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뜻과 어원 - 위치와 유래, 이태원동 외국인 거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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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거리 역사와 이태원동 위치, 유래, 역사, 어원, 뜻 / ⓒ Jongsu P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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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어원과 뜻

외국인 거리 역사와 이태원동 위치, 유래

 

어원과 뜻을 설명하려고 하지만, 이곳은 워낙 여러 가지 설이 있어서 정확히 지정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는 곳입니다. 이태원의 뜻은 배나무나 외국인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이태원의 어원이 모두 한자어이기 때문에 한자 설명도 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지역적 특징과 서울의 소통지로서의 역사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면 여러 설이 있어도 납득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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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뜻과 어원 - 위치와 유래, 이태원동 외국인 거리 역사

 

이태원의 뜻

 

이태원 뜻과 어원 / ⓒ TFurban

'이태원'의 유래는 한자인 梨泰院 또는 利泰院에서 왔다고 하는 정도까지만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이 생긴 어원의 유래가 여러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교통과 지역 환경이 이 지역의 이름을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과거부터 교통의 요지였고, 배나무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梨泰院(이태원)의 뜻은 梨(배나무), 泰(넉넉하다), 院(원집. 여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록으로는 조선 효종 때 이곳에 배나무가 많다고 하며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원"의 뜻은 공무적으로나 여행에서 묵을 수 있는 과거의 여관을 의미합니다. 즉, 배나무가 많은 여관인 셈입니다. 

 

그런데, 같은 발음으로 利泰院이라고 고도 부르고 있다는 것도 특이합니다. 利(편하다), 泰(넉넉하다), 院(원집. 여관)의 의미입니다. 利자는 한편으로는 날카롭다는 의미로도 쓰이지만, 그래서 "일에 쓰기에 이롭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태원의 어원은 공적인 위치에 연관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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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태원 어원​

 

이태원의 위치와 유래 / ⓒ TFurban

앞서서 이태원의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했는데, 이제부터 나오는 이유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태원의 어원이 異他人(이타인)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지금으로 치면 "외국인"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예로부터 외국인이 있는 여관 지역이라는 의미였다는 것입니다. 

 

이태원의 위치는 서빙고와 영남로를 연결하는 사이에 있고, 그 사이에 험한 산이 없어서 이동하기에 좋습니다. 지금도 위치를 잘 보면, 한강을 건넌 후 남산과 용산의 사잇길을 빠져나가서 남대문으로 가기에 편한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교통이 편하니 외국인이 몰려들 수밖에 없던 것입니다. 

 

사실 이곳은 조선의 '역원제'에서 유래한다고 보면 됩니다. "역"이란 뜻은 파발이나 관리에게 말을 빌려주는 시설이며, "원"의 뜻은 여관처럼 쉴 수 있는 곳이란 의미입니다. 공무 상 지방으로 왕래할 때 거칠 수밖에 없는 곳이고, 이 역시도 교통이 편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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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위치와 역사

 

위에서 교통의 편리함이 이태원의 뜻과 어원이 된다는 설명을 했는데, 그로 인해 서글픈 역사도 있었습니다. 교통 쉽다는 것은 적이 공격할 때 이용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후 조선이 문을 닫고 일제강점기가 시작되고 미군이 들어올 때도 이런 역사는 연속됩니다.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지나며 성폭행을 저질렀고, 그때 낳은 여인과 아이들이 모여서 살던 동네가 있었는데, 이곳을 異胎圓라고 불렀다고도 합니다. 異胎圓(이태원)의 뜻은 異(다르다) 胎(태반)이라는 의미이므로, 아이의 출신이 조선인과 다르다는 의미를 가진 것입니다. 

 

위에서 異他人(이타인)이라는 뜻도 설명했는데, 이것도 임진왜란 때 조선에 귀화한 왜구들이 모여 살았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태원의 어원은 외국인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위에 말한 배나무와는 관계없지만, 교통의 특징은 여전히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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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거리와 이태원 유래

 

이태원동 외국인 거리 역사 / ⓒ  U.S. Army Garrison Yongsan

여러 가지 설이 있기 때문에 그 뜻과 어원을 정확히 지정할 수는 없지만, 이태원의 위치적 역사는 현재 외국인이 많은 이유와 그대로 연결됩니다. 조선 때에도 군사시설이 있었기에, 임오군란 때 청나라 군대가 주둔하였고, 일제 강점기에 일본군은 이곳에 사령부를 만들었습니다. 

 

광복을 맞은 후엔 미군이 그대로 받아서 미군기지가 들어찼습니다. 그때 한국은 가난한 나라였기에 미군을 상대로 하는 상권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외국 물건과 외국식 환경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한때는 미군 대상 매춘업소가 들끓었지만, 지금은 유흥가가 들어찬 곳이 되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배나무가 많아서였는지, 역원제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외국인이 모여 살거나, 왜병이 못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었는지 여러 설이 있는 이태원의 뜻과 어원을 살펴봤습니다. 이태원의 위치는 역사적으로 한양, 서울의 소통지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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