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루이스 실종 사건
부인 캐롤 배스킨과 호랑이 밥
미국의 백만장자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그냥 실종으로 처리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흐른 후, 그의 부인이 남편을 죽여서 호랑이 밥으로 줬다는 논란이 터졌습니다.
돈 루이스와 캐롤 배스킨 부부의 실종사건 의혹과 각종 논란을 추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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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루이스 실종 사건 - 호랑이 밥으로 줬다는 의혹의 부인 캐롤 배스킨
돈 루이스 실종 사건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돈 루이스는 호랑이, 표범 등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심지어 개인 동물원을 만들어서 30마리의 맹수를 기르기도 했습니다. 그가 53살 되던 해, 새로운 여자와 재혼하게 됩니다. 그녀가 바로 캐럴 배스킨입니다.
젊은 시절의 캐럴 배스킨의 외모는 마치 샤론 스톤 같았습니다. 그녀 역시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을 좋아했고, 이런 인연으로 23살 연상의 백만장자 돈 루이스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러나 1991년 결혼생활을 시작한 그들의 행복은 1997년 갑자기 막을 내렸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사라진 것입니다. 다음 날, 부인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습니다. 대대적인 수색을 벌인 결과, 공항에서 루이스의 차가 발견됩니다. 캐럴은 코스타리카로 경비행기를 몰고 가곤 한다고 증언했고, 경찰은 추락 조사를 했지만 증거가 없자 실종처리 됩니다.
그런데 5년 후 반전이 벌어졌습니다. 루이스의 재산을 몽땅 상속받고 대형 고양이 보호단체의 대표를 하던 캐럴이 타이거 킹이란 사람과의 법적 분쟁에 들어간 것입니다. 시작은 사소한 동물원 잇권 다툼이었는데, 문제는 그 이야기가 방송을 타면서 잊었던 과거가 재조명받았다는 데에 있습니다.
남편을 죽였다는 캐럴 배스킨
과거의 의혹을 떠올린 사람들이 갑자기 돈 루이스와 캐롤 배스킨의 과거 행적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은 그녀가 남편을 죽이고 고기 분쇄기에 간 후 호랑이 밥으로 줬다는 소문까지 떠돌았습니다.
또 반대로, 그녀가 억울한 누명에 시달린다는 지지자까지 생기며 일이 복잡해졌습니다. 그녀는 루이스 이외에도 전남편이 있었는데, 둘 다 외도를 일삼으며 가정폭력을 해 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동정심을 가지게 된 지지자들은 오히려 성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극적인 보도가 터졌습니다. 돈 루이스가 죽기 직전에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것입니다. 캐럴이 죽이겠다고 협박 중이라는 내용이었기에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더구나, 당시 현장을 관리하던 관리원이 호랑이 밥 운운하더니 그는 죽었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결국 경찰은 재조사에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물론 캐럴과 그 지지자는 증거도 없는 허황된 중상모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또 이상한 점이 발견됩니다. 캐럴이 유산을 받을 때 루이스의 유언장을 위조한 것이 확인된 것입니다. 그로 인해 이 사건은 현재 수사에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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