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제 살인 사건 정리
조현병 핑계로 감형 노린 범인과 신상공개 탄원서
2024년 7월에 경기도 하남시의 한 아파트에서 교제 살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범인은 흉기까지 미리 준비해 가서 무참하게 살인을 저질렀는데, 재판에서는 조현병을 주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로 인해 감형이 될 것을 두려워한 대학 동기와 선배들은 SNS에 하남 교제 살인 사건 공론화 계정을 열었습니다. 범인의 신상공개과 강한 처벌을 바라고 있는 중입니다. 그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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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제 살인 사건 정리 - 조현병 핑계로 감형 노린 범인과 신상공개 탄원서
20살 여대생을 죽인 교제 살인
2024년 7월 7일, 하남시에서 여대생 D가 남대생 C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둘은 같은 대학의 동기였습니다. 그날 피해자 D는 가해자 C에게 헤어지자는 뜻을 전했습니다. 둘은 같은 대학의 동기였습니다.
그러자 가해자 C는 하남시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던 피해자 D에게 잠깐 밖으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피해자 D의 아파트 인근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C는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D를 살해하였으며, 이 과정은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피해자 D는 목과 안면, 손 등이 심하게 훼손돼 다량의 출혈을 겪었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다가 숨졌습니다.
이 사건은 D의 가족에게도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습니다. 119 연락을 받고 내려간 피해자의 아버지와 오빠는 고통 속에 몸부림치며 숨져간 피해자를 직접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하남 교제 살인 사건 정리
그 후 C는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동 경로를 추적해서 사건 발생 10여 분 만에 붙잡았습니다. 체포된 C는 D에게서 모욕을 당하자 화가 난 상황에서 갑자기 환청이 들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 결과 완전히 다른 정황이 나왔습니다.
C는 휴대전화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범인이 사용한 흉기를 검색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는 결별 통보를 받은 후 흉기 4자루를 사서 준비했습니다. 범행을 준비한 후에는 일부러 늦은 시간에 불러서 살해한 것입니다.
그리고 수사 도중 C에 대한 사실이 더 드러났습니다. 3주간 사귀면서 이 기간 동안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성관계 요구를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결과적으로 경찰은 C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평소부터 사람을 살해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18년 김성수가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강서구PC방 살인사건을 휴대전화로 검색한 이력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살해 경위, 방법, 피고인의 성향 등을 종합할 때 살인 범죄를 다시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조현병 핑계로 감형 노린 범인과 신상공개 탄원서
하지만 법률대리인은 조현병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고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자 방청석에 앉은 친구들 중에는 눈물을 흘리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남 교제 살인 사건은 "후배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가해자의 신상 공개를 도와달라"는 탄원서 물결로 이어졌습니다. 조현병을 핑계 삼아서 낮은 형량이 나올 것을 걱정해서 만들어진 계정입니다. SNS 엑스(X)에는 하남교제살인사건 공론화 계정이 만들어지고, 2만 5000건의 탄원서가 모여졌습니다.
피해자의 대학 동기와 선배들이 가해자의 첫 재판을 앞두고 탄원서를 요청했는데, 이들은 신상공개와 처벌의 수위를 높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해자의 범행으로 인하여 고작 20살의 대학생 새내기가 숨졌고 유가족들과 친구들의 삶마저 처참하게 무너진 하남 교제 살인 사건 공론화 계정에는 아래의 내용이 올라와 있습니다.
탄원서 내용
6/7일 오후 5시경 제 동생은 “가해자에게 이별 통보를 했다 마음이 좋지 않다는 내용으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같은 날 밤 10시~11 시경 가해자의 연락을 받은 제 동생은 거주 중인 아파트 1층으로 내려갔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저희 가족과 10시경까지 식사를 했기 때문에 아무리 길게 잡아도 둘이 만난지 1 시간 내외에 가해자는 제 동생을 살해한 것입니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한 번이 아닌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고 목과 안면, 손 등이 심하게 훼손되어 다량의 출혈이 있었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후 사망했습니다.
119 연락을 받고 내려간 아빠와 오빠는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제 동생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저희 가족의 트라우마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얼마나 아팠을 지.. 얼마나 무서웠을 지. 상상도 할 수가 없습니다.
가해자의 휴대폰을 포렌식 해보면 사권 정황과 얼마나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는지 모두 확인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저희는 어떠한 수사 과정도 알 수가 없습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다른 내용도 제 동생의 친구들의 대화 내용에 의존하다 보니 섣불리 드러낼 수가 없습니다.
가해자는 시민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체포되었지만, 형사에게 조현병 등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 범죄에 체포되자마자 조현병 언급이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사건이 얼마나 잔흑한지, 얼마나 안타깝고 무서운 사건인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네... 미리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을 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꽃다운 20세 피지도 못한 아이의 억울함은 어떻게 풀어줘아 하나요... 평생 너무나 힘들고 괴로워할 엄매아빠 마음은 어떻게 위로해야 하나요.
소중한 생명을 무참히 앗아간 최의 값을 어떻게 매기는 게 맞을까요? 반성하고 있기 때문에, 초범이기 때문에, 심신이 미약하여? 누구의 인권은 귀하고 누구의 생명은 덜 귀합니까...?
부디. 엄중한 처벌을 내려 충분한 죗값을 치르고 다시는 이런 일에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그 누구도 다시는 이런 말도 안되는 슬픔을 겪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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