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세 여아 사건
(구미 3살 여아 사망 사건 정리)
[구미 3세 여아 사건 정리 - 친모, 외할머니의 3살 여아 사건 미스터리]
추가 정보 : 구미 여아 사망 결국 미스터리로…친모 '바꿔치기' 무죄 확정
경북 구미에서 세 살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으로 인해 전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사망 사건 이후 아이의 친모가 외할머니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엽기적이게도 막장 드라마 같은 현실에 친부를 찾는 수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중요한 것은, 외할머니 석 씨도 아이를 낳고 친모 김 씨도 아이를 낳았다면, 이미 죽은 아이 이외의 다른 아이의 행방도 위험에 처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미 3세 여아 사건을 정리하고, 외할머니 석 씨, 친모 김 씨의 가계도와 현재까지의 수사 상황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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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3세 여아 사건 : 정리
먼저 사건 발생에 대해 구미 3살 여아 사망 사건을 정리합니다.
2021년 2월 10일, 구미 상모사곡동의 빌라에서 세 살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아이를 발견해서 신고한 것은 외할머니 석 씨(48세)였습니다. 당시 아이는 너무 굶어서 미라처럼 바싹 마른 상태였습니다.
그 후 조사에서, 친모 김 씨는 아이의 친아버지와 오래 전에 헤어졌고, 현재는 새 남편과 살고 있는데 아이를 남겨 두고 이사를 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는 6개월간이나 빈집에 혼자 방치되었다가, 빌라 아래층에 사는 외할머니가 발견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사건 발견 9일 후, 친모는 살인, 아동복지법 등 위반으로 구속되었습니다.
그런데 3월 10일,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합니다. 아이의 DNA 유전자 검사 도중, 아이의 친모가 외할머니 석 씨였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김 씨는 그때까지만 해도 죽은 아이가 자신의 아이인 것으로 알고 있었고, 외할머니 석 씨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계속 부인했습니다.
구미 3세 여아 사건 : 친모와 외할머니
이번에는 전체 정황상으로 구미 3세 여아 사건을 정리합니다.
죽은 아이의 외할머니와 친모로 알려진 석 씨와 김 씨는 사이가 나빴습니다. 그래서 김 씨는 10대 후반에 가출도 했었습니다.
김 씨는 이 전에 전 남편과 살았고, 구미의 세 살 여아는 그 전 남편의 아이였습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김 씨가 아이를 출산하던 시기에 석 씨도 현재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딸을 출산했다고 합니다.
외할아버지 조사 결과, 그는 이때 부인 석 씨가 아이를 낳았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역시 딸 김 씨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김 씨는 전 남편과 헤어지고 혼자 딸을 키우다가, 다시 석 씨의 빌라에 들어와 위층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래부터 사이가 안 좋던 이들은 거의 왕래도 안 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 후 김 씨는 현 남편을 만나서 새 아이를 임신하였습니다. 2020년 8월, 출산을 앞두고 김 씨는 새 남편과 살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갑니다.
그런데 2021년 2월, 빌라 집주인이 딸 김 씨와 연락이 안 된다며 집을 비워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외할머니 석 씨의 주장에 의하면, 이때 집을 치우려고 빈집에 갔다가 사망한 여아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체포된 친모 김 씨는 전 남편의 아이라서 보기 싫어서 그냥 두고 갔다고 진술했습니다. 먹을 것도 없는 빈집에서 3세 여아가 혼자 지내다가 굶어 죽은 것입니다.
구미 3세 여아 사건 : 석씨와 김씨 미스터리
이번에는 사건을 조사한 과정과 미스터리에 대해서 정리합니다.
그런데 경찰이 DNA 유전자 검사를 하다가 아이의 유전자가 외할머니 석 씨의 아이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에 석 씨는 절대 아이를 낳은 것이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딸은 처음 듣는 소리에 놀랐으며, 석 씨의 남편도 아내가 아이를 낳았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여러 명을 전담시키고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했지만, 여전히 자백하지 않는 석 씨 때문에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의 친부를 찾기 위해서 휴대폰에 남아 있는 거의 모든 남자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심지어 당시 방문했던 택배기사들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3월 18일,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아이의 사망 신고가 있기 하루 전에 석 씨가 딸 김 씨와 통화한 내용이 발견된 것입니다.
석 씨는 김 씨에게 전화해서 아이의 사망 사실을 알리면서 자신이 시신을 치우겠다고 말했고, 딸도 이에 동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날 석 씨는 아이를 상자에 담아 옮기다가 다시 꺼내서 원래 상태로 놔둔 뒤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미 3세 여아 사건 : 가계도 정리
워낙 막장 드라마처럼 얽히고 섥힌 사건이기에, 현재까지 알려진 석 씨와 김 씨의 가족 가계도를 정리합니다.
석 씨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지만, 위에서 보듯이 구미 3세 여아 사건의 정리를 위해서는 석 씨의 내연남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상황입니다. 구미 3살 아이의 DNA 유전자가 석 씨의 딸은 맞지만 외할아버지의 딸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김 씨는 석 씨의 큰 딸입니다. 그녀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사망하여 발견된 아이를 낳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 남편과 낳은 친아들과 살고 있습니다.
(위에서 두 명의 내연남은 유전자 불일치로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김 씨가 낳았다는 아이가 외할머니의 딸이라면, 김 씨가 낳은 아이는 어디로 갔냐는 것입니다. 이 아이까지 사망한 것이 아닌지 하는 것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경찰의 수사대로라면 외할머니는 자신이 낳은 딸을 큰딸이 낳은 손녀와 바꿔치기 했다는 것인데, 여기서도 미스터리가 존재합니다. 외할아버지는 아내가 임신해서 아이까지 낳은 것도 모르고 있었고, 딸은 동생인 아이와 자신의 딸이 바꿔치기 당하는 데도 이는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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