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2014년 한동욱 감독의 멜로 영화 - Man In Love
거친 망나니 같던 한 남자, 그의 의외의 사랑...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결말과 줄거리는 아주 짧은 시간, 폭풍처럼 사랑했던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멜로 영화지만 드라마 성향이 강하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주연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글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줄거리, 결말, 정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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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줄거리 결말 정보 -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남자가 사랑할 때 줄거리
태일(황정민)은 친구 두철(정만식)과 함께 사채업을 하며, 약한 자들을 뜯어 먹고 삽니다. 형네 집에 얹혀살며 조카(강민아)에게는 끔찍이 잘하는데, 돈만 받으러 가면 목사님이든 누구든 무지막지하게 돈을 뜯어 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 사채를 받으러 갔는데, 거기에서 호정(한혜진)과 인연이 생깁니다. 아버지 수술 때문에 사채를 쓰게 된 호정... 그런데 태일은 그녀의 분위기에 빠져들어 버리고 맙니다.
태일은 뜬금없는 제안을 합니다. 각서에 쿠폰 같은 칸을 만들고, 다 채우면 빚을 없애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대신, 자신과 밥을 함께 먹을 때마다 쿠폰을 채울 수 있다는... 돈이 없었던 호정은 마지못해서 조건을 받아들였습니다.
사채업자와 효녀의 사랑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줄거리는 계속된 만남이 이어지며 인간적으로 좀 가까워질 거 같았는데... 태일이 무지막지하게 사채빚을 받아내는 장면을 호정이 보게 되었습니다. 정나미가 떨어진 호정은 돈으로 갚을 테니 만나지 말자고 통보했습니다.
이렇게 끝나나 싶었는데, 호정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쓸쓸히 빈소를 지키는 그녀 옆에 태일이 나타납니다. 상복까지 입고 상주일까지 맡아 해줍니다. 그러자 호정의 마음도 점점 끌려가고, 결국 두 사람은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태일은 호정이 치킨집이나 하면서 정상적으로 살자는 제의를 하자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친구 두철에게 자신 몫의 돈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두철이 갑자기 제안해 옵니다. 마지막으로 큰 판이 있으니 한탕 크게 하고 그만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열린 도박판... 그런데 또 갑자기 강도가 침입해서 돈을 다 빼앗아 갑니다. 그러나 이것은 두철의 흉계였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치킨 가게를 계약하겠다고 기다리는 호정... 연락도 안 되던 태일을 발견하는데, 태일은 속상한 마음에 오히려 모진 소리를 해서 헤어지게 됩니다.
남자가 사랑할 때 결말
두 사람의 관계는 또 이렇게 끝나나 싶습니다. 그러다가 태일은 술집에서 대판 싸우다가 교도소까지 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태일이 코피를 자꾸 흘리는데... 알고 보니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2년 후 교도소에서 가석방되고, 다시 두철을 찾아갔습니다. 이렇게 죽으면 마음 편하겠냐며, 날렸던 호정의 돈까지 받아서 호정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호정은 냉정하게 그를 멀리하고, 다른 남자를 만나며 새 인생을 살려고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러나 태일의 시한부는 끝에 가까웠고 결국 쓰러져서 응급실로 실려 갔습니다. 정신을 차려 보니 호정이 간호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야 사실을 깨달은 호정은 태일 앞에서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결국 태일은 죽습니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결말은 호정의 오열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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