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과 전자담배
일회용 전자담배 원리와 가격
먼저, 이 글은 전자담배 예찬론이 아니니 오해 없길 바랍니다. 언론 기사들이 워낙 비현실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있기에, 객관적 정보로서의 필요성에 의해 작성된 글입니다.
이 글에서는 전자담배의 유해성, 가격, 금연과의 관계 등에 대해 기존 담배와 비교하고 있습니다. 넓게는 금연을 생각하거나 담배를 줄이려고 하는 범위까지 다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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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전자담배 - 원리와 가격, 그리고 금연
액상 전자담배, 일회용 전자담배란?
기존에 판매되는 담배, 그러니까 불을 붙여서 피우는 담배를 흔히 "연초"라고 부릅니다. 이와 달리 담배를 찌거나 추출해서 피우는 방법도 등장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자담배'입니다. 연초(일반 담배)와 전자담배의 차이점이라면, 직접 불을 붙이는 것이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하겠습니다.
담배에는 엄청난 발암 물질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3가지는 "타르", "일산화탄소", "니코틴"입니다. 특히 타르와 일산화탄소는 불로 태우는 과정 때문에 생깁니다. 그런데 전자담배는 전기를 이용해서 연기로 바꾸기 때문에 타르와 일산화탄소가 없습니다.
과거의 전자담배는 액체를 담고 씻는 과정이 매우 번거로웠는데, 최근엔 일회용이 나오면서 편리성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일회용 전자담배란, 기존의 액상형 담배처럼 액상을 추가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안에 들어 있는 액상과 배터리를 다 쓰고 나면 그냥 버린다는 말입니다.
이것에는 담배의 뿌리나 줄기에서 추출한 니코틴을 녹인 물이 들어 있습니다. 일회용 전자담배의 경우, 약 0.98%의 니코틴이 들어 있습니다. 양은 평균 1.2ml로, 제조사 측에서는 담배 2갑 분량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약 400회 정도 흡입할 수 있는 양이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금연과 전자담배
검색을 해 보면 "전자 담배도 해롭다" 같은 신문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 기사는 비흡연자나 청소년이 보라고 쓴 기사일 뿐입니다. 흡연자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휘발유 자동차에서 하이브리드 차로 바꾸자고 했더니, 그것도 매연은 마찬가지니까 개발하면 안 된다는 것이나 같은 기사이기 때문입니다.
금연이나 담배를 줄이려고 한다면, 이에 대한 정보도 필요할 것입니다. 영국에서 금연 보조로 이를 권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기존의 담배보다는 액상형 담배가 적어도 95%나 유해물질이 적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일산화탄소와 타르는 전혀 없으며 포름알데히드, 아세톤 등이 수십 분의 일, 수백 분의 일 수준밖에 없습니다.
금연 센터에서 지급하는 금연 보조용품들의 원리도 비슷합니다. 담배가 아닌 방법으로 니코틴을 공급함으로써 중독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영국에서 금연 보조로 활용하려고 하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직 문제는 있습니다. 새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그 외의 유해성분을 아직 알지 못한다는 부분입니다.
연초와 전자담배 비교
우선, 타르와 일산화탄소는 악취에 가까운 냄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액상화된 것을 기체로 바뀌기 때문에 태울 필요가 없는 전자 담배는 이런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물론 끽연을 한다면 지릿한 니코틴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양이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거의 나지 않습니다.
또한 라이터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여기에 일회용은 모양이 담배 같지 않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쉬운 편리함도 있습니다. 일반 액상형은 전자담배점에 가야 살 수 있는데, 일회용의 경우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제조사 측에서는 일반 담배 2갑 정도의 양이 있다고는 하지만, 끽연자의 경우 그보다는 적게 느껴집니다. 일반 담배가 4500원이고 일회용 전자담배는 9000원이라고 볼 때, 가성비는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번 불을 붙이면 끝까지 피워야 하는 일반 담배와 달리, 흡연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회용 전자 담배 원리와 단점
일회용 전자 담배에는 아주 작은 배터리가 들어 있습니다. 입으로 빨면 순간적으로 고열을 내서 액체를 기체로 만드는 것입니다. 일반 담배는 타르와 일산화탄소로 인해 목 뒤에서 타격감이 생기지만, 이것이 없는 전자담배는 타격감이 약합니다. 그래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멘트향 등을 섞어서 대신합니다.
문제는 미국에서 이로 인해 폐 질환 사망이 발생하면서, 기존의 액상형 전자담배가 판매 금지당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마약 성분을 섞어 피웠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순수 액상형에서는 아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쉽게 사는 일회용의 경우 아예 섞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이와는 관계없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물론 아직도 모든 유해물질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자담배가 안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만 본다면 일반 담배보다 1/20 배 이하로 안전성이 보이는 것이 전자담배입니다. 아직 비흡연자라면 아예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흡연자라면 차선으로 생각해 볼 만한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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