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의 그해 여름
2017년 카를라 시몬 피포 감독의 드라마 영화 - Estiu 1993
영화 《프리다의 그해 여름》의 줄거리는 감독 카를라 시몬 피포의 어릴 때 이야기를 옮긴 것입니다. 실제로 감독은 어릴 때 느꼈던 감정을 잔잔하게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약간 지루한 감은 있지만, 아역들의 연기가 뛰어나서 눈을 뗄 수는 없는 영화입니다.
라이아 아르티가스(아역), 브루나 쿠시, 다비드 베르다거, 파울라 로블레스(아역) 주연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글은 영화 프리다의 그해 여름, 줄거리, 결말, 정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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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다의 그해 여름 줄거리 결말 정보 - 아역 라이아 아르티가스, 파울라 로블레스]
프리다의 그해 여름 줄거리
1993년 여름, 여섯 살의 어린 프리다(라이아 아르티가스)는 어머니의 죽음을 맞게 됩니다. 어머니는 죽으면서 외삼촌 집에 맡겨 달라고 유언하고, 어린 프리다는 차를 타고 대도시를 떠납니다.
외삼촌과 숙모는 시골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살고 있었고, 더 어린 사촌 동생 아나(파울라 로블레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프리다는 어머니 죽음의 슬픔을 모르는 듯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짐이라고는 여기저기서 받은 인형밖에 없는 프리다. 그런데 밖에서 놀다가 프리다가 다치면, 마을 사람들은 무슨 병이라도 옮을까 봐 자신의 아이들을 조심시킵니다. 숙모도 프리다의 상처를 치료할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무슨 사정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생각보다는 시골 생활에 잘 적응하는 프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나를 질투하기 시작합니다. 어린 나이에 잃은 사랑을 갈구하는 것입니다.
울지 않는 6살 꼬마
숙모(브루나 쿠시)가 상추를 가져오라면, 잘 모르는 프리다는 양배추를 가져가고... 아나가 이게 상추라며 도와주자, 프리다는 상추를 뺏어서 숙모에게 가져다줍니다. 심지어 삼촌이 아나의 머리를 말려주는 것마저도 질투가 나는데...
프리다의 질투는 점점 심해지고, 운동화 끈도 못 묶는 척하며 묶어달라고 떼를 쓰기 시작합니다. 외할머니가 사 온 옷도 아나처럼 분홍색이 아니라며 싫은 내색을 비치는 프리다입니다.
아이의 질투는 위험한 수준에까지 다다릅니다. 술래잡기를 하자며 아나와 숲에 가서는 모른 척하고 돌아와 버리고, 그것도 모르는 숙모가 아나를 찾아다니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가족이 함께 냇가에 놀러 갔을 때는 수영도 할 줄 모르는 아나를 꾀어서 물에 빠트리는 행동도 하고 맙니다. 영화 프리다의 그해 여름의 줄거리는 위태위태한 상황으로 가슴 졸이게 만듭니다.
프리다의 그해 여름 결말
아나에게 안 좋은 일이 계속되자 숙모도 걱정하기 시작하고, 삼촌(다비드 베르다거)에게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프리다에게는 친어머니처럼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대하는 자세를 보이는 자세를 가집니다.
결국 아나는 팔을 다쳐서 깁스까지 하게 됩니다. 프리다는 미안한 마음에 화분에 꽃을 꽂아서 선물하는데, 꺾어서는 안되는 꽃을 꺾어 놓는 바람에 또 말썽꾸러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프리다가 나쁜 아이는 아닙니다. 그저 애정에 갈증을 느끼는 아이일 뿐... 숙모가 아플 때는 죽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어, 몰래 들어가서 숨 쉬는 것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영화 프리다의 그해 여름의 결말로 접어들면서 위기가 증폭됩니다. 마침내 프리다는 이 세상에서 자신만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만 것입니다. 늦은 밤이 되자 짐을 싸서 가출해버리는 프리다...
마침내 마음을 열다
프리다는 어두운 밤길을 걷다가, 처음 대하는 막막한 세상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겁이 나서 더 이상 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아이... 그런데 프리다가 없어진 집은 난리가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다시 들어가야 하나 고심하던 아이는, 너무 늦었으니 내일 가겠다고 그런 삼촌 부부에게 말하고는 쑥 들어가 버립니다. 나름의 자존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애처로웠던 숙모는 그날 밤 프리다의 침대로 와서 함께 잠에 듭니다.
프리다의 그해 여름의 줄거리는 시간이 흐리고, 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됩니다. 프리다는 숙모에게 어머니가 어떻게 죽었냐고 묻습니다. 일부러 모른 척 살아오던 프리다의 첫 질문입니다. 숙모는 바이러스 때문에 죽었다고 말해 줍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 후, 삼촌이 아나와 프리다를 목욕 시켜 주던 어느 날, 삼촌과 장난치던 프리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그동안 꾹꾹 눌러 담았던 슬픔을 이제서야 터트리는 것입니다. 영화 프리다의 그해 여름의 결말은 상심한 마음의 해소로 엔딩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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