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에서 3시까지
1976년 프랭크 D. 길로이 감독의 서부 영화 - From Noon Till Three
영화 《정오에서 3시까지》의 줄거리, 결말은 짧은 시간 동안의 사랑이 어떻게 미화되고 황당해지는가를 그리고 있습니다. 서부영화면서도 멜로영화 같은 장르입니다.
찰스 브론슨, 질 아일랜드 주연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들은 실제 부부 사이입니다. (이 글은 영화 정오에서 3시까지의 줄거리, 결말, 정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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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오에서 3시까지 줄거리 결말 - 찰스 브론슨, 질 아일랜드
정오에서 3시까지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다섯명의 은행강도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은행을 털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보안관의 추격 속에 피할 곳을 찾는 주인공 그레이엄(찰스 브론슨). 그때의 시간이 바로 정오 12시였습니다.
조용한 시골로 들어선 그는 한 과부가 사는 집에 들어갔습니다. 과부 아만다(질 아일랜드)는 처음엔 놀랐지만, 어찌어찌하여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식사를 함께하며 점점 달콤한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레이엄에게 중요한 소식이 전해집니다. 자신과 함께하던 동료가 잡혀서 교수형을 받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와의 짧은 사랑을 뒤로하며 동료를 구하고자 나서는데, 그때의 시간이 바로 3시였습니다.
코미디 같은 우연
그러나 역시나 추격대에게 쫓기게 되고 다시 궁지에 처하게 됩니다. 구출은 고사하고 도망치기에도 바쁜 상황... 피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자 그레이엄은 지다던 사람을 공격해서 옷을 빼앗아 입고 달아납니다.
옷만 보고 쫓아가던 추격대는 그 남자가 그레이엄인 줄 알고 총을 쏴서 죽여버립니다. 그런데 영화 정오에서 3시까지의 줄거리는 의외의 상황으로 바뀝니다. 한 노파가 그를 돌팔이 치과의사라고 고발해서 잡히게 된 것입니다.
알고 보니, 옷을 빼앗은 남자가 가짜 의사 행세를 하던 자였습니다. 황당한 혐의로 감옥에 가게 된 그레이엄... 그런데 또 황당한 것은 그가 떠난 후 아만다가 3시간 동안의 사랑을 과장해서 떠벌리며 온 동네의 화제가 된 것이었습니다.
정오에서 3시까지 결말
의외로 사람들은 아만다의 이야기를 황홀해하며 넘어갔고, 심지어 소설책으로 판매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소설을 읽고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집을 구경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후 그레이엄이 출소해서 그곳에 오는데...
그런데 아만다가 그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동안 꾀죄죄하게 된 주인공, 그러나 아만다는 3시간의 경험을 아름답게 치장하느라 자신의 환상 속에 빠져서 더 멋진 남자라고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레이엄은 함께 멀리 가자고 설득하지만 아만다는 듣지 않습니다. 이런 실랑이 벌이던 중 총기 오발 사고로 아만다가 죽게 됩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뀐 후, 영화 정오에서 3시까지의 결말은 쓸쓸하게 떠나는 그레이엄의 모습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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