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세븐지식
하녀
1960년 김기영 감독의 스릴러 영화 - The housemaid
영화 《하녀》의 결말과 줄거리는 음악 교사 동식을 통해서 욕망과 파멸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녀의 모티브 실제 실화는 김천 유아 살인 사건으로 하녀의 주인집에서 일어난 이야기였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한국 최초로 오래된 저택의 미스터리 형식이었습니다.
김진규 이은심 주증녀 엄앵란 안성기(아역)가 출연했으며, 개봉 당시 10만 명이나 관객을 동원하면서 1위를 했고, 한국 최초로 칸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였습니다. (이 글은 영화 하녀의 줄거리, 결말 정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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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녀 줄거리, 결말 정보 - 김진규 이은심 주증녀 엄앵란 안성기
평범한 중산층, 몰락의 시작
1960년 영화 '하녀'는 김동식(김진규)이라는 피아노 교사가 아내에게 "가정부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신문 기사"를 읽어주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동식은 방직공장을 운영하며 여공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아내와 다리가 불편한 딸 애순, 그리고 아들 창순과 함께 2층 양옥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동식은 공장의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그중 조경희(엄앵란)라는 여직원이 동식에게 호감을 품고 친구를 시켜 연애편지를 전달합니다. 하지만 동식은 이 사실을 기숙사 사감에게 알리고, 이로 인해 조경희의 친구는 정직 처분을 받고 수치심에 공장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한편 동식의 아내(주증녀)는 임신을 하게 되고 집안일에 지쳐 가정부를 구하게 됩니다. 동식은 조경희에게 가정부를 소개받는데, 그녀는 공장의 청소부였던 명숙(이은심)이라는 여자였습니다. 새로운 가정부가 된 명숙은 맨손으로 쥐를 잡고, 아이들을 괴롭히며, 동식이 아내와 함께 있거나 조경희에게 피아노를 가르칠 때 몰래 훔쳐보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입니다.
영화 하녀 줄거리
동식은 기숙사 사감에게 알려 공장을 그만두게 된 선영이 고향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에 다녀옵니다. 그날 밤 조경희는 동식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동식은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명숙은 조경희가 떠나자 동식에게 접근하여 유혹하고, 결국 둘은 불륜 관계에 빠지게 됩니다.
몇 주 후, 명숙은 동식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충격을 받은 동식의 아내는 명숙을 설득하여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게 해 낙태를 시킵니다. 비록 명숙 스스로 낙태에 동의했지만, 이후 동식의 아내가 아이를 무사히 출산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큰 상실감과 질투심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명숙을 점점 더 포악하고 광기 어린 상태로 몰아넣습니다. 복수심에 불타는 명숙은 동식의 어린 아들 창순(아역. 안성기)에게 끔찍한 짓을 저지릅니다. 명숙은 창순에게 쥐약을 탄 물을 먹였다고 거짓말을 하여 공포에 질린 창순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죽게 만듭니다. 이 사건은 명숙의 광기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장면입니다.
악역 명숙의 에로스와 파멸
창순의 죽음 이후, 명숙은 더욱 대담하게 동식을 협박하고 지배하려 합니다. 그녀는 동식에게 이 모든 사실을 공장에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밤마다 자신과 동침할 것을 요구합니다. 나아가 마치 자신이 안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며 동식의 아내와 딸을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동식의 아내와 딸은 명숙의 악행을 멈추기 위해 여러 번 독살을 시도하지만 매번 실패합니다. 그들의 노력은 명숙의 교활함과 악랄함 앞에 번번이 좌절되고, 가정은 점점 더 파멸의 길로 치닫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동식의 옛 제자였던 조경희가 피아노 레슨을 다시 받고 싶다며 동식을 찾아옵니다.
하지만 질투심에 눈이 먼 명숙은 조경희를 칼로 찌르고, 조경희는 가까스로 도망칩니다. 영화 하녀의 줄거리는 조경희 사건 이후, 명숙은 경찰이 곧 들이닥칠 것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그녀는 궁지에 몰린 자신과 동식의 미래를 비관하며 동반 자살을 제안합니다.
영화 하녀 결말
동식은 남은 가족, 특히 어린 딸 애순(아역. 이유리)을 지키기 위해 명숙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함께 쥐약을 탄 물을 마십니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동식은 갑자기 가족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는 계단 위에서 죽어가는 명숙을 뿌리치고 아내에게 돌아가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둡니다.
영화는 다시 처음 장면으로 돌아옵니다. 동식이 아내에게 신문 기사를 읽어주는 첫 장면으로 돌아가서 동식과 아내의 모습이 보입니다. 영화 하녀의 결말 부분에서 아내는 이전의 이미지와 다르게 까칠하게 말합니다. 멀쩡한 부인을 놔두고 바람나는 남자들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말을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리게 엔딩장면에서 "현실에서는 조용히 시킨 일만을 묵묵히 하는 하녀"라는 동식의 마지막 대사가 나옵니다. 그리고는 화면을 향해서 "이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영화를 끝냅니다. 영화의 배경은 1960년대 이후 신흥 부유층이 형성되며 자본주의 탐욕의 문제점이 시작되던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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