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범 래리 홀과 작가 지미 스킨
드라마 블랙버드의 실화
드라마 《Black Bird(블랙 버드)》의 줄거리는 실화이며, 그것은 연쇄 살인범 래리 홀과 잠입 정보원 지미 스킨의 이야기입니다. 작가 지미 스킨이 쓴 책을 바탕으로 드라마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1995년 연쇄 살인으로 종신형을 받게 된 래리 홀을 잡아넣기 위한 치열한 정보전이 교도소 안에서 벌어지게 되는데, 그 과정과 결과, 그리고 드라마 블랙 버드와의 실화 관계 등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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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범 래리 홀과 작가 지미 스킨 - 드라마 블랙버드의 실화 줄거리
연쇄 살인범 래리 홀
Larry DeWayne Hall(래리 홀. 1962년 출생)은 미국의 납치범, 강간범, 살인자, 연쇄살인범으로 의심되는 인물입니다. 미국 중서부 지역을 돌아다니며 수십 명의 소녀와 여성을 납치, 강간, 고문, 살해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FBI는 1980년대부터 10년 동안 어린 여성 시신이 목이 졸린 채 성적으로 훼손된 사건이 있었지만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홀은 1993년 11월 15세 소녀의 유골이 발견되면서 경찰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납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는 주로 어린 백인 소녀와 성인 여성을 납치했으며, 강간과 고문을 가한 후 칼로 찌르거나 목을 졸라 죽인 후 시신으로 성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40~50명의 젊은 여성의 죽음과 실종에 연관이 있으며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연쇄 살인범 중 하나입니다.
드라마 블랙버드의 실화
그런데 문제는 증거 불충분으로 항소심에서 교도소로 보낼 수 없는 위기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수사당국은 James Jimmy Keene(제임스 지미 스킨)이라는 임무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마약을 팔다가 1996년에 잡혀서 징역 10년 형을 선고받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그를 이용해서 래리 홀의 자백을 받아내고 싶었습니다.
이때 로렌스 보몬트 연방 검사가 그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최고 보안의 교도소로 잠입해서 연쇄 살인범 래리 홀로부터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범죄 증거를 가져오면 조기 출소하게 해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 교도소는 감옥 안에서도 칼부림을 하곤 했기에, 지미 스킨는 이 위험한 제안을 거절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아버지의 심각한 건강 문제가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 지미 스킨은 망설이기 시작했습니다. 겨우 아버지와 면회에 성공한 그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후 연방 검사의 제안대로 하고 빨리 출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것인 바로 드라마 블랙버드 줄거리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잠입 정보원 지미 스킨
지미 스킨은 연방 검사와 짜고 무기 밀매범으로 40년 징역형을 받은 것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교소도 내의 모든 정보도 가짜로 꾸며졌습니다. 그가 알아낸 정보는 FBI 요원인 자넷 부커스가 그의 여자친구로 위장해서 면회를 하며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진짜 연인처럼 보이기 위해서 키스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그는 감옥 안에서 제노바 범죄 조직의 보스와 친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미는 점점 감옥 생활에서 거물처럼 행동할 수 있는 배경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본격적으로 신뢰를 얻게 된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지미가 래리 홀을 위해서 근육질 범죄자와 싸움을 한 사건입니다.
래리 홀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 방송 중이었는데, 근육질의 흑인 수감자가 들어와서 TV를 꺼버렸습니다. 이때 지미는 관심을 끌기 위해서 시비를 붙었고 마침내 근육질 수감자를 두들겨 패기 시작했습니다. 이 혼란은 교도관이 뜯어말릴 때까지 계속되었고, 교도소 안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죄수가 된 정보원
결국 지미 스킨은 래리 홀과 친구가 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들은 자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래리 홀은 거의 6개월 동안 자신의 과거를 자랑해 댔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는 그동안 래리 홀이 죽은 20여 건의 젊은 여성 살인 사건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또 있었습니다. 시신을 찾을 수 없으면 살인죄로 기소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지미 스킨의 공작에 래리 홀이 결국 걸려들었습니다. 래리 홀은 교도소 작업장에서 그에서 빨간 점들이 흩어져 있는 지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점들은 희생자들을 묻은 곳의 위치였습니다.
지미 스킨은 임무를 완수했으니, FBI의 계약서대로 24시간 이내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즉시 공중전화로 가서 FBI 연락책인 자넷 부커스 요원에게 전화했습니다. 밤늦은 시간이라서 통화가 되지는 않았기에, 자신을 데리러 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블랙버드 줄거리 위기
하지만 여기서 최대의 위기가 터졌습니다. 지미 스킨은 그동안 억지로 래리 홀을 상대하며 불쾌감을 억눌러왔던 감정을 터트렸습니다. 래리 홀을 찾아가서 욕을 하며 자신의 정체를 폭로해 버렸는데, 하필 그때 FBI 연락책은 연락을 받지 못했고, 예비로 심어 주었던 연락책인 교도소 수석 의사는 휴가를 내서 멀리 가 있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래리 홀은 모든 것을 다 알아차렸는데, 메시지는 누락되고 내부 조력자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지미 스킨은 오히려 래리 홀의 보복을 받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그는 가짜 신분으로 교도소에 들어갔기 때문에 본인을 증명하고 나올 방법도 없었습니다. 그로 인해 석방될 때까지 무려 2주간이나 독방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지도는 사라졌고 기억을 되살려 수색팀이 수색하게 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FBI는 이런 심각한 실수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했습니다. FBI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면 확실한 위치까지 확보할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작가 지미 스킨의 소설로
대신 그동안의 정보를 바탕으로 래리 홀에게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시행했습니다. 여기에서 래리 홀의 모든 진실이 걸려들었고, 결국 그는 숨겨왔던 범행들을 자백하게 되었습니다. 자백 중 일부는 킨이 홀의 감방에 설치한 도청 장치를 통해 녹음된 것과 일치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증거가 나오자 재판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래리 홀은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자신의 자백이 강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을 속이고 지미 스킨을 접근시켜서 유죄 정보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지미 스킨의 공로는 인정되었고, 유죄 판결 내용과 벌금까지 모든 전과 기록이 사라졌습니다. 심지어 교통 신호 위반까지 모두 사라졌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지미 스킨의 임무는 최고 보안 교도소에서 이와 같은 연방 비밀 작전이 수행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일이었습니다. (이후 민간인의 안전을 우려해 이러한 작전은 금지되었습니다) 그가 출소할 때 그의 아버지는 다행히 살아 있었고, 이후 그는 블랙 버드를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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