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라스베가스 총기사고)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습니다. 라스베가스 총기사고의 사상자는 무려 928명이나 되었습니다. 높은 건물에서 공연장으로 총을 쏴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욱 의혹에 빠지는 것은, 범인이 대체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이유도 원인도 알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가수의 콘서트를 보다가 졸지에 총알 세례를 맞으며 죽어간 사건...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은 미국 역사상 가장 최악이 민간인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과정을 정리하고 미국의 총기 사건이 계속되는 규제 문제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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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 사상자 928명의 최악의 사건 (라스베가스 총기사고)
콘서트장 하늘에서 총기 난사
2017년 10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빌리지 앤 페스티벌 그라운드에서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이곳은 미국 서부 네바다 주에 위치한 곳인데, 미국에서도 총기 규제가 별로 없어서 개인도 기관총까지 살 수 있는 곳입니다.
페스티벌 그라운드 바로 옆에는 43층의 만델레이 베이 호텔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64살의 스티븐 패덕은 이 페스티벌이 열리기 6일 전부터 호텔 방을 잡아 놓고 총기 난사를 준비했습니다. 며칠 동안 치밀하게 총과 탄창, 폭발물들을 분해해서 호텔 안으로 들어간 뒤 다시 조립해서 설치했습니다.
스티븐 패덕은 전직 회계사로, 여러 채의 집과 수십억 원의 재산을 가진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족도 없고 친한 이웃도 없이 혼자 살았다고 합니다. 그의 준비는 철저했지만, 왜 이런 대학살을 준비했는지 난사 사건의 원인도 이유도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마침내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시작되고 수만 명의 관중이 모여들었습니다. 스티븐 패덕은 호텔 32층에 거치대를 설치한 후 366 m 떨어진 공연장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AR-15 소총 등을 설치해 높은 곳에서 아래 쪽을 내려다보며 방해물도 전혀 없는 학살 현장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공연이 시작되자, 그는 창문 두 곳을 깬 뒤에 자동 모드로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양쪽 창을 오가며 총을 쏴댔고. 곧이어 옆 방으로도 옮겨가서 또 난사했습니다. 이렇게 두 개의 방에서 총을 쏴댔지만, 문제는 콘서트장의 스피커와 소음 때문에 관중들이 총소리를 못 들어서 대피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수많은 사망자가 생겼습니다. 높은 곳에서 총알이 빗발쳤기 때문에 피할 수도 없었습니다. 가수도 뒤늦게야 총소리를 알아채고 대피했습니다. 한 음악팩은 자신의 몸으로 가수들을 감싸 안고 대신 총알받이가 되어 죽기도 했습니다. 그때서야 관중들도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이 사격 위치를 파악하려고 했지만 너무 높은 곳에서 쏜 것이라서 17분이나 찾지 못하고 헤매었습니다. 경찰특수부대 SWAT가 도착하자, 잠긴 방문을 폭파시키고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범인은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서 이미 죽은 뒤였습니다.
알고 보니, 복도 끝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경찰이 접근하면 반격할 준비도 했었지만 먼저 자살해 버리는 바람에 더 이상의 총격전은 일어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총기 난사 사건의 이유와 원인은?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의 사상자는 61명이 죽고 867명이 다쳐서 모두 928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민간인이 사망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참혹한 살상 현장을 목격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주변 학교의 학생들도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압수수색에서 19개의 총과 탄약 수천 발, 폭발물이 발견되었지만, 공범이나 테러 조직과의 관련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의혹은 더해졌습니다. 범인 스티븐 패덕의 범행 이유와 원인을 전혀 알 수 없었던 것입니다. 도박 빚이 있긴 했지만 워낙 재산이 많았기에 다 갚아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정치와 종교에도 관심이 없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우울증이 있긴 했으나, 며칠 전부터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으니 그 영향도 크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그의 아버지가 은행강도를 하고 탈옥한 적이 있었기에 공격적인 인간성 때문이라는 의심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스티븐 패덕가 평소에는 차분한 성격이었고 총에도 관심이 없었기에 갑작스러운 분노 때문이라고도 볼 수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범행 동기가 오리무중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총기 사건과 미국 정책의 문제
이 사건 역시 다른 총기 난사 사건처럼 총기 규제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어나게 했습니다. 당시 대통령 트럼프는 보수주의였기에 총기 회사 등 재벌을 위해 총기 규제에 반대했습니다. 어느 나라든 보수 정당은 부자들의 이익에 더 치우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총기 난사 사건이 터질 때마다 총기 규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 보수당은 공화당은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서 오히려 반대파들을 공격해 댔습니다. 하지만 대참사가 생긴 상황에 대통령까지 총기 회사의 이익을 위해 입을 닫는 것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미국 전국에서는 국민적인 애도 기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그들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총기 규제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져갔고 총기 규제에 대한 힘이 실리는 흐름이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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