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2024년 김상만 감독의 무협 영화 - 戰,亂
영화 《전,란》의 줄거리와 결말은 크게 '전(戰)', '쟁(爭)', '반(反)', '란(亂)'으로 나뉩니다. 배경은 임진왜란이며, 그 중에 선조의 고구마 같은 답답함이 들어가고, 천민과 양반이면서 동시에 우정과 증오가 교차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출연했으며, 넷플릭스 전용 영화로 개봉하여 전체 순위 5위까지 올랐습니다. (이 글은 영화 전,란의 줄거리, 결말 정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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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란 줄거리 결말 정보 -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무협 영화
시작 부분의 주제, 전(戰)
영화는 정여립의 최후를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정여립은 역모죄로 몰려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임금이나 노비나 동등하다”는 말을 남겨 신분 질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정여립의 죽음 이후, 선조(차승원)는 정여립의 아들 정옥남을 심문하며 정여립의 말을 다시 언급하며 분노합니다.
그 후, 처형당한 정옥남의 머리가 내걸리고, 천영을 압송하는 추노꾼들의 우두머리 광이가 조롱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대사헌 이덕형이 지나다가 원인을 묻자, 광이는 천영이 도망 노비이며 주인의 어사검을 훔쳤다고 일러바쳤습니다. 그리고 영화 전,란의 줄거리는 12년 전 과거로 이동합니다. 원래 천영(아역. 진재희)은 원래 양인이었지만, 어머니의 빚 때문에 노비가 되어 종2품 병조참판 이극조 대감 댁으로 끌려갔습니다.
천영은 이극조(홍서준)의 아들 이종려의 몸종이 되어 종려 대신 가혹한 매질을 당하는 노비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천영은 화를 내며 집으로 도망칩니다. 아들을 잃은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버지를 발견하고 절망에 빠집니다. 그리고 곧 광이에게 붙잡혀 다시 이극조 대감 댁으로 끌려오게 됩니다.
영화 전,란 줄거리 쟁(爭)
그리고 임진왜란이 터졌습니다. 종려(박정민)는 선조의 피난길 호위를 맡게 되어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피난을 지시하고, 족쇄에 묶인 천영(강동원)을 풀어준 채 떠납니다. 그런데 종려가 떠난 후 이극조 집안의 노비들이 반란을 일으켜 이극조를 비롯한 가족들을 모두 살해합니다. 천영은 불타는 집에서 빠져나와 종려의 아내와 아들을 구하려 하지만, 천민을 혐오하던 종려의 아내(황보름별)는 오히려 천영을 탓하며 스스로 불길 속으로 뛰어듭니다.
한편, 남해 앞바다에서는 왜군의 함대가 조선 땅으로 진격해 오고, 선조는 피난길에 오릅니다. 피난길 도중 백성들의 분노에 직면한 선조는 당황하지만 백성을 이해하지도, 아끼지도 않습니다. 종려는 광이(최대훈)로부터 가족들이 모두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데 천영이 죽였다고 오해하여 분노에 휩싸입니다. 여기부터 영화 전,란은 결말까지 증오의 줄거리가 됩니다.
얼마 후, 천영은 상문과 함께 의병을 모집하여 왜군에 맞서 싸우기 시작합니다. 선조는 피난길에서 백성들이 던지는 돌에 맞으며 굴욕을 겪고, 호위군은 백성을 가차 없이 죽여버렸습니다. 장면이 바뀌고, 왜장 겐신(정성일)은 천영은 1대 1 대결을 펼치는데, 그러다가 천영은 절벽 아래로 떨어집니다.
위기 부분의 주제, 반(反)
7년 후, 전쟁이 끝난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종려는 폐허가 된 자신의 집터로 돌아와 과거의 일들을 생각하고 또한 분노합니다. 종려의 명령을 받은 광이가 천영을 잡으려고 움직이는 동안, 천영은 김자령 장군(진선규)이 이끄는 의병군에서 검술로 영웅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도 선조는 간신들의 전공만 인정하고 의병의 공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폐허가 된 경복궁을 복구하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백성들은 더욱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한편 천영은 왜장 겐신과의 재대결에서 결국 승리하고, 의병장 김자령은 왜장을 조정에 바치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한양에 도착하자 원한이 맺힌 종려는 천영에게 복수하기 위해 의병들을 다 죽이려고 했습니다.
선조는 그들을 역모죄로 몰고, 결국 김자령은 참수당합니다. 그 후, 찬영과 종려의 검 대결이 펼쳐지는데, 영화 전,란 줄거리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됩니다. 천영은 김자령의 죽음에 분노하고, 종려는 진짜 자신의 가족을 다 죽였냐고 분노하며 대결을 펼칩니다. 결국, 천영은 종려에게 치명상을 입히고는 원하는 대로 역도가 되어 주겠다며 떠납니다.
영화 전,란 결말, 란(亂)
김자령을 처형한 이후 민심이 악화되고 민란까지 발생하자 선조는 종려를 크게 꾸짖습니다. 하지만 종려는 오히려 감옥에 갇힌 겐신을 이용해서 복수하려고 합니다. 천영은 흩어진 의병들을 찾아가고, 김자령의 죽음에 분노한 범동(김신록)은 조정에 대한 반란을 제안합니다. 그러던 중, 왜군이 근처에 보물을 숨겨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보물을 찾아 군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합니다.
한편, 종려는 겐신 일당이 숨겨둔 보물을 바치겠다며 선조를 속이고는 천영을 추격했습니다. 천영과 함께 했던 의병 여럿이 배신하고 보물만 챙겨 떠나는 중에 종려와 겐신이 나타나서 그들을 모두 죽여버립니다. 그들은 보물 상자를 가지고 되돌아가려고 하는데, 종려는 이젠 필요없어진 겐신과 그 일당을 죽여버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조총에 능한 왜군들이 조선군 조총을 미리 조작해 놔서 오히려 조선군들이 전멸해 버립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마지막 남은 겐신과 종려, 그리고 그들을 쫓아온 천영은 영화 전,란의 결말에서 최후의 1 대 1대 1의 결전을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종려는 겐신에게 죽고, 천영이 겐신을 죽였습니다. 죽어가는 종려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고, 종려는 친구의 품에서 죽어갑니다. 이후 장면이 바뀌고, 선조가 왜군의 보물 상자를 열어보는데... 거기에는 왜군이 베어간 조선 백성의 코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엔딩 장면이 되며, 백성들이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풍물놀이를 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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