텼습니다. 결국 69일 만에 33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광부들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영웅'으로 대접받았고, 인터뷰와 강연 요청이 쏟아졌으며, 이들의 이야기는 책과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광부의 가족들은 광산 근처에 ‘희망 캠프’를 만들고 구출 작업이 끝날 때까지 그곳을 떠나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이미 구출된 광부의 가족들도 마지막 한 명이 구출될 때까지 캠프에 남아 다른 광부 가족들과 함께 기다렸습니다. 방송도 이를 생중계했습니다. 그런데 요니 바리오스가 구출될 때 의외의 사건이 들통나게 됩니다.

 


 

광부 요니 바리오스 불륜사건

 

요니 바리오스는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 사고에서 33명의 광부 중 21번째로 구출된 광부였습니다. 바리오스가 구출되었을 때, TV생중계에는 아내 마르타 살리나스가 아닌 엉뚱한 여자가 와서 반기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다들 어리둥절해하는 상황에서 알고 보니 그녀는 불륜녀 수사나 발렌수엘라였다고 합니다.

 

발렌수엘라는 바리오스와 5년간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리오스는 광산에 갇혀 있는 동안 아내와 애인 모두에게 연락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아내 살리나스는 발렌수엘라와 자신이 TV에 함께 나오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황당한 것은 두 여자 중 누구와 반가워할 것인가에 대해 바리오스는 아무 생각 없이 태연했다는 것입니다. 발렌수엘라가 공개적으로 바리오스와 포옹하고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러워하는 동안 살리나스는 텔레비전으로 지켜보았습니다. 그녀는 이제 관계가 끝났으며, 이제는 아이들과 사는 것만 남았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산호세 칠레 광부들의 근황

 

구출 이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광부들에게는 지원과 광고 섭외 등이 쏟아졌습니다. 그중에는 불륜이 들통났는데도 태연했던 바리오스도 있었습니다. 유명 불륜 웹사이트에서는 대변인을 해 달라며 10만 달러를 제안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 후 신문이나 TV도 보지 않고 살았다고 합니다.

 

바리오스는 결국 아내와 이혼했는데, 나중엔 내연녀 발렌수엘라와도 헤어졌습니다. 발렌수엘라 몰래 집을 세놓았다가 들켜서 내쫓기고, 3일 동안 노숙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 후 그는 트럭 운전을 하며 새로운 연인을 만나서 살고 있긴 하지만, 산호세 광산 매몰사건의 후유증으로 규폐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건 이후 갑자기 유명해진 광부들의 근황도 모두 좋지 않습니다. 당시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었을 것이라며 재취업은 되지 않았고, 경제적 지원을 해주겠다는 정부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책이나 영화도 나왔지만 분쟁 때문에 별 이득도 없었고, 번 돈도 흥청망청 쓰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대부분 현재는 병과 알코올 중독으로 힘들게 산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영화 33의 실화가 되어 개봉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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