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여행객 살인사건
한국인 납치 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 사건
2024년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납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는데, 시신이 드럼통에서 발견되었기에 파타야 드럼통 살인 사건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범인은 바로 잡혔습니다. 김형권, 이용진, 이로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태국 파타야 여행객 살인사건의 원인, 과정, 수사 내용 등에 대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열 손가락 절단사건으로도 알려졌기 때문에 그 상황도 정리했지만, 피해자는 사자 명예를 위해서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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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여행객 살인사건 정리 - 태국 한국인 관광객 납치 파타야 드럼통 살인 사건
모르는 사람을 죽인 사건
피해자인 노□□은 1990년생으로, 2024년 4월 태국에 입국했습니다. 한국에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던 그는 태국 음식과 문화를 좋아해서 관광을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했습니다.
사건은 8일 후에 세상에 알려집니다. 한 남자가 노□□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노□□이 마약을 물 속에 버려서 손해를 입혔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몸값으로 1억1천만 원을 주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겠다고 추가 협박하는데, 이에 놀란 노□□의 어머니는 바로 대사관에 신고했습니다.
대사관 역시 놀라서 즉시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노□□의 태국인 여자친구를 불러서 심문했습니다. 증언에 의하면,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사라지기 5일 전이었으며, 장소는 방콕의 루트 66 클럽이라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실제 실종 일자가 협박 전화보다 이전이었던 것을 확인한 태국 경찰은 그날을 중심으로 CCTV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5일 전 새벽 2시에 한국인 2명이 피해자를 렌트카에 태우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나중에 그들이 노□□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묶어서 차에 태웠던 것으로 밝혀짐)
파타야 여행객 살인사건
범인은 김형권, 이용진, 이로운이라는 20대 3명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피해자 노□□와 별 관계가 없는 사이였습니다. 그저 태국 유흥가에서 알게 되어 어울리다가 돈 문제가 얽혔고, 그것 때문에 티격태격했다는 것이 피해자 여자친구의 증언이었습니다.
피해자는 트럭에 태워져서 파타야로 납치되었습니다. 범인들은 파타야 저수지 인근에 숙소를 마련하고, 피해자를 납치하여 이동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입니다. 하지만 날이 밝아오자 피해자인 노□□가 깨어났고, 그로 인해 몸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범인들은 주먹과 무릎 등으로 노□□ 를 때렸고, 그 과정에서 그의 목을 조르다가 살해하였습니다. 파타야 드럼통 살인 사건의 피해자 노□□는 호흡 장애로 사망하게 됩니다. (사망 원인은 부검결과 밝혀졌음) 그러나 다른 보도에서는 돈을 빼앗기 위해 비밀번호를 알아내다가 죽이게 됐다고도 합니다.
다음 날 아침, 범인들은 숙소를 떠나 트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들은 약 1시간 동안 저수지에 주차하였고, 트럭에는 검은 물체가 실려 있었습니다. 결국, 사람을 살해한 후 뻔뻔스럽게도 돈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를 건 것이었습니다.
태국 한국인 관광객 납치 살인사건
태국 경찰은 범인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저수지를 찾아갔습니다. CCTV를 근거로 잠수부들이 투입되어 2시간 동안 수색을 진행하였고, 저수지에서 200리터 크기의 플라스틱 통을 발견했습니다. 통 안에는 시멘트가 부어져 있었고, 시멘트 속에서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시신을 그냥 물에 던지면 부패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여 떠오르기 때문에 시멘트를 부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도시괴담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더 잘 들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합니다)
시신은 시멘트와 혈액이 섞여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게 상하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시신의 손가락 10개가 모두 절단되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파타야 여행객 살인사건은 처음엔 토막살인 사건으로 알려졌었습니다.
태국 경찰이 부검을 진행한 결과, 노□□ 의 시신에서 양쪽 갈비뼈 등에서 부러진 뼈가 발견되었습니다. 손가락 절단 이유는 한국이 지문 자료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손가락을 절단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파타야 드럼통 살인 사건
범인들이 한 상점에 들러 플라스틱 통과 밧줄을 구입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범인이 확인되자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고, 용의자 신원보호를 하지 않는 태국 언론에서는 용의자들의 신상정보를 기사로 공개해 버렸습니다.
범인은 20대의 한국 남성 3명, 김형권, 이용진, 이로운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선후배 관계거나 아는 사이였고, 그 전부터 태국에 있었습니다. 불법 도박을 한 적이 있었기에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추적 결과 한 사람은 한국으로 도주하였고, 나머지 2명은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태국 한국인 관광객 납치사건이 발생한 지 10일 만에 한국으로 도주한 용의자 이로운은 그의 집에서 검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로운은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틀 후, 인터폴 국제 공조 수사팀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또 다른 용의자 이용진을 검거하였습니다. 3명의 용의자 가운데 2명이 잡혔고, 나머지 한 명인 김형권이 남았습니다.
범인 김형권, 이용진, 이로운 수사
범인 김형권은 아직 추적 중입니다. 그는 미얀마에 밀입국한 것으로 보이며, 현지 사정에 밝아서 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형권은 폭력 전과, 절도 전과 등이 있는 인물로, 이미 잡힌 이로운과 이용진은 모든 혐의를 김형권에게 떠넘기는 상황입니다.
이 사건에 얽힌 의문 중 하나는 풀렸습니다. 살인 후 4일이나 지나서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협박 전화를 한 것은 그저 끝까지 피해자를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한 수작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마약을 물 속에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의문도 풀렸습니다.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 마약에 관련된 정황이 없었고, 그저 협박용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따라서, 조폭 같은 용의자들이 다혈질 성질을 터트려서 살해한 것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졌습니다. 손가락 절단 때문에 고문을 한 것이 아니라, 죽은 다음에 신원을 감추려고 한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런 것은 출혈의 양상을 봐서 법의학에서 충분히 가려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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