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옥
독립운동가 이야기
드라마 《각시탈》, 영화 《암살》의 하와이 피스톨, 영화《밀정》의 김장옥의 실제 인물은 독립투사 '김상옥' 의사입니다. 특히 사격술과 무술에 뛰어나서 무려 1000대 1로 싸웠다는 일화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독립운동가 쌍권총 김상옥의 의거 이야기를 독립운동과 전설적인 총격전으로 나누어 2부로 연재합니다.
아래에서 2부를 연속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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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투사 김상옥 - 영화 암살과 밀정의 실존 인물
김상옥이 독립운동을 하게 된 사연
독립투사 쌍권총 김상옥은 어린 시절을 힘들게 살았습니다. 아버지가 군관을 지낸 무인 가정이었으나, 아버지가 죽자 가세가 기울고 불우하게 살아야 했습니다. 14살 때부터 철공장에서 일하며 야학을 다니던 그는 힘겹게 성장했습니다.
그러다가 1912년, 동대문 창신동에 영덕철물상회를 차렸습니다. 장사 수완도 있어서 큰돈을 벌었습니다. 직원이 50명에 이를 정도로 큰 회사가 되자, 노동자의 노동권을 위한 단체도 만들도록 도왔습니다.
그 후 '정진주'와 혼인하고 보통의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사업 성공으로 벌어들인 돈을 독립자금으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나라가 망하든 말든 이기적으로 살던 다른 사람들과는 애초에 달랐던 인물입니다.
그가 나라를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한 것은 두 가지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1917년 '조선물산장려운동'이 시작되자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1919년 '3.1운동' 때는 만세를 외치던 여고생을 구하며 일본 기마경찰을 때려눕혔던 것입니다.
명사수 독립운동가
그는 명사수라 불릴 만큼 사격술이 뛰어났는데, 이와 함께 격투 등 무술에도 능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1운동에서 학생을 구할 때도 말 위에 탄 일본 경찰을 맨손으로 때려눕히고 검을 빼앗을 정도였습니다.
그 후 독립운동가 김상옥은 '혁신단'을 만들고 본격적인 항일투쟁에 뛰어듭니다. 1920년에는 반민족 친일 배신자들을 찾아서 총살하는 등의 무력 활동도 했습니다. 또한 사이토 조선 총독을 암살하려고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함께하던 동지들이 잡히면서, 할 수 없이 상하이로 도망가야 했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의열단에 가입하고, 이시영, 김원봉 등과 함께 합니다. 더불어, 기독교와 민족적 시각의 저항에서 사회주의적 계급 혁명으로 투쟁의식도 바꾸었습니다.
쌍권총 김상옥의 의거
마침내, 쌍권총 김상옥은 1922년 권총 4개와 수백 발의 실탄, 그리고 폭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압록강을 건너고 서울로 잠입할 때 역시, 마치 영화에 나오듯 적들을 쓰러트리고 국내에 잠입했다고 전해집니다.
그가 다시 돌아온 것은 사이토 조선 총독 암살 사건이 목적이었습니다. 일본에 행사가 있어 행차한다는 정보를 접수하고 이를 노린 것입니다. 하지만 일제 경찰이 눈치를 챘는지 삼엄한 경계를 펼치자 실행하지 못하고 시간만 흐르게 됩니다.
그러다가 1923년이 되자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수 없던 그는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버렸습니다. 당시 종로경찰서는 독립투사들을 가장 혹독하게 탄압하던 곳으로 악명이 높았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런 심장부에 폭탄이 터지니, 일본 경찰은 최고의 경계태세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워낙 철저하게 비밀리에 움직였기에 경찰은 아무런 단서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니던 그들은 마침내 김상옥 의사의 은신처를 알아내고야 맙니다.
(아래에 2부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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