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식빵 부드럽게
딱딱한 식빵을 촉촉하고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방법
식빵을 먹은 후 깜빡하고 그냥 놔뒀더니 말라비틀어진 식빵이 되었을 때, 냉장고에 넣어 놓고 나중에 생각나서 봤더니 딱딱한 식빵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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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식빵 부드럽게 - 딱딱한 식빵을 촉촉하고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방법
갓 구운 빵이 더 맛있는 이유
우선 생각해 봅시다. 빵집에서 막 만든 빵은 왜 더 부드러울까요? 왜 더 맛있게 느껴질까요? 그 이유는 바로 습기와 온도입니다. 당연히 온도가 먹기에 알맞으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오래 두면 점점 맛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식빵의 습도입니다. 처음 만든 식빵은 전체의 37% 이상이 수분입니다. 갓 나온 식빵의 평균 수분 함유량이 전체의 1/3도 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즉, 그냥 놔두거나 냉장고의 빵은 습도가 낮아져서 맛없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마른 식빵이 부드럽게 되는 이유
그렇다면 해답은 습도를 공급하고 온도를 맞춰주면 되는 것입니다.
가장 간단하게 딱딱한 식빵을 촉촉하고 말랑하게 만드는 방법은 밥솥에 넣어 보는 것입니다. 갓 지은 밥솥일 때는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밥을 막 지은 밥솥의 뚜껑을 열면 뜨거운 수증기가 올라옵니다. 그러니까 식빵에 온도와 습도가 한 번에 전달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밥알이 달라붙거나 밥 냄새가 배어드는 것입니다.
만약, 새로 사 온 식빵이 있다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새로 사 온 식빵 사이사이에 말라버린 식빵을 끼워 넣는 것입니다. 그리고 봉투를 밀봉했다가 다시 보면 마른 식빵이 부드럽게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 산 빵의 습기가 마른 빵으로 옮겨갔기 때문입니다.
딱딱한 식빵이 부드러워지는 원리
그럼 이제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알아봅시다. 놀랍게도 세상은 모든 수분의 농도가 평형을 이루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널어두면 빨래가 마르는 것도, 삼투압이 생기는 것도, 결국은 수분이 많은 쪽에서 적으로 쪽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식빵도 수분이 많은 곳에 놔두면 수분을 흡수해서 말랑말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억지로 딱딱한 식빵을 부드럽게 만들고 싶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됩니다. 문제는 음식에 분무기를 뿌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인데... 하지만 원리는 같은 같습니다. 물을 아주 작은 크기로 흩뿌려주고 온도를 알맞게 해 주면 맛있어진다는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런데, 마른 식빵을 더 딱딱하게 만들면 더 맛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완전히 말라비틀어지기 전에 작게 썰어서 수분을 더 날려버리는 것입니다. 딱딱한 빵을 칼로 썰기는 힘드니까, 이럴 때는 식용 가위를 사용하면 좀 편합니다. 그 후에 설탕이나 꿀을 발라 먹으면 새로운 맛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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