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목련
이 영화를 보는 법
이 글은 영화 평론 글입니다. 영화 《철목련》의 결말과 줄거리는 아래 링크에 따로 있으니 읽어보길 바랍니다.
이 영화는 감독은 로버트 로스이며 1989년 개봉한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줄리아 로버츠는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외에도 개성과 연기력이 뚜렷한 배우들이 연극을 보는 듯한 재미를 줍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영화 철목련 - 이 영화를 보는 법, 뜻과 의미 정보
철목련의 뜻과 의미
목련꽃의 꽃말은 고귀함, 숭고함입니다. 영어로 철목련은 Steel Magnolias라고 하는데, 철목련의 뜻을 정확히 하자면 강인한 여성을 의미합니다. 미국에서는 남부 여성들을 비유할 때 사용하기도 하는데, 보수적인 사회에서도 꿋꿋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루지아나의 이텐튼가 역시 남부에 있는 마을입니다. 감독은 이 마을을 배경으로 성격, 나이, 환경, 그리고 생각마저 제각각인 6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영화는 보면서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남의 수다를 엿듣는 것처럼 보고 있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네 인생이 다 그런 거지... 어떤 사람은 저렇게 살아갔었구나... 하는 공감만 하면 되는 영화입니다.
실화가 바탕인 영화
사실 영화 철목련은 실화가 따로 있습니다. 원작자는 '로버트 할리'인데, 자신의 여형제의 이야기를 희곡으로 써서 1987년 연극 무대에 올렸습니다. 그의 여형제는 당뇨가 있었고, 아기를 낳다가 죽었습니다. 그 후,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그것을 엮어서 희곡을 썼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슬픈 영화가 아닙니다. 어떤 때는 유머가 있고 어떤 때는 따뜻합니다. 물론 딸의 죽음이라는 충격이 있기는 하지만, 그녀의 죽음이 남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남는가를 중점으로 이해하면 결말의 의미도 알게 됩니다.
실화처럼 이 영화도 한 여자의 출산과 죽음이 기본 줄거리가 되고, 그 과정에 다른 여성들의 인생 이야기가 끼어듭니다. 여성의 일상 공간인 미용실을 배경으로 솔직한 삶의 사연들이 오갑니다.
6명의 여자들의 수다
영화 철목련의 줄거리에는 6명이 나옵니다. 시작은 결혼을 앞둔 셀비(줄리아 로버츠)가 어머니 마린(샐리 필드)와 미용실에 오면서부터입니다. 그 미용실은 마린의 친구 트루비(돌리 파튼)이 운영하는 곳이고, 신입 미용사 아넬(대릴 한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복선이 나오는데, 셀비가 당뇨병 발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 후 앞으로 아이를 갖지 못할 것 같다는 복선도 나오니, 이 부분을 철목련의 결말과 연결해서 잘 봐두면 좋습니다.
그렇게 서막이 마무리된 후, 아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녀의 범죄자인 남편 때문에 큰 피해를 입고 이 마을로 숨어든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셀비의 결혼식에서 새미라는 남자를 만나는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진 인물입니다.
우리 인생을 남의 이야기로 듣는 영화
6명의 여성 이야기이니 남은 두 명의 이야기도 나올 차례입니다. 클레리(올림피아 듀카키스)는 넘치는 돈으로 방송국까지 살들인 여자입니다. 그리고 위저(셜리 맥클레인)는 결혼을 실패한 여자입니다. 하지만 이후 새로운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이렇듯 누군가는 공허한 인생에 살고, 또 누군가는 새로운 변화에 들뜨기도 합니다. 롤러코스터처럼 가라앉았다가 솟아오르는 그녀들의 이야기는 우리네 인생과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셀비 또한 그런 운명을 맞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영화 철목련의 결말에서 셀비는 죽습니다.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 아기를 가진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의미하는 것은, 그녀가 인생을 원하는 대로 살고 싶어 했었다는 것입니다. 두려움 없이 그저 자신이 가고 싶었던 길을 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강한 여성이라고 제목을 지은 것입니다.
함께 볼 심심풀이 지식거리
영화 철목련 줄거리 결말 뜻 실화 - 줄리아 로버츠 주연
[영화 철목련 - 이 영화를 보는 법, 뜻과 의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