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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3세 아동 사망사건 정리 - 사건 전말과 증거, 인터뷰 내용

2024. 8. 17.

태권도장 3세 아동 사망사건 정리 - 사건 전말과 증거, 인터뷰 내용 ⓒ KBS
태권도장 3세 아동 사망사건 정리 - 사건 전말과 증거, 인터뷰 내용 ⓒ KBS


 

태권도장 3세 아동 사망사건

정리 - 사건 전말과 증거, 인터뷰 내용

 

양주시에서 발생한 태권도장 매트 사망사고를 정리하고 사건의 전말을 종합했습니다. 만 3살 아이를 매트에 거꾸로 27간 넣어 놓아서 발생한 이 사건은, 관장에 대한 평가와 주장마저 나오고 또 다른 고소사건으로 번졌습니다.

 

현재 관장은 장난을 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피해 아동의 가족들은 이미 여러 번 위험한 학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언론에서 부분부분 나왔던 인터뷰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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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3세 아동 사망사건 정리 - 사건 전말과 증거, 인터뷰 내용

 

태권도장 관장과 3세 아동

 

2024년 7월, 경기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어린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30대 관장이 5살 아동을 심정지 상태에 빠뜨린 것입니다. 이 태권도장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258명의 관원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이 태권도장은 유치부 전용반을 운영해 왔으며, 사건 당시 다른 아이들도 함께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피해 아동은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해 그 이유 하나만으로 도장에 다녔습니다. 오후 5시에 교육이 끝난 후, 아이는 엄마를 기다리며 도장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태권도 관장은 5살(만 3살) 아이를 매트를 말아놓고 거꾸로 넣은 채로, 꺼내 달라 외치는 피해 아동을 20분 이상(27분간) 방치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는 심정지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태권도장 3세 아동 사망사건의 전말

 

5살 아동 사망 사건이 일어난 태권도장 ⓒ KBS
5살 아동 사망 사건이 일어난 태권도장 ⓒ KBS

 

아이가 책을 보며 쉬고 있던 중, 갑자기 관장이 다리를 잡아 매트 위에서 두 바퀴 정도 빙글빙글 돌린 후, 아이를 들어 올려 세워놓은 매트의 지름 23cm 구멍에 머리와 상체를 집어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들어 올려 말아 세워놓은 매트는 길었기에 아이의 머리가 붕 뜬 상태로 몸이 완전히 끼도록 돌돌 말아 거꾸로 넣고 방치한 결과, 아이는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아이들은 관장이 이를 외면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당시 아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관장은 아이를 매트에 집어넣은 후 상담 손님이 오자 아이를 놔둔 채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다른 사범이 아이들의 반응을 보고 현장에 갔다가 매트에 끼인 아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숨을 쉬지 않자 같은 건물 아래층에 있는 이비인후과로 옮겼으나, 인공호흡에도 회복되지 않아 이비인후과 직원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증거조작과 관장의 주장

 

만 3살 아이의 안타까운 사고 - 태권도장 3세 아동 사망사건 정리 - 사건 전말
만 3살 아이의 안타까운 사고 - 태권도장 3세 아동 사망사건 정리 - 사건 전말

 

119가 출동했을 당시, 아이는 청색증을 보이며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미 뇌사 상태로 회복하지 못하고 중환자실로 보내졌습니다. 아이는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겨우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는 중이며, 큰 병원의 의사는 이미 골든타임을 놓친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그 후 경찰 조사에서 태권도 관장이 당시 장면이 담긴 태권도장 CCTV 영상을 삭제한 정황이 파악되었습니다. 관장은 아이가 심폐소생술을 받는 사이 다시 태권도장으로 올라가 영상이 저장된 컴퓨터 저장기록을 삭제한 것입니다. 나중에 한 인터뷰에서 관장은 포렌식으로 복구할 수 있는 것을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관장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며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는 유치장에서 취재진에게 너무 예뻐하는 아이였다고 말하며 울먹였습니다. 평소 하던 대로 아이와 장난을 치고 놀다가 집어넣었을 뿐, 이렇게 사고가 발생할 줄은 몰랐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결국 세상을 떠난 3살짜리

 

어떤 학부모는 태권도 관장이 오전 일찍부터 밤늦도록 돌봄까지 도맡아 주며 성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아동도 학대했다는 신고가 3건 더 접수되었습니다. 한 고소인은 자신의 아이도 태권도장에서 여기저기 맞았고, 다른 아이가 이를 봤다며 고소했습니다. 즉, 상반된 증언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피해 아동의 가족은 아이가 서너 번 그 속에 넣어졌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도장에 갔다 오면 아프다면서 매트에다가 관장이 집어 던졌다고 말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가족들은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장이 아이의 삼촌에게 합의해 달라는 말을 하더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 태권도장은 내놓은 상태이며, 관원 250명을 포함하여 넘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보증금을 2000만 원 정도 올려서 급매로 내놨다고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러나 결국 피해 아동은 11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일을 불과 한 달 앞둔 날이었습니다. 사인은 자세성 질식사로 인한 뇌 손상으로 밝혀졌습니다. 관장은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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