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마약음료 사건 -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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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마약음료 사건 -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사건 / ⓒ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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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마약음료 사건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사건

 

2023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학원가에서 마약음료를 준 후 협박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보이스 피싱 협박을 노리고 학생들에게 마약을 먹였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중국에서 범죄를 계획에서 인물과 국내 조직들이 저지른 것입니다.

 

당시 음료를 나눠 준 아르바이트부터, 그 이전에 마약 음료를 만든 제작자, 그리고 국내 공급자와 중국에서 지휘한 총책에 이르기까지 범죄 과정 전체를 다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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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마약음료 사건 -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사건​

 

학원가에서 받은 마약을 넣은 음료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사건​ / ⓒ CCTV

 

2023년 4월, 네 명의 인물들이 고등학생들에게 메가 ADHD라는 이름의 음료를 마시게 했습니다. 그들은 이 음료가 기억력과 집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며 시음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후 그들은 재구매 의사가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부모의 전화번호를 기록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 음료는 마약이 섞여 있었고, 전체 100병 중 18병이 시중에 유포되었습니다. 최소한 11명의 사람들이 이 음료를 받았고, 그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마약을 사용했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만약 이를 신고하지 않는다면 돈을 지불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떤 학생의 집에서는 아이가 음료를 마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협박을 받았습니다.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사건은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서 표면화 되었습니다.  학생들 중 일부는 구토, 어지러움 등의 이상 증세를 보였고, 한 병에 필로폰이 3회 분량 들어 있었습니다. 한 병을 모두 마신 학생 한 명은 일주일 동안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 음료를 검사해 보니 마약 성분이 검출되었고, 이 사실이 경찰에 신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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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마약음료 사건의 수사

 

서울 강남 대치동 마약음료 협박 사건​​ / ⓒ CCTV

 

공식적으로 밝혀진 피해자 수는 학생 8명, 학생의 보호자 1명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두려워서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언론을 보고 겁이 나서 아르바이트를 자수한 사람 중 한 명이 체포되었고, 마약 음료를 나눠준 사람 중 한 명이 체포되었습니다. 협박한 마약사범 두 명은 도망갔습니다.

 

총 100병 중 경찰이 36병을, 설문 아르바이트생들이 자체 폐기한 것이 44병이었고, 시음 행사 중 마약 음료인지 모르고 아르바이트생이 마신 것이 2병이었습니다. 도망간 두 명을 포함한 총 네 명이 모두 검거되었습니다.

 

대치동 마약음료 사건의 시음 행사 아르바이트생들은 모두 구인광고를 보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 음료인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중 한 명은 과거에 보이스피싱 관련이 있어서 구속되었습니다.

 

수사 중 협박범의 전화 속 말투가 중국 조선족의 말투였고, 병이 공급된 곳, 협박전화 발신지도 모두 중국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중국 공안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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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사건의 전말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사건에 사용된 마약음료​ / ⓒ KBS

 

그 후 경찰의 수사 결과,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협박 사건의 최종 범죄 총책은 중국 지린성의 27살 이□□, 보이스피싱 조직 모집책은 41살의 이□□, 마약음료를 제조한 강원도 원주의 26살 길□□, 협박전화 발신번호를 변작해 중계한 39살의 김□□, 한국에서 재료를 운반하고 실제 운영을 한 39살 박□□이었습니다.

 

2023년 5월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이□□가 체포되었고, 7월에는 필로폰을 공급한 범죄 조직이 검거되었습니다. 12월에는 최종 범죄자 이□□가 구속되었습니다. 이□□는 협조요청을 받은 공안 측에서 2022년 10월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에 머무르며 범행을 꾸몄습니다.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 후 강제 추방되어 인천공항에서 검거되었습니다.

 

길□□은 이□□의 중학교 동창생으로, 필로폰과 우유를 섞어 음료를 제조한 뒤 중국에서 건너온 빈 병에 담아 주었습니다. 협박전화 발신번호를 조작한 김□□는 2천만원을 받아 1천만원으로 장비를 구입했습니다. 그는 전화번호를 변작해 주는 전문 업자였고, 그 외에도 보이스피싱 14건에 연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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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가 마약 사건 결과

 

강남 학원가 대치동 마약음료 사건​ / ⓒ KBS

 

결과적으로 국내 총책 등 범죄단체 4명, 중간 판매책 36명, 투약자 37명, 총 77명을 검거하였고, 그 중 25명이 구속되었습니다. 대치동 마약음료 사건은 마약을 퍼트리기 보다는 협박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은 협박을 받았지만 속아서 모르고 마셨으므로 오히려 피해자로 분류되었습니다. 다행히 소량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분해되었고, 전문의의 도움에 의해 후유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판결문에서 최종 확정된 피해자 수는 19명인데 미성년자는 13명이고 학부모는 6명이었습니다. 주범 김□□에게는 징역 8년과 4676만 원 추징금이, 한국내 운영을 한 박□□에게는 징역 10년과 1억6050만 원 추징금이, 마약음료를 제조한 길□□에게는 징역 15년과 250만 원의 추징금이, 보이스피싱 관련 범행을 한 이□□는 징역 7년이 선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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