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피해
나가사키, 히로시마 원자폭탄 차이
이 글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 사망자에 대한 사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수많은 한국인들이 죽었는데, 아직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기에 그것도 언급했습니다.
추가로, 두 도시의 원자폭탄 차이, 원폭 피해 증상, 그리고 민간인의 피해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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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 차이 - 나가사키, 히로시마 원폭 피해 (한국인 피해 사망자)
한국인 원폭 피해자
생각이 단순한 사람들은 원자폭탄으로 전쟁이 끝났다는 것만 생각하지만, 생각의 폭이 넓은 사람은 그로 인해 무고한 사람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어야 했는가에 주목합니다. 그래서 현대의 전쟁은 민간인의 피해에 특히 주목해서 국제 사회의 감시가 이루어집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피해는, 그저 다른 나라의 피해가 아닙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한국에서 건너간 조선인도 꽤 많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히로시마에는 강제동원 노동자 등 14만 명의 조선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원폭 투하 위치 근처에 살던 피해자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원폭 피해자는 사망 5만 ~ 7만 명, 사망자 3만 ~ 4만 명, 귀국자 약 2만 명, 현재에도 일본에 사는 피해자는 5천 ~ 7천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아남았어도 죽을 때까지 큰 고통 속에 살았던 역사이기도 합니다.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피해
이번에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차이점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히로시마 원폭
- 원폭 투하 날짜 :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 원자폭탄 핵물질 : 우라늄 235
- 공격 폭격기 : B29
- 원자폭탄 이름 : 리틀 보이 (어린 아이)
- 투하 위치 : 시내 중심 시마병원 상공 600m 폭발
- 당시 인구 : 약 35만 명
- 총 피해자 : 약 22만 명
- 사망자 : 약 14만 명
- 부상자 : 약 8만 명
- 인구 중 피해자 비율 : 63%
나가사키 원폭
- 원폭 투하 날짜 :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
- 원자폭탄 핵물질 : 플루토늄 239
- 공격 폭격기 : B29
- 원자폭탄 이름 : 팻트맨 (뚱뚱이)
- 투하 위치 : 시 북부 마쓰야마마치 상공 500m 폭발
- 당시 인구 : 약 24만 명
- 총 피해자 : 약 15만 명
- 사망자 : 약 7만5천 명
- 부상자 : 약 7만5천 명
- 인구 중 피해자 비율 : 62%
원자폭탄 차이
히로시마 원자폭탄
우라늄 235가 임계량이 되면 자동 폭발하기 때문에, 이를 홀쭉한 금속동 양쪽에 분리해서 넣었습니다. 그 후 한쪽 끝에 화약을 넣어서 이것이 폭발하면 우라늄이 서로 만나면서 터지게 설계된 원폭입니다.
나가사키 원자폭탄
플루토늄 239은 압축시키면서 폭발시키는 방식입니다. 가운데에 플루토늄을 넣고 격리제로 감싼 후 바깥쪽에 화약을 채웠습니다. 화약이 폭발하면 가운데의 핵분열물질을 압축하면서 임계량이 넘도록 하는 원폭입니다.
나가사키, 히로시마 원폭 피해
원자폭탄이 터질 때 가까이 있던 사람은 엄청난 열 때문에 녹아버립니다. 조금 떨어진 거리의 사람은 핵열풍으로 타 죽습니다. 조금 더 떨어진 사람은 강한 방사선에 노출되며 즉사합니다. 그보다 더 먼 거리의 사람은 피폭되면서 나중에 암이나 백혈병에 걸려 죽게 됩니다.
히로시마를 예로 들면, 중앙부는 섭씨 수백만도였고, 폭발 에너지 50%, 열선 35%, 방사선 15%로 터졌습니다. 그로 인해 출근하던 시민 8만 명이 열선에 타죽었고, 풍속 44m의 폭풍이 도시를 무너트렸으며, 4km지점에 있던 사람들도 전신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원폭 방사능 오염에 의해 희귀병으로 죽은 히로시마, 나가사키 사망자는 최소 7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방사능 피폭 50시버트 이상은 즉사 또는 수 시간 안에 죽고, 피폭 4부터 50시버트까지는 각종 암으로 죽습니다. 4시버트만 돼도 30일 안에 50%가 죽게 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주변에는 아직도 전쟁을 누가 이기느냐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생각이 모자라도 너무나 모자란 것입니다. 전쟁의 후유증을 자신이나 가족이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구 상의 모든 생물 중, 이렇게 동족을 대량 살상하는 종은 인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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