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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슈타인 에어쇼 참사 사건 - 역사상 최악의 에어쇼 전투기 충돌 사건

2024. 7. 28.

람슈타인 에어쇼 참사 사건 - 역사상 최악의 에어쇼 전투기 충돌 사건
람슈타인 에어쇼 참사 사건 - 역사상 최악의 에어쇼 전투기 충돌 사건


 

람슈타인 에어쇼 참사

역사상 최악의 에어쇼 전투기 충돌 사건

 

88서울올림픽 직전, 1988년 독일에서 있었던 에어쇼 참사 사건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항공사고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 3명과 관중 6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기사에서, 당시 사고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참사 사고의 원인, 이유 등에 대해서 정리하여 설명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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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슈타인 에어쇼 참사 사건 - 역사상 최악의 에어쇼 전투기 충돌 사건

 

에어쇼란 뜻

 

람슈타인 에어쇼에서의 비행 계획과 충돌 위치
람슈타인 에어쇼에서의 비행 계획과 충돌 위치

 

1988년 8월 28일, 독일에 있는 미국 공군 기지인 람슈타인 기지에서 '플루크타크 88' 에어쇼가 열렸습니다. 에어쇼란 뜻은 비행기를 사용하여 곡예비행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대회에서 이탈리아 공군의 에어쇼 팀인 '프레체 트리콜로리'의 비행 편대 공연 중 큰 사고가 납니다. 

 

다른 국가의 에어쇼까지만 해도 관중들의 박수로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에어쇼 팀은 큰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사고는 열 대의 아에르마키 MB-339 제트기들이 하트 모양을 그리던 중에 발생했습니다. 양쪽으로 두 편대가 하트 모양을 그리고 그 사이를 한 대의 전투기가 통과해야 하는데 충돌했던 것입니다.

 

원래 계획은 위쪽으로 날아올랐다가 양쪽으로 원을 그리며 하트를 만들고, 그 후로는 땅과 평행하게 서로 지나치기로 했었습니다. 두 개의 편대가 서로를 지나치던 중, 그 하트 가운데를 통과하기로 했던 항공기가 그들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총 70명이 사망하고 346명이 중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람슈타인 에어쇼 참사 사건

 

역사상 최악의 에어쇼 전투기 충돌 사건

 

이 에어쇼 중에 이탈리아 공군 특수 비행팀 소속의 세 대의 항공기가 공중에서 충돌하여 약 30만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땅으로 추락했습니다. 충돌한 첫 번째 전투기는 활주로에 추락했고, 이때 떨어져 나온 연료의 화염구가 관람객 쪽으로 굴러서 덮쳤습니다.

 

큰 충돌이 나면서 튕겨진 두 번째 전투기는 응급 의료 대피용인 UH-60 블랙 호크 헬리콥터와 충돌했습니다. 그로 인해 헬기 조종사는 큰 화상을 입은 채 구조되었고, 결국 20일 후 병원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전투기의 조종사는 탈출했지만, 낙하산 안전거리가 너무 짧아서 낙하산이 다 펴지기도 전에 떨어져 죽었습니다.

 

세 번째 항공기는 처음 공중 충돌 때 바로 분해되며 조종사가 죽었고, 그 부품들이 활주로를 따라 우수수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충돌로 사망한 31명 중 28명은 비행기 부품, 철조망, 잔해 등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람슈타인 에어쇼 참사 사건으로 인해 조종사 3명과 민간인 16명이 죽고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크게 다치게 되었습니다.

 

 


 

람슈타인 충돌 원인

 

땅으로 내리꽂힌 비행기 - 람슈타인 에어쇼 참사 사건
땅으로 내리꽂힌 비행기 - 람슈타인 에어쇼 참사 사건

 

전투기 충돌의 원인은 몇몇 조종사가 기동을 너무 일찍 끝내고 다음 동작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양쪽에서 원을 그리던 편대가 서로 너무 빨리 접근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러자 하트 모양의 가운데로 날아들어 가기로 한 누타렐리 중령의 포니 10 비행기가 왼쪽에서 지나가는 날디니 중령의 포니 1 비행기 꼬리를 파괴하게 되었습니다. 충돌의 여파로 포니 1은 알레시오 대위의 포니 2를 들이박으면서 큰 사고가 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충돌해서 제어력을 잃은 전투기는 한가운데에 있기에 가장 인기가 좋던 중앙 관람석으로 돌진했습니다. 이건 겨우 7초도 안 되는 사이 벌어졌기에 관중들은 피할 틈도 없었습니다. 이 사건은 큰 충격과 함께 에어쇼 점검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2002년 스크닐리프 에어쇼에서 77명이 사망할 때까지 역사상 최악의 에어쇼로 기록되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런데 한편으로는 음모론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누타렐리 중령과 날디니 중령을 고의적으로 죽이기 위해 일으켰다는 주장이며, 실제로 판사도 의문점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1980년 이타비아 항공 870편 추락 사건 당시 봐서는 안 될 것을 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후 정확한 후속 정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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