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 180의 아인슈타인에 대한 잘못된 속설 두 가지]
천재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인슈타인의 두뇌에 대해서 도시괴담같은 속설들이 떠돌아다닙니다.
아인슈타인의 아이큐는 200이라는 설도 있고 170~190 정도라는 설도 있습니다. 어쨌든 일반인의 두 배 가까이 머리가 좋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지진아였다?
아이큐가 높은 아인슈타인도 사실은 어린 시절에는 떨어지는 학습력을 보였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공개된 아인슈타인의 성적표를 보면 월등히 우수한 성적인 아니지만, 그렇다고 열등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6점 만점으로 된 성적표에서 과목의 절반 정도는 만점인 6점을 받았지만 나머지는 5점과 4점이 비슷하게 있습니다. 즉 월등도 열등도 아니지만 우수한 성적이었던 것입니다. 미국과 독일에서는 성적에 등급을 매기지만 아인슈타인이 학교를 다녔던 스위스에서는 점수를 적었던 것이 이런 오해를 불렀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1등급이 제일 좋은 것이지만 스위스에서는 1점이 오히려 낮은 점수라는 차이 때문입니다.
지금은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라도 열심히 하면 발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말이지만, 아인슈타인이 실제로 지진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성격이 까탈스럽고 신경질을 자주 내는 어린 시절이었다는 말이 있는데, 지능이 현격히 차이가 나다 보니 남이 하는 것이 답답해 보여서 그랬을 수는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머리를 10%밖에 못 썼다?
흔히 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어떨 때는 두뇌의 10%만 사용했다고 오해를 부르는 괴담이기도 합니다.
이 10%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실제로 10%를 썼다는 것이 아니라 아인슈타인이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 것인데 안타깝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일종의 과장이라고 하겠습니다.
사람의 뇌는 상호작용에 의해서 사고를 하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으로 다른 부분에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즉, 뇌를 10%만 사용한다면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뤽 베송이 감독을 맡고 스칼렛 요한슨, 최민식이 출연하는 영화 "루시"에서처럼 두뇌의 100%를 사용하게 되면 아이큐가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경지에 오른다는 얘기는 그저 영화적인 설정일 뿐입니다. 영화 루시에서는 아이큐가 점점 증가하여 감성이 메말라지고 극단적인 이성주의가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두뇌가 좋다는 것은 얼마만큼의 물리적으로 많이 사용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만큼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달렸다고 보는 게 옳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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