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부부 보험금 사망 사건
부부연쇄사망 용의자 딸의 잠적
2010년 어머니를 죽이고, 5개월 후인 2011년 아버지까지 죽인 것으로 의심되는 존속살해 딸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추적 중입니다. 아직 모든 증거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용의자로 지목된 그 딸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액의 화재, 사망 보상금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혹은 떨칠 수가 없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무엇이 의문점인지를 정리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이혼 부부 보험금 사망 사건 - 부부연쇄사망 용의자 딸의 잠적
20년 전 이혼한 부부
52살의 여성 박□□와 50살의 남성 김□□는 20년 전에 이혼한 부부였습니다. 당시에 그들에게는 어린 딸이 있었습니다. 친척 집에 맡겨졌고, 이름마저 장□□로 바뀌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20년 만에 딸이 어머니를 찾아갔습니다.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박□□의 집에서 오랜만에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불이 나고 딸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다른 방에서 자던 어머니는 질식사했습니다. 딸의 증언에 의하면, 어머니가 수면제까지 먹어서 못 일어난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다. 부검을 해 보니 어머니가 먹은 수면제 성분이, 딸이 처방받은 수면제와 같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의 물증은 없기에 더 이상은 수사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더 의심스러운 일이 나타났습니다. 20년 동안 한 번도 어머니를 만난 적이 없었는데 불이 났고, □□화재에 들었던 화재 보상금 7천만 원을 장□□이 받아 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확실한 물증은 없었습니다.
이혼 부부 보험금 사망 사건
2010년 9월 20년 만에 만난 어머니가 죽은 후, 2011년 2월에는 아버지가 죽은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고양시 중산동에 사는 아버지는 폐암을 앓던 중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장□□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추락사했던 것입니다.
폐암뿐 아니라 뇌종양 수술까지 받아야 했기던 아버지는 원래는 병원에 입원해 있어야 했었습니다. 사건이 있던 날, 딸은 둘째 딸 결혼식에 가야 한다며 아버지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딸의 증언에 의하면, 아버지가 폐암이라 담배를 못 피우게 했는데, 베란다에서 몰래 피우다가 떨어진 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이상했습니다. 몸이 불편하고 키까지 작았기에, 높은 난간을 넘어 떨어지려면 누가 밀어야만 했던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10년간 함께 산 동거녀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수익자가 딸 이름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다시 수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존속살해 후 잠적한 딸
의심을 받자 장□□는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모두가 경찰, 언론이 자신을 범인으로 몰려고 하는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는 어머니가 화재 보상금을 받게 되어 있는지 몰랐었다고 하고, 아버지의 동거녀가 배신하고 가버렸기에 수급자를 자신으로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가로, 경찰은 장□□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그녀가 최대 4억 원의 채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서 구속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출근시켜야 한다며 귀가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보냈는데... 그 후로 그녀는 잠적해 버렸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 전에 방송 취재팀과 인터뷰를 할 때까지만 해도, 자신은 억울하며 오히려 피해자라고 우기던 장□□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 다른 지역에서 그녀를 사기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는 일이 겹쳤습니다. 마침내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서 그녀는 쫓고 있는 중입니다.
함께 볼 심심풀이 지식거리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전말 - 유튜버 온도니쌤 고백으로 더욱 지탄받은 범인 김성관
아역 배우 주디스 바시 사건 - 아버지의 존속살해 범죄에 희생되다
구하라법 - 구하라 오빠 구호인의 구하라 상속법과 구하라 친모
[이혼 부부 보험금 사망 사건 - 부부 연쇄사망 용의자 딸의 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