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TY FIFTY 전속 계약 분쟁
소속사 어트랙트와 더기버스의 진실
이 분쟁은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양쪽의 말을 다 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확히는, 어트랙트와 더기버스라는 회사 간의 비난전인데, 걸그룹 피프티 프피티가 어트랙트를 소송을 걸어서 일이 이중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언론 등의 보도를 통해서 알려진 것들을 정리합니다. 관건은 과연 누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는가입니다. 각자의 주장이 완전히 다르기에 재판까지 가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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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 FIFTY 전속 계약 분쟁 - 피프티 프피티 계약 소송과 소속사의 진실은?
피프티 피프티란 걸그룹에 대해
FIFTY FIFTY(피프티 피프티)란 2022년 11월에 데뷔한 걸그룹입니다. 전홍준의 어트랙트라는 소속사와 외부 프로듀싱 회사인 안성일의 더기버스가 그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두 회사의 이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피프티 피프티 전속 계약 분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걸그룹은 데뷔 4개월(약 113일)만에 8위로 빌보드 차트에 올라서 놀라게 했습니다. "큐피드(Cupid)"라는 곡이 SNS에서 크게 퍼지며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오른 것입니다. 이것은 K팝 역사상 데뷔 최단기간 진입 기록이며, 14주 연속 진입으로 큰 기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중소의 기적"이라고 불립니다. 대형 소속사도 아닌데 최단기간 인기곡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소속사에서는 처음부터 빌보드 차트를 염두에 두고 곡을 만들었다는 뒷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데뷔 7개월 만에 전속계약효력 정지 소송을 내는데...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 계약 분쟁
위에 나온 두 회사를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FIFTY FIFTY라는 걸그룹을 만들기 위해, 어트랙트는 기획과 매니지먼트 등 외적인 영역을 맡았고, 더기버스는 프로듀싱과 투자금 유치 등 내적인 영역에서 힘을 합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전략은 실제로 성공했습니다.
그러던 중, 2023년 5월, 이 걸그룹에 뉴진스급의 금액이 광고로 들어왔습니다. 어트랙트 대표가 연락이 안 되어 더기버스 대표가 받게 되었는데, 어떤 이유인지 이것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다른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더기버스는 이미 4월에 이 걸그룹의 소속사가 바뀔 것을 알았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아직 아무도 모르는 상태이고, 중요한 것은 6월 19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전속계약쇼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어트랙트를 상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투명하지 않은 정산을 했고, 일방적인 스케줄 강행 등 계약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계약 분쟁 사건의 진행
FIFTY FIFTY의 전속 계약 분쟁 소송은 서로의 비난 속에 누가 진짜인지 알 수 없는 혼돈으로 빠졌습니다. 원래 소속사인 어트랙트는 이 걸그룹에게 계약을 해지하라고 종용한 외부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계약 가처분의 원인이라는 건데, 그 외부 세력이 더기버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프로젝트 자료를 삭제하며 업무방해를 하였고,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사기 및 업무방해와 배임으로 고소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멤버를 빼앗아 가려는 시도라는 비난까지 더했습니다.
이에 더기버스 측에서는 어트랙트가 저작권의 개념을 모르므로 주장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며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즉시 맞고소로 대응하겠다도 했습니다.
바이아웃 뜻과 템퍼링의 뜻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 계약 분쟁이 떠들썩해지자, 각종 언론들도 그 뒤를 캐며 난전이 되어갔습니다. 모 언론은 더기버스가 저작권자 바꿔치기를 통해서 이득을 취하려고 하고, 싸인 위조를 하며 지분 계약서에서 멤버의 지분을 6.5%에서 0.5%로 줄였다는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트랙트에서는 전화 통화 녹취 파일까지 공개하면서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더기버스 측에서 200억 원의 바이아웃(뜻. 이적료를 주면 다른 기획사가 가수와 이적 협의를 할 수 있는 것)을 시도했다고 했습니다. 즉 템퍼링(뜻. 소속사 허가 없이 팀을 이적하라고 설득하는 것)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더기버스에서는 음원 사이트엔 원저작자 정보로 등록되어 있으며, 편곡과 국내 작사가들의 지분이 생긴 것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오히려 어트랙트를 위해 일했는데 배후세력으로 몰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으며, 정산에서 누락된 것마저 누명을 씌우므로 악의적인 날조라고 반격했습니다.
어트랙트와 더기버스의 난타전
계속된 폭로전과 언론의 들추기까지 추가되니 일은 끝이 나지 않을 것 같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법원은 일단 조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각자의 협상을 먼저 할 것이며, 실패할 경우엔 법원이 강제 조정 제안을 할 것이며, 이마저 거부하면 재판으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데 여기서 핵심은, 어트랙트가 주장하듯 외부세력이 더기버스냐는 것입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가스라이팅 수준으로 멤버들을 현혹시켜서 피프티 피프티에게 전속 계약 분쟁을 일으키도록 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공개되는 정산 내역 또한 또 하나의 뇌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한편, 한달이 지난 시점의 반응은 어트랙트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SM의 변호사는 어트랙트 쪽 주장이 더 맞다고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로인해, 나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새내기 멤버들의 행태마저 도마에 오르며 역풍을 맞을 위기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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