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몽고메리 사건
13일의 금요일 도끼 살인 사건의 주부
가장 성공한 공포영화 중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영화가 개봉 중이던 진짜 13일의 금요일에 일어난 도끼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캔디 몽고메리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우연의 공포로 또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이 사건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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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살인 사건 - 캔디 몽고메리 도끼 살인 사건의 주부
진짜 13일의 금요일 살인사건
1977년 주부 '캔디 몽고메리'가 남편과 함께 텍사스 주로 이사를 왔습니다. 남편 팻은 전기 기사로 일하고 있었고, 아들 하나와 딸 하나가 있었습니다. 와일리라는 곳으로 이사 온 그들은 교회에 나갔습니다. 거기서 캔디는 '베티 고어'라는 주부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의 딸들이 친해지면서 두 사람도 친해졌습니다. 성가대에서 함께 노래하며 좋은 이웃이 되어 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모르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베티의 남편 앨런이 캔디와 바람을 피우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난 후, 앨런은 점점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으나...
앨런이 불륜을 끝내기로 결심한 후, 6월 13일 금요일 밤의 도끼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앨런은 출장으로 집을 비우고, 베티의 큰딸은 이웃집인 캔디의 집에 가서 자고 있었습니다. 큰딸의 수영복을 가지러 베티의 집을 방문한 캔디는 결국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캔디 몽고메리 살인 사건
베티는 이미 캔디와 앨런의 불륜을 알고 있었습니다. 캔디는 이미 끝난 일이라고 변명했지만, 화가 난 베티는 차고에서 나무 도끼를 꺼내서 그녀를 공격했습니다. 이때 캔디가 몸을 피했고, 도끼는 캔디의 발가락을 찍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캔디마저 분노가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몸싸움까지 번진 두 사람... 이번에는 나무 도끼를 빼앗은 캔디가 베티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마친 미친 듯이 내리쳤습니다. 무려 41번을 때렸으며, 그중 28번이나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한편 출장을 간 앨런은 베티와 연락이 되지 않자 캔디에게 확인 전화를 했지만, 캔디는 아무 일 없듯 대했습니다.
베티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다른 이웃들에 의해서였습니다. 다용도실에서 발견된 베티의 시신은 완전히 피범벅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날은 영화 13일의 금요일이 개봉된 지 한 달이 되던 날이었습니다. 1980년 6월 13일의 금요일에 일어난 주부 도끼 사건의 범인 캔디 몽고메리는 그래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배심원 무죄 판결의 도끼 살인 사건
처음엔 경찰도 남편 앨런이 범인일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냉동실 문에서 핏자국이 발견되고, 샤워실에서 피를 닦은 흔적까지 일치하며 캔디가 범인이라는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그녀는 바로 체포되었습니다. 하지만 캔디 몽고메리는 그 살인이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상태 감정까지 이뤄진 재판에서, 캔디가 어릴 때 심한 공격을 받으며 분노 조절 장애가 생겼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배심원들은 그것을 인정해서 무죄를 평결해 주었습니다. 물론 이를 받아들일 수 없던 시민들은 살인자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무죄로 풀려난 후 캔디는 조지아로 이사 가고, 얼마 후 이혼했습니다. 그 후 그녀는 우울증 치료사로 일하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처럼 실제로 13일의 금요일에 일어난 도끼 살인사건의 범인 캔디는, 지금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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