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0대 살인사건
17살에 저지른 계획 범죄
모든 사람이 정상적인 생각과 인성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당연히 가져야 할 사고력도 인성도 모자란 경우가 꽤 있습니다. 특히 모방범죄를 하는 나이대의 범인의 경우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그 사례 중 하나로 2016년 벌어진 광주 10대 살인사건을 설명합니다. 무참하게 사람을 살해하고 가정을 파괴해 버린 생각 없는 범죄의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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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0대 살인사건 - 2016년 17살의 강도 살해 사건
17살 최 군의 계획 살인
2016년 전남 영암에 살던 10대 최□□가 가출했다는 가족들의 실종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최□□는 애초에 범죄를 저지르려고 작정하고 가출한 것이었습니다. (폭력물, 범죄물은 청소년에게 음란물보다 더 위험한 데도, 오히려 관대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점도 꼭 생각해 봐야 합니다)
최□□는 자신보다 약한 자를 상대로 강대를 벌일 생각이었습니다. 집에서 나올 때부터 칼 두 자루와 펜치 등의 흉기용 공구도 가지고 가출했습니다. 그리고 광주로 향했습니다. 가는 도중 밧줄도 준비했습니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에 숨어든 17살의 최□□는 꼼꼼히 범죄를 노렸습니다.
아파트 최고 층에서 하룻밤을 새우면서 범행을 저지를 집을 물색했습니다. 그리고 작정한 집에 가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택배가 왔다며 거짓말을 했고, 그 말을 믿은 집주인이 문을 열자 범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광주 10대 살인 사건은 17살 최□□가 50살 가정주부를 칼로 마구 찌르고 살해한 사건입니다.
광주 10대 살인사건의 범인
흉기로 목부분을 20차례나 잔인하게 찌른 범인은 시신을 훼손하고 욕실에 밀어 넣었습니다. 혹시 다른 가족이 올 시간인지 확인하기 위하여, 피해자의 남편에게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피해자인 척 가장하기 위해 다른 문자메시지를 미리 보고 내용을 꾸미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현금, 신용카드 등을 훔쳤고, 노트북도 들고 나갔습니다. 시신은 그날 오후가 돼서야 딸에게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10대의 범행은 허점투성이였습니다. 엘리베이터 CCTV에 피해자의 노트북이 찍힌 것입니다. 더구나, 피를 닦다가 자신의 지문을 남기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광주 10대 살인사건의 범인 최□□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일본으로 도망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권이 없으면 배를 탈 수 없다는 말을 듣고는 밀항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그러자니 돈이 더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추가 범행을 저지르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폭력 범죄물이 더 위험하다
이미 누구인지 확인한 경찰은 위치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약 21시간이 걸린 추적은 최□□가 있는 부산으로 출동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역 근처에서 범인을 체포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17살의 최□□는 생활비를 벌려고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지만, 이미 그 전부터 인터넷과 영화 등을 참고하며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죄 영화를 본다고 모든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지만, 생각이 짧고 이기적인 사람이라면 따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광주 10대 살인사건의 범인은 범행을 꼼꼼히 준비하고 나름 계획을 세웠지만 여기저기 허점을 노출했습니다. 그저 따라 한 범행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에게 음란물보다 더 위험한 것은 폭력 범죄물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15세 등급 허가는 너무 쉽게 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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