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둔치 살인사건
대구시 수성구 신천둔치의 살인사건
50명의 인력동원, 30만 장이 넘는 영수증 대조... 안주 거리를 추적해서 범인을 잡아낸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구 둔치 살인사건입니다.
단 한 번의 공격만으로 사람을 죽인 범인은 증거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지만, 경찰의 끈질긴 수사는 결국 범인을 체포하는 데에 성공합니다.
그 과정을 정리하고, 대구 수성구 신천둔치의 살인사건에 대해 설명해 봅니다.
대구 둔치 살인사건 - 대구시 수성구 신천둔치의 살인사건
한 단 번의 공격
이 사건은 2006년 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동 S장어 앞 신천둔치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그 사건은 끈질긴 경찰의 수사로, 사소한 정황에서도 증거를 찾아낸 특이한 사건이었습니다.
49세의 최□□는 두 남자와 술을 마셨습니다. 그 중 한 명인 59세의 김□□는 공원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김□□와 다른 한 명의 남자 사이에서 시비가 붙었습니다. 최□□는 중간에서 말리려 했지만, 김□□가 둘이 한편이라며 화살을 최□□에게 돌렸습니다. 이에 격분한 최□□가 흉기로 김□□를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결국 대구 둔치 살인사건은 술 마시다 말다툼 살해가 벌어진 사건이었습니다. 사망 원인은 깊이 찔린 상처로 인한 실혈사였습니다. 왼쪽 가슴에 꽂힌 깊은 상처로 죽은 것이었습니다. 단 한 번의 공격으로 피해자를 죽인 범인은 도망가 버리고, 증거도 남지 않아서 미제사건이 될 뻔한 사건이었습니다.
대구 수성구 신천둔치의 살인사건
경찰이 주변 탐문 수사를 했지만 피해자는 휴대전화도 없었고 실패 후 건강도 나빠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없다고 해서 용의자를 짚어내기가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남겨진 술안주에서 끈질긴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버섯과 수육 술안주의 유통경로를 추적해 보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안주들이 경산시내 한 대형 마트에서만 판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마치 백사장에서 모래알을 찾는 듯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범행 하루 전까지의 영수증 30여만매를 일일이 확인했습니다. 결국 버섯과 수육을 한꺼번에 산 영수증을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결제 정보를 이용해서 범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헛수고가 되고 말았습니다. 현금으로 결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습니다. 현금 결제를 하더라도 포인트카드 적립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서 다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50여명의 경찰이 한 달여 동안 끈질기게 매달렸습니다.
대구 둔치 살인의 범인
마침내 포인트카드를 확인하고 누가 샀는지도 밝혀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뒤를 쫓던 중, 안주를 산 사람의 아버지에 대한 주변 증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인 최□□라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시비가 붙으면 자주 싸움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용의자로 올리기 전에, 원래부터 성격적 결함이 있어서 범죄를 저지르는지 다시 확인했습니다. 결국 많은 폭력 전과가 있었고, 20만원을 가로채서 지명수배되는 등 위법적, 폭력적 성향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최□□를 용의자로 의심하며 다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경찰이 최□□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이자, 최□□는 모든 것을 자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미제사건이 될 뻔한 대구 둔치 살인사건을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끈질긴 경찰의 수사 덕분에 해결된 것으로, 사소한 정황에서도 증거를 찾아낸 특이한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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