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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의 친부 성폭행 사건 - 친모도 묵인한 친족 성폭행 피해자 사연

2024. 7. 22.

15년 동안의 친부 성폭행 사건

친모도 묵인한 친족 성폭행 피해자


15년 동안의 친부 성폭행 사건 - 친모도 묵인한 친족 성폭행 피해자 사연
15년 동안의 친부 성폭행 사건 - 친모도 묵인한 친족 성폭행 피해자 사연


15년간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청원인은 보복 두려움과 사회적 낙인에 대한 우려로 신고를 미뤄왔다고 밝혔습니다. 10대 때부터 4번의 임신중절을 경험했고, 8년간 피임약을 복용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이번 청원을 마지막 기회로 여기며 도움을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그 사연을 정리했습니다.



15년 동안의 친부 성폭행 사건 - 친모도 묵인한 친족 성폭행 피해자 사연

 

가출한 남매의 진실

 

2020년, 한 어머니가 두 남매의 가출을 신고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한 달 만에 아버지가 아들로부터 받은 문자에는 더 이상 누나를 찾지 말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약 한 달 후 피해자 박□□는 상담 센터에 나타나 충격적인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13살부터 가출한 전날까지 무려 15년 동안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시작은 13살에 남자친구가 처음 생긴 날부터였습니다. 딸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걸 솔직히 말했지만 아버지는 왜 자신을 속이고 만났냐며 화를 냈고, 그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일어나 발로 머리를 찼다고 합니다.

 


 

15년 동안의 친부 성폭행 사건

 

그 후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에 화가 난 아버지는 일주일 내내 짜증과 폭행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처음 성폭행이 일어난 시점은 초등학교 6학년 11월 때였습니다. 초경을 하고 나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 후 15살의 나이에 첫 임신을 했고 병원에 임신 중절 수술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산부인과에서 피임약을 권유해 8년 동안 먹었다고 합니다.

 

피해자 박□□가 성인이 되고 직장인이 된 후에도 친부 성폭행 사건은 15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친아버지는 언제가부터는 어머니 앞에서도 딸을 애인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친어머니는 알면서도 묵인해 왔고 남편에게 상습적 폭행을 당해 온 어머니마저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끔찍한 친족 성폭행 사건

 

박□□는 일 끝난 후 무조건 전화를 해야 했고,  그러면 친부는 얼굴과 몸이 보고 싶다며 사진을 찍어서 보내게 했습니다.

 

그렇게 15년이나 친아버지에게서 성폭행 사건을 당하면서 네 번의 중절 수술을 받으며 살았고, 결국 남동생이 누나가 네 번이나 낙태했다는 것을 알고는 가출하게 시킨 것이었습니다.

 

친부는 그의 아내가 질투할 정도로 매일 딸 생각밖에 안 한다고 아들에게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는 평소에도 딸에게 아빠 겸 애인이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아들이 증언했습니다.

 


 

친모마저 외면한 아버지 성폭행

 

어머니마저 오히려 딸을 질투하며, 딸에게 네가 제2의 내 마누라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연이 방송을 탄 후, 피해자는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경찰 조사가 있었지만 친아버지는 서로 좋아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이후 아버지는 구치소에 구속되었는데 딸, 아들에게 지은 빚을 갚기 전까지는 죽을 수도 없다고 편지를 해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딸은 5~7년 후 아버지가 석방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불안감과 공포를 안고 살고 있습니다.

 

 


 

국민청원을 올리다

 

아래는 청원을 올렸던 피해자 박□□의 글 일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저는 15년간 친부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입니다.
신변 노출의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피의자(친부)의 형량 때문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아버지는 구치소에 수감됐지만 아직 재판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15년 동안 성폭행을 당하고 이제야 용기를 내서 신고했습니다.
도망쳐서 숨어있더라도 아버지가 돈으로 청부업자 구해서 저를 찾아서 보복할 거 같아 항상 무서웠습니다.
경찰에서는 5~7년도 형량이 나온다고 말을 합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7년 뒤에는 피의자가 저에게 보복하러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공포를 안고 살아야 합니다.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경찰이 몇 분 뒤에 도착해도 제가 안전할지 모르겠습니다.
피의자랑 같은 세상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제발 형량이 많이 나오거나, 아예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무기징역을 부탁드립니다.
구치소에 있는 아버지는 같은 방 동기를 통해서 엄마에게 끊임없이 연락을 해오다가 결국 저희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반성하고 있는 척, 합의를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합의할 생각이 없습니다. 교도소에서 평생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10대부터 임신중절을 4번 했고, 그 뒤로 산부인과에서 피임약을 권유해 8년 동안 먹어왔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제 몸이 망가지지 않게,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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