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무인텔 토막살인사건
파주 전기톱 토막살인사건의 범인
2014년, 경기도 파주에서 한 남성을 41차례나 칼로 찌르고 시신을 토막낸 사건이 있었습니다. 파주의 한 무인텔에서 터진 토막사건을 저지른 것은 당시 30대의 여성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살인 후 나가서 쇼핑을 하기도 하고, 또 다른 남자를 만나서 성관계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시신 훼손 범행은 전기톱이 이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파주 무인텔 전기톱 토막살인사건이라고 부릅니다. 엄청난 사치와 알 수 없는 범행 동기와 이유 등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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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무인텔 토막살인사건 - 파주 전기톱 토막살인사건 범인은 30대 고XX
채팅으로 만나 묻지마 토막 살인
1979년생 여성 고□□는 천만 원대 이상의 빚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천만 원대 외제 차량을 타고 다니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습니다. 그녀는 차 할부금도 제대로 내지 못해 독촉을 받고 있었고 일정한 직업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그녀는 성매매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그녀는 자신의 외모와 생활을 성형, 명품, 외제차와 같은 것들로 포장하며 보상 심리 때문에 과하게 꾸미고 다녔다고 합니다.
2014년 5월, 고□□은 채팅을 통해 한 50대 남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둘은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부근에서 만나 10분 만에 무인모텔로 들어갔습니다. 모텔 안에서 50대 남성이 한눈을 파는 사이, 고□□은 갑자기 가방 속에서 30cm 길이의 회칼을 꺼내 남성을 마구 찔러 살해했습니다.
남성은 무려 41군데나 찔렀기 때문에 무기력하게 죽어가야 했습니다. 다음 날, 고□□은 상점에서 전기톱과 여행용 가방 2개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전기톱으로 남성의 몸통과 팔다리를 분리한 후, 검은색의 여행용 이민 가방에 담았습니다.
파주 무인텔 토막살인사건
그런데 놀랍게도, 그녀는 태연하게 귀금속 가게에 들러 피해자의 카드로 300만 원 정도의 귀금속을 샀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500만 원어치를 더 사려고 했는데, 가게 주인이 이상하게 생각해서 신분증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거부하자 가게 주인은 이전에 구입한 것까지 모두 취소해 버렸습니다.
다시 모텔로 돌아온 고□□은 다음 날 남성의 토막 시신을 차에 싣고 나가 하루 동안 방치했습니다. 그런데 더욱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그런 끔찍한 살인을 저질러 놓고도 채팅에서 또 다른 남자를 만나서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3일째 되는 날, 고□□은 차에 싣고 다니던 시신을 인천남동공단에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한 공장 담벼락에서 검정색 이민 가방이 발견되었습니다. 풀과 돌로 가려놔서 쉽게 발견되지 않게 위장되었지만, 근처를 지나던 사람은 또 누가 쓰레기를 버린 것인가 하고 내부를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악취와 파리가 들끓기 때문에 확인하려던 목격자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파주 무인텔 토막살인사건으로 희생된 시신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머리가 칭칭 감겨 있어서 뭔가 싶었지만, 피가 많이 고여 있어서 시신임을 알게 되었고,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파주 전기톱 토막살인사건 범인?
경찰이 도착하여 확인한 결과, 팔과 다리가 잘려 상반신만 남은 토막 시신이었습니다. 이 시신은 몸통에만 해도 26군데나 흉기에 찔려 끔찍한 상태였습니다.
피해자는 나흘 전에 실종신고가 된 50대 남성이었습니다. 실종자는 며칠 전에 서울로 면접을 보러 간다며 나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긴 생머리카락 몇 가닥과 손톱 일부분이 함께 나온 것입니다. 이것은 범인이 여자라는 증거였습니다.
이때 주변 CCTV에서 중요한 단서가 나왔습니다. 수상한 외제차가 같은 장소를 두 번이나 지나간 것입니다. 또한, 사망 피해자 남성의 휴대폰 전화 기록에서 마지막으로 낯선 사람과 통화한 것도 드러났습니다. 마침내 외제차 운전자와 의문의 통화자가 같은 인물이라고 결론이 났습니다. 그 외제차가 무인텔을 드나드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인천의 경찰이 출동하여 집에 있던 고□□를 파주 전기톱 토막살인사건 범인으로 특정하여 체포했습니다. 고□□를 검거한 후 압수수색을 하니, 집안에서 고가의 명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분석에 의하면, 쇼핑중독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범행의 이유는 사치성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인천남동공단 토막 시신 사건의 전말
고□□는 희생자가 강제로 성관계를 하려고 해서 저항하다가 우발적으로 호신용 칼로 찔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은 여성 범죄자가 자주 하는 주장이었기에, 경찰은 밝힌 증거들로 추궁하여 결국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혈흔 반응이 상당히 많은 사건이었고, 전기톱을 사용한 것도 본인이 인정하였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범인 고□□는 평소 30cm 칼을 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성폭행을 피하려다가 죽였을 뿐이라는 주장을 반복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여자 혼자 벌인 짓일까도 의문 중 하나였습니다. 공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른 방에 공범 남자가 투숙해 있는지도 확인하였지만 드러난 것은 없었습니다. 결국 파주 무인텔 토막살인사건의 범인이 단독범이라는 결론이 내려지게 됩니다.
범인이 성인 남성을 처참하게 살해할 수 있었던 이유는 피해자가 안심을 하여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본 사람인데다가, 전혀 원한도 없는 사람이었기에 이런 무방비 상태였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시신을 훼손한 이유는 단지 가방에 담기 위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범인이 사용한 전기톱은 통나무를 자를 때 쓰는 용도로 제작되었으며, 뼈까지 자를 정도로 강력했지만 여자 혼자 들기에 충분한 무게였습니다.
범인 고□□의 형량과 근황
마지막 의문은 처음 보는 남자를 왜 죽였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정신과 전문의는 범인에게 잠재적으로 피해의식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과거에 남성으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과 같은 일을 당했던 것이 아닐까 추정해 보기도 했습니다.
과거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보복하기 위해 살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형이나 명품, 외제차와 같은 것들로 포장한 것도 불만족스러운 자신의 모습과 상황에 대한 보상 심리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사치성이 있었기에, 단순히 돈이 필요해서 살인을 해보고 싶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저 살인을 하고 싶어서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심리적 복수심 때문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때 고□□은 정신착란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정신과 기록을 확인해 봤지만 심신미약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마침내, 2015년 재판에서 징역 30년이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고□□의 근황은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가석방이나 형량 감형이 없다면, 계산상으로는 65살이 되는 해에 출소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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